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목표주가 95,000원 상향
24.4Q Review: 컨센서스 대폭 상회한 실적 달성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4억원(+108.5% YoY)과 영업이익 340억원(+609.2% YoY)를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송/배전 전력망용 변압기 매출액이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으며 신재생/ESS용 변압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면서 전사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전력망용 변압기 내에서는 패드(지상)변압기가 1분기 108억원 → 2분기 172억원 → 3분기 222억원 → 4분기 453억원으로 분기별 고성장이 나타났다.
신재생은 업황 부진 우려에도 꾸준하게 수주를 받으면서 매출성장이 이루어졌다. 4분기 실적은 CAPA 증설 기여가 없었음에도 환율 상승과 전방 시장 호황에 따른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시현했다.
2025년에도 실적은 레벨업
2025년 실적은 매출액 4,501억원(+34.8% YoY)과 영업이익 1,481억원(+35.2% YoY)으로 전망한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2%, 1.2% 상향했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한차례 실적 추정치를 올렸으나 환율 상승과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추가 외형 성장을 고려했다. 올해 패드변압기 매출액만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재생용 변압기도 주요 거래처향으로 수주가 계속 유입되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0원으로 상향
노후화 전력기기 교체, 기후재난으로 망가지고 있는 전력망 복구,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 미국 전력 인프라의 고성장 투자 포인트는 유지될 것이다. 여기에 멕시코산 관세 부과까지 확정되면 미국 변압기 시장은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송전부터 배전까지 필요한 변압기가 모두 쇼티지인 상황이며 산일전기도 이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산일전기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러 시장에 대응을 하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도 정당화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6개월 보호예수가 종료되며 현재 매도물량 소화 과정에 있는 만큼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었다 판단한다
(25.2.6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