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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 Alto 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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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ераслаў з:
재야의 고수들 avatar
재야의 고수들
[미리보는 2026년 어느날 미국장 한줄평]

작년이 절호의 매수 기회였는데 살껄

#미리보는
11.04.202523:30
Mckinsey on AI
Пераслаў з:
루팡 avatar
루팡
최근 중국내 주요 자율주행 Tier 1 업체들이 모여 국내 자율주행과 테슬라 FSD 간의 격차에 대해 평가한 결과, 대체로 테슬라가 기술적으로 지속해서 앞서가고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상에서 보면, FSD가 며칠 전 출시된 이후, 중국에서 체험해본 이들 사이에선 "FSD는 4군급"이라는 비아냥도 나왔지만, 다양한 클립 영상들과 복잡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처리해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웃던 사람들도 점점 조용해지고, 결국 테슬라는 고래였다는 걸 모두 인정하게 됐습니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업계 관계자들은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판단하게 되며, 앞서서 폄하했던 입장을 서서히 바꾸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테슬라가 어떤 지점에 도달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OEM들이 자사 제품의 성능 차이를 직접 체감하면서, 겉으로는 티 내지 않더라도 내부적으로는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27.03.202504:32
* 이쯤되면 그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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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터밤 하이난 2025'는 오는 4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 현재까지 공개된 명단에는 케이팝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공연 첫날에는 갓세븐(GOT7) 출신의 태국인 뱀뱀, 블랙스완, 헨리, 제시, 제시카, 웨이브이 등이 포함됐다. 블랙스완은 한국인이 한명도 없지만 케이팝 걸그룹이고, 헨리는 슈퍼주니어-M 출신이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출신이고 웨이브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 13일 역시 마찬가지다. 가수 에일리, 박재범, 지아, 피에이치원(PH-1), 사무엘, 타블로, 타이거JK&윤미래 등이 무대에 오른다

~ 이들 모두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지만, 국적이 태국, 미국 등 비(非) 한국 국적이라 중국 내 공연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51550?sid=104
Пераслаў з:
루팡 avatar
루팡
파이낸셜 타임즈(FT)는 테슬라의 회계 처리에 대해 약 14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암시한 보도에 대해 사과

실제로는 FT 측이 회계 구조를 잘못 이해한 것이며, 한 회계 전문가가 이를 설명해주기 위해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T는 사과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피할 수 없는 결론 중 하나는,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감사인의 판단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Пераслаў з:
루팡 avatar
루팡
25.03.202507:23
Tesla 유럽 판매량 2월 mom +69.8%

Tesla는 2월에 16,888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1월보다 +6,943대 더 많은 차량입니다. 테슬라는 1월에 9,945대의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Tesla의 두 볼륨 모델은 일시적인 생산 중단과 신형 Model Y로의 모델 변경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위 1, 2위에 남아 있습니다.

테슬라 경영진은 수요 문제가 아니라고 확인, 1월과 2월의 생산 변화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으로 인해 테슬라 브랜드를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브랜드가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음을 보여줌

(신형 모델Y 변경 이야기 없이 일론 머스크 정치 활동으로 yoy 감소라고 계속 공격하다가 3,4월 신형 모델Y 딜리버리 되면서 수치 올라오면 조용해질듯)
30.03.202511:27
> AI 현상황에 대한 생각과 한국..

최근 물리AI에 대해 공부 중인데, 비물리 AI 학습-추론(강화) 영역에서는 사실상 미국과 중국간의 격차가 거의 없다시피 봐야하고, 물리 AI에서는 오히려 중국의 약진이 더 무서운 수준입니다.

아시다시피 물리AI의 핵심은 - 자율주행, 휴머노이드와 같은 real-world 데이터를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이 영역에서는 이미 규제 완화를 통해 밸류체인을 전부 수직 통합하고 있는 중국이 훨씬 더 적극적입니다. 저는 AI 전쟁의 구도가 비물리 AI에서 이미 물리 AI로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자율주행만 하더라도 미국의 테슬라를 제외한다면 이미 화웨이의 자율주행차가 웨이모의 주행거리를 넘어서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중국 Hesai의 라이다 기술력은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웨이모를 제외한 라이다를 쓰는 모든 전세계 업체들은 중국 기술을 사용합니다.

