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러 SBD 7억원으로 90만개 매수 후기
스팀달러를 7억원어치 산 뒤에 상폐당했습니다.
좆된거같지만 좆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스팀달러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SBD는 1달러와 1:1 페그되도록 설계되었으나, 시장 유통량이 많지않아서 거의 항상 1달러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어요.
👉먼저 1:1 페그되는 방법을 알아야합니다.
쉽게 보면 SBD 1개를 가져가면 1달러치의 STEEM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Conversion" 이라고 하는데, 위에 말했듯 거의 SBD가 1달러보다 비쌌기 때문에 몇 년간 거의 아무도 신청을 안했었어요.
👉부채비율이란 것도 있음
Steem 블록체인은 “SBD 총발행량을 STEEM 시가총액의 10% 이하”로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SBD는 1 SBD = 1 USD 상당의 STEEM을 받을 수 있는 '부채' 성격이기에,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스템에 부담이 됩니다.
SBD 발행액(명목상 1 USD로 계산)이 Steem의 전체 시가총액 대비 10%를 넘으면 보호 메커니즘이 발동됩니다.
현재(2025년 초) 시점에는 SBD 부채 비율이 10%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약 11~13%로 추정).
이에 따라 SBD 신규 발행이 중단(보상으로 SBD가 더 이상 지급되지 않음)되고, 변환 시 헤어컷(haircut)이 적용됩니다.
요약 : SBD 1개를 1달러로 받을 수는 없고, 더 낮은 가격에 받아야한다.
이를 감안하면 1SBD는 현재가격 기준으로 약 1050원 정도
👉 공식 변환 메커니즘
SBD → STEEM 변환은 블록체인 상의 convert 트랜잭션을 통해 진행되고 역방향은 불가능.
변환에는 3.5일이 걸립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자면
1스팀달러의 적정가치는 못해도 1000원이었고, 저는 800원부터 무한매수 시작
계속 매수를 하다보니 평단 700원정도로 형성되었고 스팀달러 90만개 매수 성공
결론
90만개 x 300원 = 2억7천만원 수익
참고로 IQ 0 HOUSE에서는 업비트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을 매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