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요국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투자할 만하다'는 입장을 전해오는 헤지펀드들이 많다"며 "정치적 불확식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금은 계속 신고가 달성ing...

우리는 지금, 새로운 금융 질서의 초입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 단서는 바로 간밤에 포착됐다.

미국 주식은 다시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risk-off) 국면이 펼쳐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달러가 강세로 반응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약세를 보인 것이다.

​왜?

​국제 투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제 미국이 더 이상 ‘안전 자산’이 아니라는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전통적으로 글로벌 자금의 피난처로 여겨져 왔던 미국이, 이제는 신흥국처럼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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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돈을 빼고 있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