중국은 배터리 - 전기차 - 자율주행 칩셋 - 파운드리 - 메모리 - 자율주행 데이터 - 라이다 센서 - 자율주행 완성차 - 중국 정부 규제 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리AI를 위한 밸류체인을 수직 계열화하여 국가 단위로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큰 그림에서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철강 → 화학 → 디스플레이 → 배터리 → 전기차 → 반도체 설계(팹리스) → 반도체 생산(메모리/파운드리) → 비물리 인공지능(LLM) → 자율주행차 → 물리 인공지능(휴머노이드)로 가는 모든 기술 발전 패러다임을 국가 단위로 성장 시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물리 AI에서는 미국이 버거울 정도입니다. LLM은 딥시크 사태로 사실상 기술 중심이 오히려 오픈소스 진영으로 기울고 있고, 물리 AI에 훨씬 적극적인 중국에 발맞추기위해 엔비디아는 이미 Physical AI를 강조하면서 중국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AI의 종착지는 물리 AI이고, 거기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중국에 발을 걸쳐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실상 애플과 비슷한 전략입니다.

문제는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중국 카 메이커들이 이미 엔비디아 칩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칩 개발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중국의 기술력은 많이 올라왔습니다.

물리 AI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휴머노이드 Top 2에 해당하는 Figure AI는 최근 시장가치가 395억 달러로, 포드/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섰고, 도이치뱅크의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30년이면 미국/중국의 자율주행택시 사용 비율은 30% 이상, 전세계 비율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생각되고, 2040년이면 사실상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이 탈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자율주행택시 점유율은 리프트를 넘어서고 있고, 그 사이에 우버의 점유율은 10%p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내년이면 모든 지역에서 자율주행 규제가 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사람이 주행하는 것보다 로봇이 운전하는 차가 더 안전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개인적으로는 2030년에는 수천만대, 2040년에는 수억대가 지구상에 존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35년만 넘어서도, 휴머노이드의 개체수가 한 국가를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미 중국과 미국 테슬라/FigureAI 등은 이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산이 2017년 판매량 1위 수준에서 현재 2025년 영업이익 yy -80% 이상 감소하기 까지 단 8년이 걸렸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 시장 전환에 대응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전기차냐 수소차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건 물리 AI로 넘어가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구간입니다. 자율주행차도 결국 운전하는 이동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즉, 전기차로 넘어오는 구간에서 테슬라, BYD같은 업체들이 새롭게 탄생하고, 현대차와 폭스바겐, 도요타가 잘 적응했고 닛산과 같은 업체들은 사라지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자율주행차입니다. 이미 미국과 중국은 올해~내년에 자율주행차가 거리에 눈에 띄게 돌아다닐 것입니다. 거기서 또다른 자동차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미 포드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Figure AI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냉장고에 캐찹을 넣는데에만 몇 분이 걸립니다. 그런데도 Figure AI가 그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는, 물리세계에서 언어-비전-행동 모델(VLA)를 구축하고 대규모 AI 학습을 통해 end단에서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일이 그만큼 어렵고 가치가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인간이 만든 인터넷 상의 데이터는 모든 LLM들이 작년 말에 학습을 다 마쳤습니다. 지금은 실제 세상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고, 합성 데이터를 AI가 직접 만들어서 그걸 다시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걸 도와주기 위해 엔비디아는 코스모스를 통해 월드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서 다시 플랫폼 장사를 하고자 합니다.

금광을 캐는 곡괭이를 계속 팔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물리AI 세계에서는 엔비디아의 곡괭이가 만능이 아닙니다. 비물리AI 세계에서는 엔비디아의 GPU가 필수지만, 물리AI에서는 회사들이 직접 물리세계 데이터를 모으고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규제가 없이 물리세계 데이터를 마음대로 모을 수 있는 중국이 유리한 것입니다.

이제 물리AI 세계에서는 누가 금광을 가져가냐의 전쟁입니다.
LLM은 금광이 아닙니다. LLM은 이제 오픈소스로 다 풀리게 되고, 모든 빅테크와 모든 중국 CSP들이 다 만들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은 떨어지게 되고, 막대한 capex는 ROIC을 창출해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AGI가 만들어져도, AGI가 데이터센터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게 최근 사티아 나델라가 팟캐스트에서 말한 '전세계 GDP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생산성 혁명' 입니다.

