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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анал түзүлгөн датаMar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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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24Рекорддор
18.04.202523:59
6.3KКатталгандар07.09.202423:59
0Цитация индекси11.02.202523:59
5.6K1 посттун көрүүлөрү11.02.202523:59
5.6K1 жарнама посттун көрүүлөрү11.12.202423:59
13.51%ER11.02.202523:59
90.23%ERR31.03.202523:42
나는 이 회사가 넥스트 테슬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사비스는 아직 구글에 가려서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상장만 하면 가격 안따지고 사모을 회사 1순위.
https://techcrunch.com/2025/03/31/alphabets-ai-drug-discovery-platform-isomorphic-labs-raises-600m-from-thrive/
개인적으로 상장만 하면 가격 안따지고 사모을 회사 1순위.
https://techcrunch.com/2025/03/31/alphabets-ai-drug-discovery-platform-isomorphic-labs-raises-600m-from-thrive/


07.04.202503:06
닐 메타가 현재 최고 잘나가는 투자자가 된건 이 간단한 통찰에 기반한다. 지금와서는 당연한 소리인데 당시에는 이걸 알아보는 이들이 극히 드물었을테고, 이 괴리에서 나오는 아비트라지를 완벽하게 챙겨갔다.
난 지금 AI 시장이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건 개개인의 토큰 사용량이라고 생각하는데, 비교적 얼리어답터인 나를 떠올려보았을 때 작년과 비교해서 적어도 10배 이상으로 사용량이 늘었다 (아니 10배가 뭐야, 제대로 까보면 100배 이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아직 주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나름 가장 앞단에서 변화를 보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소리다.
따라서 내 생각이 맞다면 이건 너무나도 완벽한 아비트라지 기회다. 물론 기회를 포착하는 것 보다 잡는 것이 100배 어렵다는게 문제이지만 ㅎㅎ
난 지금 AI 시장이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건 개개인의 토큰 사용량이라고 생각하는데, 비교적 얼리어답터인 나를 떠올려보았을 때 작년과 비교해서 적어도 10배 이상으로 사용량이 늘었다 (아니 10배가 뭐야, 제대로 까보면 100배 이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아직 주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나름 가장 앞단에서 변화를 보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소리다.
따라서 내 생각이 맞다면 이건 너무나도 완벽한 아비트라지 기회다. 물론 기회를 포착하는 것 보다 잡는 것이 100배 어렵다는게 문제이지만 ㅎㅎ
30.03.202512:44
Q. 이제는 ‘돈’보다 더 넓은 주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Ribbit이 처음 10년은 돈(금융) 분야에 주로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리드(Grid)라고 부르시는 개념—글로벌 디지털 그리드—에 주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드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떻게 이 아이디어에 이르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그리드는 일종의 ‘매트릭스’ 같은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지식, 자본, 전력(전기)이 사실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예컨대 인터넷은 지식과 데이터의 그리드죠.
돈(화폐)도 생각해보면 이미 다양한 형태의 그리드가 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SWIFT·ACH·UPI·Pix 등등, 모두 금융 트랜잭션을 위한 거대한 망이에요.
그리고 전기도 마찬가지로 발전소·송전탑·변압기·계량기 등을 잇는 그리드가 있죠.
문제는 우리가 이 세 가지를 늘 별개의 네트워크로 다뤘다는 거예요. 인터넷 그리드, 금융 그리드, 전력 그리드.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세 영역이 역사상 유례없이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스케일의 융합은 아마 500년 만이죠. 저는 15세기 말~16세기 초 활판인쇄(구텐베르크) 혁명을 예로 들곤 해요. 그때 인쇄술이 등장하자, 이전까지 손으로 적혀 있던 지식이 대규모로 인쇄·복제·유통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는데, 지금 AI가 딱 그 ‘인쇄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우리가 최근 30년 동안 쌓아놓은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AI가 “인쇄”하듯이 재가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마찬가지로 자산(돈)은 토큰화(crypto)로, 전력은 재생에너지 등으로 점차 분산화되고 있어요. 이게 모두 맞물려 돌아가면, 지식·자본·전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흐름을 어떻게 투자 관점에서 볼 것인가? 어떤 사업 기회가 있을까? 순차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지? 10년 후, 5년 후, 1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요즘 저희는 ‘그리드’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아요.
---
+ 맞아요. 구글이나 메타, 비자 같은 회사들의 발표나 어닝 콜을 들어보면, 요즘 모든 곳에서 “토큰화(tokenization)” 이야기가 나오죠. 결제 네트워크를 토큰화한다, 데이터를 토큰화한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진짜 중요한 토큰화는 “개인 정체성”을 토큰화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가진 지식·자산을 연결해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마 애플(Apple)이 가장 먼저 시도할 수도 있고, 혹은 전혀 다른 주체일 수도 있어요. 애플이야 아이폰이라는 훌륭한 ‘토큰화 기기’를 이미 갖고 있죠. 문제는 다양한 규제나 비즈니스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여하튼, 정체성 토큰이 있어야 지식 그리드와 자본 그리드에 모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고, 그래야 AI가 나 대신 금융 거래나 계약을 더 잘 처리해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인도 사례가 좋은데, 인도 정부가 “아드하르(Aadhaar)”라는 전국민 ID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문과 OTP, 여러 인증 기술을 결합했어요. 그랬더니 결제망인 UPI, 전자상거래망 등등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지금 인도에서는 핀테크와 디지털 서비스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 중이죠. 결국 ID가 먼저 해결되어야 다양한 그리드가 작동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https://joincolossus.com/episode/building-ribbit/
A.그리드는 일종의 ‘매트릭스’ 같은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지식, 자본, 전력(전기)이 사실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예컨대 인터넷은 지식과 데이터의 그리드죠.
