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윤태영 이상현)이 오는 4월 25일에서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OCT-598 및 P4899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두 물질 모두 오스코텍의 차세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종양 치료제 저항성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EP2/4 이중 저해제인 OCT-598은 지난 2023년 AACR학회 발표를 통해 마우스 폐암 모델의 표준치료법 병용 투여 시 "모든 마우스 개체에서 종양이 완전 관해" 되는 항암효과를 공개했다.
이번 AACR에서는 OCT-598이 암세포의 화학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을 차단하는 기전을 확인하고, 마우스 실험을 통해 Docetaxel 혹은 방사선요법과 병용 모델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을 막는 항내성제로서 효능을 재확인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OCT-598은 올해 2분기 내 FDA IND 신청을 완료하고, 하반기 단독요법 및 Docetaxel 병용요법을 테스트하기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NUAK 1/2 이중저해제 선도물질인 P4899 개념증명 연구결과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P4899는 배수성주기 (Ploidy cycle)와 섬유화의 주요 인자인 YAP 활성을 조절하는 인산화효소 (Kinase)인 NUAK1과 NUAK2를 저해함으로써 항암치료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을 막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특히 높은 섬유화를 동반하고 아직 충분한 효능을 갖는 치료제가 없다시피 한, 췌장암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복수의 췌장암 세포주가 췌장암 표준치료제 하나인 Gemcitabine에 의해 사멸하다가 다시 내성을 획득하고 재생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P4899가 이를 근원적으로 차단함을 보여줬다. 또 마우스 췌장암 모델을 통해 P4899가 Gemcitabine에 의해 증가하는 섬유화를 억제함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