당장 자율주행차의 이용 가격이 중국과 테슬라는 기존 택시의 40~50%보다 싼 가격을 제시하고 있고, 심지어 테슬라는 버스보다 싼 가격을 제시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는 심지어 가격이 비쌈에도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보다 싸면서 인간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택시가 나온다면? 이게 생산성 혁명입니다.

전세계 GDP의 53%가 여전히 노동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단순 노동, 반복 노동을 자동차 공장에서부터 대체하기 시작하면, 현재 미국 임금 기준으로 휴머노이드의 payback period가 20주 내외 정도입니다. (citi증권 추정 기준) 휴머노이드의 수명을 5~10년으로 잡고 가격을 3.5만불로 측정한다면 시간당 임금 16불인 노동자를 대체하는데 6개월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진짜' 생산성 혁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이게 진짜 버블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한국이 이 시대에 무얼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중국의 SMIC는 삼성 파운드리의 점유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DRAM은 결국 HBM 없이는 레거시입니다. 결국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에 HBM이 들어가길 기도해야겠지만, 물리AI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건 '전력 효율화'입니다. 엔비디아도 힘을 쓰지 못하는 물리AI 영역에서 메모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 것입니다.

딥 리서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 아닐까 싶습니다. AI가 촉발하는 혁명은 거의 인류가 핵융합을 개발했을 정도의 파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Пераслаў з:
마늘쑥곰 avatar
마늘쑥곰
08.04.202507:25
🎨 김준성의 로보택시 인사이트 2 (메리츠)

1. 중국 스마트카 전쟁 —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만위안 이하과 이상으로 나뉘어져 있다. 20만위안 이하의 시장은 BYD가 선도하고, 20만위안 이상 시장은 Tesla가 이끌고 있다. 20만위안 이하 BYD 차량들은 스마트카가 아니다. 스마트카란 주행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가 장착된 차량이다. 개인적으로 초당 50TOPS 연산을 수행시킬 수 있어야 스마트카라고 구분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23-24만위안 가격대로 차를 출시하고 있는데, 24년 8-9월까지 전체 스마트카 중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했었다.

Tesla에 이은 스마트카 2등은 Xiaomi이다. Xiaomi는 24년 4월부터 12월까지 14만대 가량 판매했고, 25년 판매 가이던스는 35만대이다. Xiaomi가 Tesla 다음으로 높은 원가 경쟁력, 판매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Xiaomi가 24만위안 대에서 SU7이라는 모델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다. SU7 Pro는 1년 이상 대기수요가 있다.

스마트카 3등은 Aito이다. Aito는 20-30만위안, 30-40만위안, 50만위안 이상 모델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Aito, Stelato, Voyah, M-Hero, Avatr 모두 Huawei 얼라이언스에 속한다. Huawei는 스마트폰의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전기차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중국의 가장 저렴한 20-30만위안 대 스마트카에서 경쟁하고 있는 3개업체는 Tesla, Xiaomi, Huawei이다. 오는 6월 테슬라에서는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가칭 모델Q). 중국에서는 6-7월에 15-20만위안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5년 4분기에 화웨이 얼라이언스에서 SAIC의 또 다른 신차가 15-20만위안 대로 출시된다. 20-30만위안 가격대에서 10-20만위안 가격대까지 스마트카 경쟁이 침투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2. 로보택시 — Tesla는 6월에 로보택시 시장에 진출하고, Xiaomi, Huawei도 이동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요금 10,000원의 비용 구성요소 = 노동비용 7,000원 + 고정비 2,500원 + 500원(택시회사). 로보택시에서는 노동비용은 0원이 된다. 고정비를 2,500원에서 1,500원으로 낮춘 후 요금이 3,000원일 때 50%, 2,000원일 때 25%의 마진을 획득할 수 있다.