돈(화폐)도 생각해보면 이미 다양한 형태의 그리드가 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SWIFT·ACH·UPI·Pix 등등, 모두 금융 트랜잭션을 위한 거대한 망이에요.
그리고 전기도 마찬가지로 발전소·송전탑·변압기·계량기 등을 잇는 그리드가 있죠.
문제는 우리가 이 세 가지를 늘 별개의 네트워크로 다뤘다는 거예요. 인터넷 그리드, 금융 그리드, 전력 그리드.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세 영역이 역사상 유례없이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스케일의 융합은 아마 500년 만이죠. 저는 15세기 말~16세기 초 활판인쇄(구텐베르크) 혁명을 예로 들곤 해요. 그때 인쇄술이 등장하자, 이전까지 손으로 적혀 있던 지식이 대규모로 인쇄·복제·유통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는데, 지금 AI가 딱 그 ‘인쇄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우리가 최근 30년 동안 쌓아놓은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AI가 “인쇄”하듯이 재가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마찬가지로 자산(돈)은 토큰화(crypto)로, 전력은 재생에너지 등으로 점차 분산화되고 있어요. 이게 모두 맞물려 돌아가면, 지식·자본·전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흐름을 어떻게 투자 관점에서 볼 것인가? 어떤 사업 기회가 있을까? 순차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지? 10년 후, 5년 후, 1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요즘 저희는 ‘그리드’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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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구글이나 메타, 비자 같은 회사들의 발표나 어닝 콜을 들어보면, 요즘 모든 곳에서 “토큰화(tokenization)” 이야기가 나오죠. 결제 네트워크를 토큰화한다, 데이터를 토큰화한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진짜 중요한 토큰화는 “개인 정체성”을 토큰화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가진 지식·자산을 연결해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마 애플(Apple)이 가장 먼저 시도할 수도 있고, 혹은 전혀 다른 주체일 수도 있어요. 애플이야 아이폰이라는 훌륭한 ‘토큰화 기기’를 이미 갖고 있죠. 문제는 다양한 규제나 비즈니스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여하튼, 정체성 토큰이 있어야 지식 그리드와 자본 그리드에 모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고, 그래야 AI가 나 대신 금융 거래나 계약을 더 잘 처리해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인도 사례가 좋은데, 인도 정부가 “아드하르(Aadhaar)”라는 전국민 ID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문과 OTP, 여러 인증 기술을 결합했어요. 그랬더니 결제망인 UPI, 전자상거래망 등등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지금 인도에서는 핀테크와 디지털 서비스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 중이죠. 결국 ID가 먼저 해결되어야 다양한 그리드가 작동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https://joincolossus.com/episode/building-ribbit/
03.04.202508:59
갑자기 MCP가 핫해진 것 같다. 미팅할 때 마다 MCP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내가 서비스 빌더가 아니라서 아직 영향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https://twocents.xyz/p/two-cents-72-ai-25-q2-version-agentmcp
https://twocents.xyz/p/two-cents-72-ai-25-q2-version-agentmcp
05.04.202507:25
그 이후 그린옥스가 세밀하게 다듬어 온 기계(프로세스)는 바로 그 초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다. “지구상에 1,000억 명이 살았고, 그중 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람은 만 명에서 십만 명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메타는 설명했다. “우리 일은 그중 지금 살아 있는 수백 명을 찾아내는 것이죠. 그들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따라서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그런 창업자를 찾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비즈니스 모델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그 창업자들과 훨씬 가까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리가 알파(Alpha)를 창출하는 핵심 이유죠.”
그 과정은 대략 이렇다. 그린옥스는 매년 ‘이 사람이야말로 인류사를 바꿀 수 있고, 우리가 깊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창업자’라 여겨지는 10~15명의 후보를 리스트업한다. 그리곤 미팅 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제품 몇 번 써보는 정도가 아닙니다.” 메타는 말했다. “고객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경쟁사가 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죠. 회사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여러 측면을 점검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를 만나서 기본적인 101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창업자 입장에서는 ‘첫 미팅인데 이미 네다섯 번쯤 만난 것 같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다음은 속도다. “우리가 특히 더 뛰어나게 해낸 분야는,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을 빠르고 강력하게 구축해내는 방식이죠. 대단히 많은 정보를 얻고, 장기 기업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찰을 빠르게 도출하며, 그걸 소수 인원으로 돌아가는 펀드 내부의 선순환 고리(flywheel)로 만들어 매일같이 반복하는 능력이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메타와 페레츠는 각각의 회사를 두세 시간 정도 토론한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들은 여러 파트너나 지인,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1~2시간 더 참여시키곤 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이들을 재우고,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다시 전화로 이야기한다. 이 긴 대화의 결과는 대부분 투자 중단 결정이다. “그리고 그냥 바로 놓아버려요.”라고 메타는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네 시간이나 허비한 거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아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바꿀 예술품을 만드는 창업자를 찾고 싶은 거예요. 그들이 걸작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그걸 찾아낼 겁니다. 그게 우리의 일이죠.”
