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일라이릴리 오포글리포론의 3상 성공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선, 릴리의 물질은 삼천당과는 다른 저분자 타입의 물질로 비펩타이트계 물질.
의미있는 결과기도 하지만, 부작용과 효과를 고려할 때 릴리가 여기서 만족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릴리의 오포글리포론은 리벨서스에 이어 비만/인슐린 경구용 시장의 확대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삼천당의 S-Pass 기반 경구용 인슐린/비만치료제와 경쟁이라고 보기엔 시장이 이제 개화하는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각각의 포지션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사기까지 포함해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시장)
오포글리포론 이전에는 리벨서스만이 유일한 경구용 인슐린 치료제였는데, 흡수율이 대단히 낮음에도 리벨서스는 4~5조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많았고, 가격, 원료 공급 및 판매 전략으로 인해 아직 수 많은 국가에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이뤄낸 매출인 점을 고려하면 경구용에 대한 잠재적인 니즈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천당의 S-Pass 의 경우 뛰어난 생체흡수율을 가지고 있으며, 리벨서스 제너릭으로 신흥국 시장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을 빠른 시점에 침투할 예정인데, 오포글리포론이 나온다고 한들 신약인 점과 릴리의 판매 정책을 고려하면 리벨서스 제너릭의 가격적인 메리트는 제너릭만의 강점으로 작용해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 초 NDR 자료에서 언급되어있듯 리벨서스 제너릭 다음으로 회사는 터제파타이드 기반 경구용 인슐린/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게 계획인데, 릴리 입장에서 볼 때 저분자 타입 경구용을 성공시킨만큼, 그 다음으로 펩타이드계 기반 경구용을 시장에 선보이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경차, SUV, 세단이 각자의 시장을 가지듯, 비만 치료제 및 인슐린 시장 또한 가격, 기전, 복용 편의성 등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공존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세그먼트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