(1) 로보택시 출현으로 인간운전 택시 사업이 무너질 수 있다. (2) 로보택시 비용이 거의 대중교통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대중교통 시장이 축소될 것이다. (3) 신차 소유의 종말이 올 수 있다. 차를 구매해서 소유하는 문화가 아닌 공유하는 문화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주식 #테슬라 #TSLA #로보택시 #인사이트 #김준성
02.04.202512:55
1. 두바이에서 깨달은 것들:
태어나 처음 중동(두바이)에 와봤다. 감동과 영감이 많아서, 잊기 전에 몇 자 남겨본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번영의 핵심은 결국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자본(인적·금융 자본 포함)을 축적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축적이 있어야 발산이 있고, 성장도 가능하다. 초강대국 미국은 유대 자본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끊임없이 유입되는 구조다. 200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홍콩에서 빠져나온 자본과 인재들이 싱가포르로 향하면서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UAE, 특히 두바이는 지금 세계의 자본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다. 인구 증가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자본 집중도 또한 세계최고수준일 것이다.
이번에 MBA 선후배들에게 콜드콜 메시지를 보냈는데, 전혀 모르는 나에게도 하루 안에 답을 주고 시간을 내주려 한다. 한 명을 만나면 두 명을 소개해주고, 사람들이 서로 돕는 데 거리낌이 없다. 나라 전체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 같다. 현지 중국인들조차 "2000년대 초반의 상하이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2. 두바이가 자본과 인재를 끌어들이는 이유:
1) 정치적 안정성: 한강의 기적, 싱가포르의 성장, 중국의 고도성장기와 같이, 두바이 역시 안정된 정치 구조를 갖고 있다. 독재 체제와 후계 구도가 이미 갖춰져 있어서 수십 년간 큰 정치적 충격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언론이 통제되어 있고 국회가 사실상 없다 - 국회는 정책 제안을 할수 있으나 실제 정책은 독재 정부에서 다 결정한다. 하나 놀란것은 현지인들의 정치지도자를 향한 호감도였다. 거의 가장 인기많은 셀레브리티 수준의 인기를 구가하고, 시큐리티를 바로 옆에 동반하지 않고 일반인들 사이에도 거리낌없이 간다고 들었다.
2) 글로벌 정치 불안: 서방의 문 걸어잠그기, 미국의 관세 전쟁, 영국 브렉시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정부의 돌발 정책 등은 자본과 인력을 두바이(혹은 싱가포르)로 몰리게 만든다. 특히 최근엔 러시아 전쟁으로 엄청나게 많은 러시아 자본과 러시아인이 왔다고 하고 서유럽인들 이제는 기회만 있으면 더 낮은 세금과 자유와 업사이드를 찾아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3) 세금과 인프라: 소득세는 없고, 법인세는 9%, 부가세는 5% 수준이다. 상속세도 없다. 정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프리미엄 서비스, 부동산 개발 등으로 재원을 확보한다. 공공 인프라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엄청난 공항이 있는데 그 물동량 10배수준의 공항을 짓고 있다. 세계 최고크기의 몰이 있는데 그 3배되는 몰을 짓고 있다. 고층빌딩이 계속 올라간다.
