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2차 민영경제 좌담회-기술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민영경제 및 기술 산업의 중요성 확인
2025년 2월 17일, 중국 정부는 이례적인 민영경제 좌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시진핑 주석이 직접 주재한 첫 회의임. 회의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메이투안, CATL 등 주요 기술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정부의 민영 부문 지원 의지를 확인함. 시진핑 주석은 고품질 성장, 혁신 개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민영경제 및 기술 산업의 역할을 공식 인정함.
기술 업종 규제 종료 및 투자 심리 회복 기대
2020년 이후 반독점 규제, 온라인 게임 및 사교육 규제 등으로 기술 업종이 지속적인 디레이팅을 경험함. 이번 좌담회는 기술 업종 규제 완화 및 정부 지원 확대 신호로 해석되며,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 해소 및 투자 심리 회복 가능성을 시사함. 이에 따라 1월 저점 대비 25% 이상 반등한 기술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거시 경제 정책이 핵심 동력이 될 전망.
과거 사례와 비교: 2018년 좌담회 이후 기술주 30% 상승
2018년 좌담회 이후, 텐센트·알리바바 등 기술주가 5개월 동안 약 30% 상승함. 당시 정부는 감세, 금융 지원, 공정 경쟁 환경 조성 등을 약속하며 민영경제 지원을 강화함. 이번 회의 역시 유사한 정책 기조를 시사하며, 기술 업종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정책 기조 변화: 협력 중심으로 전환
2024년 9월 정치국 회의 이후, 중국 정부는 민영경제 및 기술 산업 육성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함. 이번 회의는 규제 강화보다는 공정 경쟁과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방향을 반영. 따라서 내수 시장 확대, 혁신 기업 육성, 소비 구조 다변화 등의 정책이 기술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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