삼성전자, 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GS)
1. DRAM 시장 전망
• 1분기 DRAM 가격 하락폭이 당초 예상보다 작음(특히 서버용 DRAM)
• 중국 서버 업체 수요가 견조하고, 관세 이슈 우려로 재고 확보 목적의 선매입이 일부 관측됨
• 공급 측면에서도 주요 업체들이 이익 중심의 전략을 펴면서 생산 증가율을 보수적으로 운영
• 신규 진입업체의 품질·수율 문제로 사실상 공급 부족 현상 일부 발생
• 전반적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DRAM 가격 반등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3분기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
• 2분기부터 DRAM 계약가격 하락률이 한 자릿수 초반으로 줄어든 뒤, 3분기에는 플러스로 반전할 것이란 전망도 있음
• 이에 따라 2025년 DRAM TAM은 약 1,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2. HBM 시장 전망
• HBM은 AI 서버·GPU 수요 증가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
• 특히 최신 세대인 HBM3E 및 이후 세대(HBM4 등)의 ASP는 이전 세대보다 높고, 일부 업체가 기술 우위를 확보해 가격 협상력이 강함
• SK하이닉스가 2025년까지 약 50% 이상의 HBM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도할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는 최신 HBM3E 제품 검증 지연으로 올해 일부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으나, 2026년 이후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
• 2025년 HBM 시장 규모는 약 350억 달러, 2026년에는 500억 달러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
3. NAND 시장 전망
• NAND는 DRAM에 비해 재고 수준이 더 높고, 업체 수도 많아 경쟁이 치열함
• 그럼에도 최근 스팟 가격(특히 TLC 256GB)에서 바닥을 다지고 서서히 반등하는 흐름이 관측됨
• 2분기부터 NAND 계약가격도 하락폭이 줄어들어, 낙폭이 ‘한 자릿수’로 매우 낮아질 것으로 전망
• 다만 전체 NAND 시장은 DRAM 대비 회복 시기가 늦고, 2025년에도 시장 규모가 2021년의 고점을 밑돌 것으로 예상
4. 기업별 실적 전망
1) SK하이닉스
•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6.9조원으로 상향(기존 6.7조원 예상), 시장 컨센서스(6.3조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
• DRAM에서 HBM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이익 변동성이 줄고 실적 가시성이 좋아졌다는 평가
• 2분기부터 전통적 DRAM 가격도 저폭 하락으로 전환, 3분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커 실적 개선 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
• 목표 주가는 30만원으로 상향 (기존 29만원)
2) 삼성전자
•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약 5.3조원으로 상향(기존 4.7조원), 시장 컨센서스(5.2조원) 수준
• DRAM 부문에서 전통적 DRAM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
• 다만 HBM 매출은 검증 지연 문제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음
• NAND도 2분기부터는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 파운드리 부문 적자는 당분간 이어지지만, 2026년 중반 이후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예측
• 목표 주가는 7만 7천원으로 상향 (기존 7만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