4) 뛰어난 공공 리더십: 정부 고위 관료가 스타트업보다 더 빠르게 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업은행 총재는 방도 없이 일반 직원과 일하고, 성과에 따라 막대한 기회와 보상이 주어진다. 공공기관이 민간처럼 움직인다. 일례로 가장 능력있는 로열패밀리 한명이 열개의 공공기관의 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 인재들과 장들의 영어가 완벽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대단하다. 그리고 40-50대 리더십이 대부분이다 (국가수장을 비롯).
3. 현지에서 들은 흥미로운 포인트:
1) 정권에 대한 비판은 불가. 언론의 자유는 제한적이다.
2) 에미레이트 자국민 (전체인구의 10% 수준)은 특권층. 교육, 의료, 취업 등 막대한 혜택이 주어진다. 로컬이 되는 건 극히 어렵고 드물다 (현지인과의 결혼후 10년 경과, 현지인과 자녀를 나아도 성인까지 기다려야함 등).
3) 부동산 시장 호황. 수익률이 높고, 공급도 여전히 가능해 보인다. 모기지 (3%이자율)보다 렌트 (6-8%수준)가 높고, 지난10년간 두배이상 올랐다고 한다.
4) 업무 강도는 낮은 편. 연 30일 휴가가 기본이고 , 주 4일 근무도 흔하다.
5) 생각보다 쾌적한 날씨. 여름 몇 달을 제외하면 살기 좋다.
6)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괜찮음. 미국보다 저렴하게 느껴진다 (외식비등)
7) "진짜 기회는 사우디". 현지인들 모두 사우디의 성장 잠재력을 언급한다. 두바이의 20년전을 보는것 같다고.
😎 중동 시장은 작지만 레버리지가 큼. 아랍에메레이트 인구는 천만이 되지 않는다. 중동전체로 하면 수천만이 된다. 그리고 금융시장이 발달하여 중간 허브역할을 하니 레버리지가 일어나면 나름 상당히 큰 마켓이다. 그리고 구매력이 높다.
9) 유대 자본의 영향은 적은 편. 아랍-이스라엘 역사적 관계 때문으로 보임.
10) 아랍 민족 간의 연대감 존재. 언어와 종교가 강력한 결속 요인이다. 이집트에서 이란에 이르기까지 동일 문자/언어/종교를 바탕으로 한 결속이 아시아와는 확실히 다른 강점이다.
11) 우버 드라이버의 경제학: 파키스탄 출신 드라이버가 테슬라를 몰며 월 3~400만원 순수익을 올린다. 많은 이들이 룸쉐어하며 경제활동을 한다.
4. 한국인으로서의 단상:
두바이의 모습을 보며, 정치 리더십이 만들어낸 변화를 목도한다. 사막이 오아시스가 되는 것처럼. 안정적인 정치위에 좋은 인프라와 극히 낮은 세금으로 자금과 인력을 끌어들인다. 그들이 모이면 그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로컬일자리, 두바이의 경우는 각종 공공서비스를 프리미엄으로 제공하고, 건설/개발등를 통해 막대한 예산을 확보한다). 봉이 김선달이 따로없다.
반면, 한국은 기회의 문이 닫히고, 매일같이 정치 싸움에 지치고, 구조 개혁은 미뤄지기만 한다. 국민연금 개혁처럼 필요한 변화는 피하고, 사람들은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인재와 자본이 떠나고 있다.
우리는 한때 기회가 모이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나 개인의 미래가 불안한건 말할것도 없고 이제 사회에 나오는 다음 세대는 볼낯조차 없다. 물론, 두바이가 전 세계적으로 드문 성공 사례고 한국보다 더 똥볼을 차고 있는 나라가 많다는 것 안다. 하지만, 사막의 땅 두바이에서 고작 석유 몇방울을 마중물로 한걸 우리라곤 왜 못하는가. 우리 눈앞의 현실은 너무도 안타깝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시야가 너무 좁았다는 것. 미국과 중국만 보던 내 시선에서, 지금의 중심은 중동일지도 모른다. 문명의 중심 축이 유럽을 지나 미주를 넘어 아시아로 한바퀴 돌아 오고 있다는건 과장이 아닐지 모른다. 트럼프가 보여주는 극우적인 행동들, 예측불가능한 정책은 단기적으로 어떨지 몰라도 장기적으론 분명 미국에서 인력과 자본의 유출을 가져올 것이다. 이건 레이달리오가 거대 제국에 대한 그의 책에서 예측한것과 정확히 들어맞는다. 미국은 자국의 정치적인 니즈를 위해 트럼프 같은 포퓰리스트 정치인을 등장시켰다. 이제는 미국이 중국처럼 문을 걷어잠구고 중국등이 미국처럼 문호개방을 이야기한다고 농담할정도이다.
5. 마무리:
중동은 단순히 자원이 많은 지역이 아니다. 수십 개 국가와 연결된 글로벌 허브이자 성장의 중심축이다. Dynamic Korea는 이제 더 이상 미국과 중국만 보지 말고, 중동과도 적극적으로 손잡을 때가 아닐까?

