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 월보입니다.
이번 내용은 분기 자료와 겹쳐서 내용은 평소보다 많은 편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생각보다 빨리 좋아질 것 같다 정도입니다.
첫번째 주제는 수요/공급 전반적 내용인데 3가지 이슈입니다.
1. 중국정부의 이구환신 영향이 생각보다 좋아서 모바일 DRAM 수요를 자극 하고 재고 확보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2. DeepSeek의 긍정적 영향이 크다. 고가 GPU가 없어도 AI엔진 개발이 가능하고 Inference 모델 개발이 좀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AI 투자는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공급 이슈입니다. 몇 번 언급한 내용인데 생산 Bit Growth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생산 Bit Growth는 5% 수준으로 전망합니다.
두번째 이슈는 앞 서 언급한 공급 이슈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최근 투자 대비 물량 증가는 과거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웨이퍼 당 투자비는 $962, 2021년부터 2025년 웨이퍼당 투자비는 $1706입니다. 70%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웨이퍼당 매출액은 $3637에서 $4502로 증가했습니다. 24% 증가했습니다.
공정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도 과거 10년은 평균 25%, 최근 5년은 7%에 불과합니다.
HBM 수율도 과거 DRAM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수준으로 낮은 상황이라 투자 대비 생산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와는 다른 싸이클이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주기는 짧아지고, 폭은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이번 하락 싸이클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썼던 Quantity to Quality오 같은 맥락입니다.
마지막 테마는 AI입니다. NVIDIA의 제품들은 LPDDR 수요도 크게 늘리고 있고, GPU 당 HBM 소요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On-Device 영향으로 모바일, 노트북 모두 컨텐츠 증가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보고서에는 없지만 HBM 연간 시장 규모도 이전 전망 대비로는 증가했습니다. 2025년이 230억 Gb, 2026년이 340억 Gb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 숫자가 가능할 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현재 수요 및 공급 상황을 고려해서 만든 숫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이전 전망 대비 가격은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옴디아는 서버는 2분기에도 소폭 하락, 나머지는 플랫, 3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숫자 대비 보수적인 숫자이긴 합니다. 저는 2분기에도 가격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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