만약 “이거다”라고 결정이 내려지면, 그린옥스는 자문단이나 여러 투자위원회, 길고 불규칙한 실사 과정을 들이지 않는다. 메타는 모든 창업자와의 첫 미팅을 직접 주도하며, 주로 그리노크스 사무실이 아니라 창업자 회사에 직접 간다. “이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페레츠는 말했다. “닐은 창업자를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모든 투자 과정을 직접 리드합니다.”
“만약 제가 미팅을 마치고 ‘이 회사, 아무리 유명한 벤처캐피털이 들어와도 별로야’라고 느끼면, 바로 포기해요. 그걸로 밤잠 설칠 일도 없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흥미로운데, 조금은 미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오, 이건 물건이야’ 싶으면 36시간 안에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틀렸다 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분석을 했다는 전제하에라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린옥스는 매주 월요일 아침 내부 파이프라인 미팅을 열어, 어떤 회사를 밀고 어떤 회사를 접을지, 시간 투자를 어떻게 분배할지를 논의한다. 특히 페레츠는 메타가 말하길 “우리의 시간축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상황이 너무 빨리 돌아가고 혼란스러울 때, 단기적으로 최적화된 결정을 내리려다 보니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런데 베니(Benny)는 자신을 포함해 모두가 장기적으로 뭘 추구해야 하는지 상기시켜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죠.” 월요일 오후, 메타는 ‘워룸(War Room)’(사실은 메타와 페레츠의 사무실을 연결하는 방)에 틀어박혀 오후 8시까지 회사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팀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월요일 저녁이 그가 딸들을 만나지 않는 유일한 날이다.
화·수·목요일은 전화와 회사 미팅을 잡는 날이고, 금요일은 ‘딥 워크(Deep Work)’ 시간이다. 이때 메타는 혼자 사무실에 앉아 회사에 관해 글을 쓰고, 비트코인이나 어린이 게임 앱, AI 연구 기관에 대한 서류 뭉치를 뒤적인다. 그의 책상 위에는 S&P 500에 속한 기업들 명단이 놓여 있고, “오늘은 저 리스트에 없지만 내일은 올라갈 회사가 뭘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회사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한다.
그 과정은 대략 이렇다. 그린옥스는 매년 ‘이 사람이야말로 인류사를 바꿀 수 있고, 우리가 깊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창업자’라 여겨지는 10~15명의 후보를 리스트업한다. 그리곤 미팅 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제품 몇 번 써보는 정도가 아닙니다.” 메타는 말했다. “고객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경쟁사가 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죠. 회사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여러 측면을 점검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를 만나서 기본적인 101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창업자 입장에서는 ‘첫 미팅인데 이미 네다섯 번쯤 만난 것 같네’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다음은 속도다. “우리가 특히 더 뛰어나게 해낸 분야는,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을 빠르고 강력하게 구축해내는 방식이죠. 대단히 많은 정보를 얻고, 장기 기업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찰을 빠르게 도출하며, 그걸 소수 인원으로 돌아가는 펀드 내부의 선순환 고리(flywheel)로 만들어 매일같이 반복하는 능력이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메타와 페레츠는 각각의 회사를 두세 시간 정도 토론한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들은 여러 파트너나 지인,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1~2시간 더 참여시키곤 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이들을 재우고,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다시 전화로 이야기한다. 이 긴 대화의 결과는 대부분 투자 중단 결정이다. “그리고 그냥 바로 놓아버려요.”라고 메타는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네 시간이나 허비한 거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아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바꿀 예술품을 만드는 창업자를 찾고 싶은 거예요. 그들이 걸작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그걸 찾아낼 겁니다. 그게 우리의 일이죠.”
만약 “이거다”라고 결정이 내려지면, 그린옥스는 자문단이나 여러 투자위원회, 길고 불규칙한 실사 과정을 들이지 않는다. 메타는 모든 창업자와의 첫 미팅을 직접 주도하며, 주로 그리노크스 사무실이 아니라 창업자 회사에 직접 간다. “이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페레츠는 말했다. “닐은 창업자를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모든 투자 과정을 직접 리드합니다.”