백산님
Пераслаў з:
퀄리티기업연구소 avatar
퀄리티기업연구소
07.04.202500:27
저는 닷컴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세 번의 30% 이상 하락을 겪으며 투자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그 교훈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아직 젊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시장이 폭락하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투자자와 정부, 시장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2020년 2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 S&P 500 지수는 34% 하락했습니다.

3월 18일 빌 애크먼은 CNBC에 출연해 "지옥이 오고 있다"며 미국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경을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주가는 거의 바닥을 찍었습니다.

3월 23일이 저점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수건을 던지는 것을 보면 바닥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50~75%의 현금을 들고 앉아서 세상이 더 나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워렌 버핏은 엄청난 현금 포지션에 앉아 상황이 어떻게 될지 기다렸습니다.

이번 주에 시장이 5~10% 더 하락한다면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정신을 차리세요. 공포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부정과 공포는 상식을 마비시키므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당황하여 바닥 시간을 맞추려고 애쓰는 대신 항상 매수하고 싶었던 종목을 천천히 추가해야 합니다.

@iancassel
#source=paurooteri at X
빅테크 AI칩 개발 동향과 HBM의 활용도, 파운드리 노드 (거의 tsmc일 듯)가 잘 정리된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미중 분쟁 시나리오

3~6개월 내 통상협상


극단적인 관세전쟁이 한 풀 꺽이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간극이 크게 남아 있는데요,

5~6월중 미중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성과가 도출되기 위해 시간이 촉박하고 중국은 실물경기 충격이 미국보다 큽니다.

미국은 시장의 충격에 반응하고 중국은 실물경기 충격을 오래 견디기는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헤어질 결심은 협상을 위한 상대압박 수단이라 보는데요, 시작점은 고위급 협상 재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탑다운 결정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t.me/jkc123
Пераслаў 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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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쑥곰
08.04.202507:25
🎨 김준성의 로보택시 인사이트 (연합)

1. FSD 730km 주행경험 : CES에서 실물 전시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없었다. 젠슨 황이 AI의 궁극적 형태는 피지컬 AI라고 얘기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체 미국 출장에서 FSD v13.2.2를 2박 3일 730km를 주행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2019년 처음 Navigate on Autopilot을 경험했다. 그 이후 자동차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기계가 스스로 고속도로 위에서 운전할 수 있구나.' v8, 9, 10, 11은 걱정을 많이 하면서 탔었다. 2021, 2022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 자율주행이 정지되어버리거나 회전교차로가 나오면 운전을 포기해버리기도 했었다.

지금은 폭우가 내려도 운전을 잘 하고, 회전교차로도 기가 막히게 주행한다. 지금은 비보호좌회전도 하고, 차선이 지워져 있어도 목적지를 향한다. 이전에는 한 수 앞만 보고 운전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두 수 너머를 보고 운전하는 느낌이다.

24년초에 v12로 넘어가면서 FSD 기능이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처럼 긴장하거나 실수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있었다. 그 이후 미국에 다섯 번을 가서 경험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더 이상 운전을 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스스로 보통 사람이므로 많은 대중들도 경험한다면 그렇게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2. 디플레이션 혁명 소비재 : 로보택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한정 자원인 ⑴시간 자원과 ⑵자본 자원을 아껴준다. 차 안에서 가족과 통화를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게 해주고, 인간 운전자가 없어 비용이 저렴하다. 이 두 가지를 제공해주는 소비재가 등장하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자동차 이용 전체 비용에서 봤을 때, 인간이 운전하는 노동비는 제거가 되고 그 외 보험료, 유지관리비 등 구성 비용이 낮아진다.

#미국주식 #테슬라 #TSLA #로보택시 #인사이트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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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쑥곰
06.04.202511:33
🎲 [유튜브] 테슬라 원샷원킬, 5가지 성장동력 지금부터 시작

2025년 테슬라의 대변혁이 시작됩니다. 5가지 성장동력 - ① FSD 지역확장, ② 저가모델 출시, ③ 로보택시, ④ 옵티머스, ⑤ 메가팩이 하나씩 구현됩니다. 테슬라의 단기 매출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는 비싼 주가, 테슬라의 장기 비전에 공감한다면 싼 주가일 것 같습니다.

#유튜브 #원샷원킬 #미국주식 #테슬라 #TSLA
Пераслаў 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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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고수들
27.03.202523:55
☑️ KPOP 콘서트 정리 (Renova)
① 북미vs일본 평균티켓가 차이 커짐
② 연동되는 MD 구매액 Upside 차등
북미/유럽프리미엄 부여 필요
④ 북미에서 ATP 200$ 돌파 가능성

북미 티켓가격 특이점
https://t.me/gaoshoukorea/52633

#엔터 #하이브 #SM #YG #JYP
#DATA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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