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최보원] 일본 급등 코멘트
● 금일 일본 금융시장 점검
- 닛케이 지수가 전일대비 8.1% 상승(오전 9시 33분 기준)
- 전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 발표 이후, 경기둔화 우려 확산되며 조정 컸던 업체 중심의 반발 매수세 유입
- 엔달러환율은 146.9엔으로 낮아지며 엔화 강세 기조 지속
- 업종별로는 비철금속(+13.3%), 전자기기(+11.6%), 은행업(+10.5%), 보험업(+10.4%), 증권선물(+9.6%)이 강세. 33개 업종 모두 전일대비 상승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1.344%까지 상승. 정책금리 인상 지연 부담으로 낙폭 컸던 업체 반등. 미쓰비시UFJ(+11.7%), 미스호파이낸셜(+11.2%) 등
- 공급망/관세 부담 크게 반영되며 조정 컸던 반도체/장비 관련주 급등. 디스코(+16.9%), 어드반테스트(+16.8%), 레이저테크(+14.1%), 스크린 홀딩스(+11.0%) 등
- 금일 실적 발표한 기업도 기대보다 높은 가이던스 발표하며 일본 기업 실적 둔화 부담도 완화
● 시사점
- 일본은 2일 관세 발표 이후 조정 폭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관세 부담 완화가 수출주, 경기민감주, 중앙은행 정책 수혜주 둘러싼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
- 미국, 유럽, 일본 주요 지수는 추가 상승 여력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나, 기본관세 영향 및 의약품 등 추가 관세 발표 구체화까지는 수출주 중심의 추매 보다 관세 부담 제한적인 업체 중심의 대응 유효
- 일본은 타 국가대비로도 미국과 협상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 높게 평가되며 관세 불확실성 빠르게 해소되는 양상이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에 상대적으로 등락 클 수 있다는 점에 유의 필요
- 상호관세가 폐지가 아닌 유예로 발표된 만큼 일본과 미국의 추가 협상 결과 공개전까지는 실적, 매크로 지표, 각국 정부 발표에 민감도 높은 국면 이어질 것
- 단기적으로는 조정 컸던 일본 수출주/경기 민감주 부각될 수 있으나, 추가 진입 시에도 정책금리 인상 및 엔화 강세 수혜 업체 중심의 대응 유효할 전망. 일본은 중앙은행 정책 방향성이 기타 국가들과 상이하기 때문
- 대표 금융, 내수, 배당주가 해당. 미국과 일본의 협상 진행 이후에는 장비/기계 업체들까지도 관심 확대 가능할 전망
- 닛케이 지수는 12MF PER이 14배 초반까지 낮아지며 단기 반등 컸으나, 18배 넘어서는 36,500pt 선 도달 시에는 실적/정책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 강해질 것으로 예상
- 단기 반발 매수세 유입 이후에는 궁극적으로 중앙은행 정책, 일본 경기개선 수혜 업체 중심의 대응 필요한 지역
감사합니다.
최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