“만약 제가 미팅을 마치고 ‘이 회사, 아무리 유명한 벤처캐피털이 들어와도 별로야’라고 느끼면, 바로 포기해요. 그걸로 밤잠 설칠 일도 없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흥미로운데, 조금은 미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오, 이건 물건이야’ 싶으면 36시간 안에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틀렸다 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분석을 했다는 전제하에라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린옥스는 매주 월요일 아침 내부 파이프라인 미팅을 열어, 어떤 회사를 밀고 어떤 회사를 접을지, 시간 투자를 어떻게 분배할지를 논의한다. 특히 페레츠는 메타가 말하길 “우리의 시간축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상황이 너무 빨리 돌아가고 혼란스러울 때, 단기적으로 최적화된 결정을 내리려다 보니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런데 베니(Benny)는 자신을 포함해 모두가 장기적으로 뭘 추구해야 하는지 상기시켜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죠.” 월요일 오후, 메타는 ‘워룸(War Room)’(사실은 메타와 페레츠의 사무실을 연결하는 방)에 틀어박혀 오후 8시까지 회사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팀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월요일 저녁이 그가 딸들을 만나지 않는 유일한 날이다.
화·수·목요일은 전화와 회사 미팅을 잡는 날이고, 금요일은 ‘딥 워크(Deep Work)’ 시간이다. 이때 메타는 혼자 사무실에 앉아 회사에 관해 글을 쓰고, 비트코인이나 어린이 게임 앱, AI 연구 기관에 대한 서류 뭉치를 뒤적인다. 그의 책상 위에는 S&P 500에 속한 기업들 명단이 놓여 있고, “오늘은 저 리스트에 없지만 내일은 올라갈 회사가 뭘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회사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한다.
16.04.202507:30
닐 메타가 말하는 범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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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라는 회사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 창업자를 봐야 합니다. 범석 대표에게는 훌륭한 창업자가 가져야 할 특징들이 아주 초창기부터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집중력’입니다. 범석 대표는 회사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모든 에너지를 거기에만 쏟아부을 줄 압니다. 다른 건 다 포기해버리는 식이죠. 예를 들어 특정 시기에 “기저귀 비용을 어떻게 낮출까”가 최우선 과제라면, 그의 달력을 보면 월~금 일정이 전부 그 일만 진행하도록 잡혀 있어요. 회의도 그 이슈 하나로만, 몇 주씩 매일 6시간씩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창업자들이 ‘집중’이라는 말을 하지만, 이 정도로 모든 걸 배제하고 한 가지에 몰두하는 건 사실 드뭅니다.
두 번째는 ‘야망’입니다. 범석 대표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1P 모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이커머스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어요. 한국이나 아시아 최고가 아니라, “아마존보다도 뛰어난,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거였죠. 당시 이 말을 들으면 현실성 없다고들 했죠.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그는 그냥 무작정 외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로드맵, 팀 구성 방안, 중간중간 필연적으로 겪을 난관 등을 모두 그려두고 있었습니다.
창업자치고 “가장 높은 산을 오르겠다”고 말 안 하는 사람이 드물지만, 실제로 올라갈 ‘경로’와 ‘식량분배 계획’을 제대로 제시하며, 중간에 다른 길도 시도해 본 뒤 “역시 이쪽 길로 가자”고 확신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거든요. 이런 ‘신뢰할 수 있는 공격성(credible aggression)’이야말로 중요한 자질입니다.
쿠팡이 10년~15년 넘게 이렇게 건설되어 온 과정에서, 밤샘은 일상이었고, 범석 대표는 아예 현장 사무실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어요. 저 역시 아마 아내(자시)나 제 파트너 베니보다 범석 대표와 더 오래 통화했을 시기도 있었을 겁니다. 하루에도 새벽 2시, 3시, 아침 10시, 오후 3시에 전화를 하곤 했으니까요. 정말 엄청난 강행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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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라는 회사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 창업자를 봐야 합니다. 범석 대표에게는 훌륭한 창업자가 가져야 할 특징들이 아주 초창기부터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집중력’입니다. 범석 대표는 회사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모든 에너지를 거기에만 쏟아부을 줄 압니다. 다른 건 다 포기해버리는 식이죠. 예를 들어 특정 시기에 “기저귀 비용을 어떻게 낮출까”가 최우선 과제라면, 그의 달력을 보면 월~금 일정이 전부 그 일만 진행하도록 잡혀 있어요. 회의도 그 이슈 하나로만, 몇 주씩 매일 6시간씩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창업자들이 ‘집중’이라는 말을 하지만, 이 정도로 모든 걸 배제하고 한 가지에 몰두하는 건 사실 드뭅니다.
두 번째는 ‘야망’입니다. 범석 대표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1P 모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이커머스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어요. 한국이나 아시아 최고가 아니라, “아마존보다도 뛰어난,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거였죠. 당시 이 말을 들으면 현실성 없다고들 했죠.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그는 그냥 무작정 외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로드맵, 팀 구성 방안, 중간중간 필연적으로 겪을 난관 등을 모두 그려두고 있었습니다.
창업자치고 “가장 높은 산을 오르겠다”고 말 안 하는 사람이 드물지만, 실제로 올라갈 ‘경로’와 ‘식량분배 계획’을 제대로 제시하며, 중간에 다른 길도 시도해 본 뒤 “역시 이쪽 길로 가자”고 확신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거든요. 이런 ‘신뢰할 수 있는 공격성(credible aggression)’이야말로 중요한 자질입니다.
쿠팡이 10년~15년 넘게 이렇게 건설되어 온 과정에서, 밤샘은 일상이었고, 범석 대표는 아예 현장 사무실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어요. 저 역시 아마 아내(자시)나 제 파트너 베니보다 범석 대표와 더 오래 통화했을 시기도 있었을 겁니다. 하루에도 새벽 2시, 3시, 아침 10시, 오후 3시에 전화를 하곤 했으니까요. 정말 엄청난 강행군이었습니다.
Кайра бөлүшүлгөн:
여유롭고 깊게 I freebutdeep(프벗디)



06.04.202505:49
최근 두렵지 않았다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주말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재밌는 순간이라서 도파민이 올라왔다. (아메리카노 때문인지는 몰라도.) 누가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었는지, 아름답다고 생각한 기업이 안티프래질한지 알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다. 내가 맞았다면 돈을 벌어서 쉑쉑 버거를 먹으면 되고, 틀렸으면 꾸준히 돈을 벌며 프랭크버거를 먹으면 될 일이다.
시장의 손익비는 여러모로 깨져있지만, 믿을만한 기업에게 돈과 시간을 주고 기다릴 생각. 지금 내게 최적화된 투자다. 평가 손실은 피할 수 없었지만, 지금까지의 의사결정이 다 마음에 든다. #투자
시장의 손익비는 여러모로 깨져있지만, 믿을만한 기업에게 돈과 시간을 주고 기다릴 생각. 지금 내게 최적화된 투자다. 평가 손실은 피할 수 없었지만, 지금까지의 의사결정이 다 마음에 든다. #투자
16.04.202506:40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맞아요. 뭔가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지금 당장 작동하고 있는 게 뭔지”를 보는 게 더 쉽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일화로, 제프 베이조스가 DE Shaw에 있을 때 인터넷이 1년에 20배씩 성장하는 걸 보고 “아, 이건 놓칠 수 없다” 하고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였고, 지금은 확실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쪽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ChatGPT, Character.AI 정도만 눈에 띄게 돌아갔는데, 지금은 Cursor 같은 것도 인기를 끌고 있죠. 수천만 명이 실제로 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박 회사들이 기존에 있던 성공 사례에서 살짝 변주를 줘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를 처음 한 것도 아니었고, Friendster나 Myspace가 이미 있었으니까요."
"당신은 브렉스 초기(상품·매출 전혀 없던 시기)부터 투자하고, 이사회 멤버였잖아요.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 저는 브라질에서 회사를 키우던 시절 페드로를 만났어요. 그때만 해도 브라질에는 테크 회사를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페드로는 16살에 처음 결제 회사를 만들었는데, 투자자로 인해 회사 지분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처했더라고요. 저한테 아무 이익이 되는 일도 아니었는데, 순전히 “이 아이 정말 똑똑하고 대단한데, 이렇게 망가지는 건 억울하다” 싶어서 꽤 도와줬어요. 결국 법률 문제도 같이 해결해보고, “네가 차라리 브라질 사업 정리하고 미국 와서 다시 해라. 브라질보단 미국이 낫다”고 조언했고요. 결국 페드로가 그 회사 버리고 미국 와서 브렉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한테 “우리 시드 라운드에 투자해주고, 첫 이사회 멤버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서 당연히 한다고 했죠. 서로 “투자자는 믿을 수 없다”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도 유대가 쌓이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페드로처럼 “비즈니스를 너무나 사랑하는 젊은 창업자”와 함께하는 게 정말 즐거웠고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창업자 유형은 “열린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동시에 이견을 꺼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즉, 내 얘기를 끝까지 듣고 호기심을 갖지만, 결론적으로는 “전 당신과 다르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죠. 페드로와 브랜든이 딱 그랬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는데, 페드로는 이유 없이 iOS가 서버에 보내는 패킷을 잡아보면서 ‘탈옥’ 해킹 포인트를 찾고 그런 식이었고, 브랜든도 어마어마하게 어릴 때부터 비즈니스 분석 자료나 팟캐스트를 죄다 섭렵해 놨더라고요. 이것저것 이유를 붙일 필요 없이 그 자체가 좋아서 시간을 쓴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합니다.
"지금 AI 관련 매출에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게 많아요.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길게 유지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모델이 발전할수록 사업 가치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투자하기 어렵죠. 저희가 “모델이 더 좋아지면 당신 회사도 더 좋아지나요, 아니면 나빠지나요?”를 반드시 묻는 이유죠. 모델 발전으로 더 좋아지는 회사라면 가치가 커질 테니까요."
"앤트로픽이 60억 달러고 퍼플렉시티가 15억 달러라니, 이거 거품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AI는 모바일보다 훨씬 큰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요. “이 중 몇 개는 조 단위, 혹은 1조 달러짜리 회사로 갈 거다. 소프트웨어 지출이 미국에서 1조 달러 규모였다면, 노동시장 지출은 10조 달러 규모이니, 이 시장을 파고드는 AI 회사는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여기에 다수 투자해두면 결국 몇몇 큰 성공 사례가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승자들에게 베팅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떤 회사들은 너무 비싼 값에 샀다고 후회할 수도 있지만요."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지식노동을 100이라고 하면, 아마 10년 뒤엔 1 정도만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이 대체될 거예요. 그래서 부는 기업 소유주나 창업자 쪽에 엄청나게 쏠리게 될 겁니다. 작은 팀으로도 1조 달러짜리 기업이 나오니까요. 그게 엄청난 사회·정치적 동요를 가져올 수 있죠.
큰 기업들은 “AI가 사람을 보완하지 대체하진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점점 대체할 가능성이 높죠."
"누군가 저한테 “학업 마치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으면, 저는 “치과의사나 뇌외과 의사가 되라, 최소 20년은 안전할 거다”라고 답했거든요. 빅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반대예요.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도 계산기가 나오기 전에는 ‘사람 계산수’가 있었지만, 계산기 나왔다고 수학 공부를 안 하진 않잖아요. 오히려 수학적 사고력이 훨씬 중요해졌죠. 지금 AI가 코드도 짤 수 있지만, 그래서 사람은 “기초 로직 이해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AI 시대엔 기술적 이해가 필수적이니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 중 “5년 뒤, 저걸 그렇게 했다고?” 하고 웃을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 가장 크게 바뀔 건,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앱을 열고, 그 앱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거예요. 지금은 앱을 ‘도구’처럼 쓰잖아요. 근데 반대로, 앱이 “너 오늘 1시간 동안 이 책 읽어라, 이런 사람 만나봐라”라고 지시하면, 우리가 그냥 “오케이” 하고 믿고 따르게 될 겁니다."
"벤치마크의 기본 철학은 “가장 중요한 회사들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꼭 리드를 해야 한다거나 꼭 시리즈 A여야 한다는 식의 ‘딱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 한 펀드에서 투자 건수를 많이 안 합니다. 그만큼 한 회사에 시간을 충분히 쏟아야 ‘일대일 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VC가 실제로는 투자만 하고, 다른 회사 찾으러 가버리죠."
"맞아요. 뭔가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지금 당장 작동하고 있는 게 뭔지”를 보는 게 더 쉽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일화로, 제프 베이조스가 DE Shaw에 있을 때 인터넷이 1년에 20배씩 성장하는 걸 보고 “아, 이건 놓칠 수 없다” 하고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였고, 지금은 확실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쪽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ChatGPT, Character.AI 정도만 눈에 띄게 돌아갔는데, 지금은 Cursor 같은 것도 인기를 끌고 있죠. 수천만 명이 실제로 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박 회사들이 기존에 있던 성공 사례에서 살짝 변주를 줘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를 처음 한 것도 아니었고, Friendster나 Myspace가 이미 있었으니까요."
"당신은 브렉스 초기(상품·매출 전혀 없던 시기)부터 투자하고, 이사회 멤버였잖아요.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 저는 브라질에서 회사를 키우던 시절 페드로를 만났어요. 그때만 해도 브라질에는 테크 회사를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페드로는 16살에 처음 결제 회사를 만들었는데, 투자자로 인해 회사 지분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처했더라고요. 저한테 아무 이익이 되는 일도 아니었는데, 순전히 “이 아이 정말 똑똑하고 대단한데, 이렇게 망가지는 건 억울하다” 싶어서 꽤 도와줬어요. 결국 법률 문제도 같이 해결해보고, “네가 차라리 브라질 사업 정리하고 미국 와서 다시 해라. 브라질보단 미국이 낫다”고 조언했고요. 결국 페드로가 그 회사 버리고 미국 와서 브렉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한테 “우리 시드 라운드에 투자해주고, 첫 이사회 멤버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서 당연히 한다고 했죠. 서로 “투자자는 믿을 수 없다”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도 유대가 쌓이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페드로처럼 “비즈니스를 너무나 사랑하는 젊은 창업자”와 함께하는 게 정말 즐거웠고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창업자 유형은 “열린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동시에 이견을 꺼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즉, 내 얘기를 끝까지 듣고 호기심을 갖지만, 결론적으로는 “전 당신과 다르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죠. 페드로와 브랜든이 딱 그랬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는데, 페드로는 이유 없이 iOS가 서버에 보내는 패킷을 잡아보면서 ‘탈옥’ 해킹 포인트를 찾고 그런 식이었고, 브랜든도 어마어마하게 어릴 때부터 비즈니스 분석 자료나 팟캐스트를 죄다 섭렵해 놨더라고요. 이것저것 이유를 붙일 필요 없이 그 자체가 좋아서 시간을 쓴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합니다.
"지금 AI 관련 매출에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게 많아요.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길게 유지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모델이 발전할수록 사업 가치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투자하기 어렵죠. 저희가 “모델이 더 좋아지면 당신 회사도 더 좋아지나요, 아니면 나빠지나요?”를 반드시 묻는 이유죠. 모델 발전으로 더 좋아지는 회사라면 가치가 커질 테니까요."
"앤트로픽이 60억 달러고 퍼플렉시티가 15억 달러라니, 이거 거품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AI는 모바일보다 훨씬 큰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해요. “이 중 몇 개는 조 단위, 혹은 1조 달러짜리 회사로 갈 거다. 소프트웨어 지출이 미국에서 1조 달러 규모였다면, 노동시장 지출은 10조 달러 규모이니, 이 시장을 파고드는 AI 회사는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여기에 다수 투자해두면 결국 몇몇 큰 성공 사례가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승자들에게 베팅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떤 회사들은 너무 비싼 값에 샀다고 후회할 수도 있지만요."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지식노동을 100이라고 하면, 아마 10년 뒤엔 1 정도만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이 대체될 거예요. 그래서 부는 기업 소유주나 창업자 쪽에 엄청나게 쏠리게 될 겁니다. 작은 팀으로도 1조 달러짜리 기업이 나오니까요. 그게 엄청난 사회·정치적 동요를 가져올 수 있죠.
큰 기업들은 “AI가 사람을 보완하지 대체하진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점점 대체할 가능성이 높죠."
"누군가 저한테 “학업 마치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으면, 저는 “치과의사나 뇌외과 의사가 되라, 최소 20년은 안전할 거다”라고 답했거든요. 빅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반대예요.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도 계산기가 나오기 전에는 ‘사람 계산수’가 있었지만, 계산기 나왔다고 수학 공부를 안 하진 않잖아요. 오히려 수학적 사고력이 훨씬 중요해졌죠. 지금 AI가 코드도 짤 수 있지만, 그래서 사람은 “기초 로직 이해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AI 시대엔 기술적 이해가 필수적이니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 중 “5년 뒤, 저걸 그렇게 했다고?” 하고 웃을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 가장 크게 바뀔 건,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앱을 열고, 그 앱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거예요. 지금은 앱을 ‘도구’처럼 쓰잖아요. 근데 반대로, 앱이 “너 오늘 1시간 동안 이 책 읽어라, 이런 사람 만나봐라”라고 지시하면, 우리가 그냥 “오케이” 하고 믿고 따르게 될 겁니다."
"벤치마크의 기본 철학은 “가장 중요한 회사들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꼭 리드를 해야 한다거나 꼭 시리즈 A여야 한다는 식의 ‘딱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 한 펀드에서 투자 건수를 많이 안 합니다. 그만큼 한 회사에 시간을 충분히 쏟아야 ‘일대일 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VC가 실제로는 투자만 하고, 다른 회사 찾으러 가버리죠."
26.03.202501:48
구글에 이어서 OpenAI도 매우 발전한 이미지 생성기를 공개. 이젠 진짜 포토샵이 필요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4o-image-generation/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4o-image-generation/
12.04.202513:08
”성장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을때 큰 폭으로 증가한다.“
-> AI는 분명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는 기술은 맞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격차가 엄청난 것 또한 사실이다.
->> 결국 이 격차를 매우는 회사가 큰 가치를 가져가게 될까? 대표적으로 팔란티어가 격차를 줄여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서 이렇게 큰게 아닌가? OpenAI는 이 관점에서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 궁극적으로 AI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해결해준다면 인류는 몇배로 진보할 수 있을까?
https://m.blog.naver.com/exview_/223819450880
-> AI는 분명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는 기술은 맞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격차가 엄청난 것 또한 사실이다.
->> 결국 이 격차를 매우는 회사가 큰 가치를 가져가게 될까? 대표적으로 팔란티어가 격차를 줄여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서 이렇게 큰게 아닌가? OpenAI는 이 관점에서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 궁극적으로 AI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해결해준다면 인류는 몇배로 진보할 수 있을까?
https://m.blog.naver.com/exview_/223819450880
05.04.202507:29
“조금은 논쟁적일 수 있지만,” 메타는 ‘이상적인 창업자’에 대해 묻자 답했다. “훌륭한 창업자에게는 일정한 전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반복적으로 보이는 유형이죠. 우리는 우선 놀라운 지적 능력, 극단적인 집중력, 고객에 대한 집착, adversity(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집요함, 그리고 분명하고 믿을 만한 야망, 마지막으로 약간의 ‘남들과 다른 결을 가진 성향’을 원합니다—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 않는 그런 성향 말이죠.”
“업계 대부분이 이 요소들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이를 찾는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접근하려고 해요. 모든 회사는 창업자가 내리는 수많은 자잘한 결정의 총합인데, 회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대화보다 창업자를 더 잘 파악하게 해주는 ‘프리즘’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IQ를 20 정도 팔아도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의 과정으로는 그보다 더 많이 팔아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복잡한 게 아니에요. 오직 이런 유형의 창업자와 이런 유형의 비즈니스를 찾는 데만 집중하고, 그걸 수천 개 회사에 대해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적용하는 ‘꾸준함’이 전부죠.”
나는 작가이자 투자자나 창업자가 아니기에, 이렇게 압도적인 조사 과정을 예술가를 발굴하는 과정에 비유한 것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메타는 이렇게 답했다.
“베니와 저랑 하루만 같이 있어보면, 사람들이 가장 놀랄 만한 점은 우리가 ‘아름다움(Beauty)’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이야기한다는 점일 거예요. 물론 재무제표를 살피는 건 저희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작업의 진짜 이유는, 정말 대단한 창업자가 만드는, ‘고객이 턱이 떨어지듯 놀라는 경험’을 주는 가장 아름다운(breathtaking) 기업을 찾기 위해서죠. 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희에게는 아주 커요. … 그리고 창업자를 깊이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철저히 파악하는 건 사실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거예요.”
“업계 대부분이 이 요소들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이를 찾는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접근하려고 해요. 모든 회사는 창업자가 내리는 수많은 자잘한 결정의 총합인데, 회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대화보다 창업자를 더 잘 파악하게 해주는 ‘프리즘’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IQ를 20 정도 팔아도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의 과정으로는 그보다 더 많이 팔아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복잡한 게 아니에요. 오직 이런 유형의 창업자와 이런 유형의 비즈니스를 찾는 데만 집중하고, 그걸 수천 개 회사에 대해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적용하는 ‘꾸준함’이 전부죠.”
나는 작가이자 투자자나 창업자가 아니기에, 이렇게 압도적인 조사 과정을 예술가를 발굴하는 과정에 비유한 것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메타는 이렇게 답했다.
“베니와 저랑 하루만 같이 있어보면, 사람들이 가장 놀랄 만한 점은 우리가 ‘아름다움(Beauty)’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이야기한다는 점일 거예요. 물론 재무제표를 살피는 건 저희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작업의 진짜 이유는, 정말 대단한 창업자가 만드는, ‘고객이 턱이 떨어지듯 놀라는 경험’을 주는 가장 아름다운(breathtaking) 기업을 찾기 위해서죠. 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희에게는 아주 커요. … 그리고 창업자를 깊이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철저히 파악하는 건 사실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거예요.”
31.03.202523:59
하사비스는 현재 제프 딘과 더불어서 구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봐도 될듯.
https://www.wired.com/story/google-openai-gemini-chatgpt-artificial-intelligence/
https://news.hada.io/topic?id=19996 (한글 요약)
https://www.wired.com/story/google-openai-gemini-chatgpt-artificial-intelligence/
https://news.hada.io/topic?id=19996 (한글 요약)
15.04.202513:17
09.04.202504:36
"도널드 트럼프는 불과 몇 개월 만에, 그간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떠받쳐온 국제적 관계와 상호 신뢰를 약화시키거나 사실상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지난 100년 가까이 달러의 중심적 지위를 뒷받침해온 가치와 제도 그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 기반이 되는 제도들의 존속 가능성 자체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은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https://www.pado.kr/article/2025040410428812751
https://www.ft.com/content/8a71dceb-806f-4681-80f9-416aa4c366ca (원문)
https://www.pado.kr/article/2025040410428812751
https://www.ft.com/content/8a71dceb-806f-4681-80f9-416aa4c366ca (원문)
16.04.202506:40
23년에 Benchmark에 합류한 Victor Lazarte 인터뷰. 아래는 GPT로 요약시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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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한다”는 일반적인 주장과 달리, 실제로 여러 부문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 전망한다.
-AI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3~5년 내에 초대형 기업(1조 달러 가치)이 새롭게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투자자 관점에서, 모델이 발전할수록 해당 스타트업의 가치가 커지는 구조인지(즉, 모델 성능이 높아질수록 그 회사가 더 좋아지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AI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AI 동반자(에이전트)’를 꼽으며, 사람들이 앱에서 지시를 받고 그대로 행동하며 개인화된 친구 혹은 조언자로 활용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AI가 노동시장을 대규모로 흔들어놓을 것이나, 이를 통해 소수 기업과 창업자는 막대한 부를 얻게 되고,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다.
-투자자와 보드 멤버로서의 역할은 회사 및 창업자를 ‘감독’하기보다는 ‘옆에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보완·확장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0PBRjhf0rF8fWBIxTu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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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한다”는 일반적인 주장과 달리, 실제로 여러 부문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 전망한다.
-AI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3~5년 내에 초대형 기업(1조 달러 가치)이 새롭게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투자자 관점에서, 모델이 발전할수록 해당 스타트업의 가치가 커지는 구조인지(즉, 모델 성능이 높아질수록 그 회사가 더 좋아지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AI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AI 동반자(에이전트)’를 꼽으며, 사람들이 앱에서 지시를 받고 그대로 행동하며 개인화된 친구 혹은 조언자로 활용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AI가 노동시장을 대규모로 흔들어놓을 것이나, 이를 통해 소수 기업과 창업자는 막대한 부를 얻게 되고,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다.
-투자자와 보드 멤버로서의 역할은 회사 및 창업자를 ‘감독’하기보다는 ‘옆에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보완·확장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0PBRjhf0rF8fWBIxTu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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