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들에서 YT 다량 구매/판매할 시 팁]
현재 Ethereal에서 eUSDe의 YT+PT 민팅만 하는것을 어뷰즈로 한다는 것에 좀 어이없네요. 토큰 민팅은 펜들의 고유 기능이자 핵심 기능입니다. YT를 사던 PT를 사던 펜들 물건을 산다는 것 자체는 이미 민팅 과정에 중간에 포함되어 있고, 리딤도 마찬가지입니다.
펜들을 유심히 보신 분이면 LP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아실 것입니다. 원래 토큰인 SY와 PT토큰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SY토큰이야 제어권을 펜들에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1:1로 발행한 것이고, YT, PT는 분리한 것은 다들 아실테고. 그렇다면 LP풀에 왜 YT 토큰이 없는지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1SY=1YT+1PT이므로, LP=xSY+yPT=x(YT+PT)+yPT=xYT+(x+y)PT가 됩니다. 어쨌건 LP는 SY+PT로 이루어져있지만 여기서도 YT거래가 커버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유동성을 위해 굳이 YT토큰을 넣지 않았었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억은 있네요.
그럼 YT가 더 많을때는? SY > PT긴 하겠지만 사실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YT가 이율에 대한 토큰인데 이율이 마이너스로 간다? 그럴 케이스를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애초에 펜들은 기대 이율이 높은 상품일수록 YT와 PT가 올라가는 기이해보이는 상품이긴 합니다.
어쨌건 잡설이 길어지는데, 실생활에 적용할 만한 팁을 드리자면,
펜들 특히 YT은 어느정도 이상만 사고 팔려고만 해도 슬리피지가 꽤 차이나는 것을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YT를 사고 파는 과정을 실제로 분석해보면 풀 내의 모든 SY를 이용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가진 토큰 100개로 YT를 산다고 하면 내 토큰을 SY하여 이걸 쪼개고 PT를 팔아 뭐 어쩌구저쩌구 까먹었는데, 어쨌건 내가 내는 토큰과 풀의 모든 토큰을 이용해서 바꿉니다.
그럼에도 슬리피지가 크게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YT의 비율이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지금 마켓을 보면 USR PT가 18%인 60일 남은 상품을 보면 0.026:0.973정도니 3%채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퀴디티가 커도 슬리피지는 꽤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슬리피지를 줄이는 방법이, 다량으로 YT를 구매할 때는 YT를 바로 구매하지 말고 (YT+PT로 민팅 -> PT를 판매)*반복 하는 것입니다.
USR을 예시로 토큰 10,000개로 YT를 산다고 하면 10000YT+10000PT 민팅 -> 10000PT 팔아서 9731개 -> 9731YT+9731PT 민팅 -> 9731PT팔아서 9469개 ...
약간 풍차의 느낌도 있는데, 어쨌건 이 반복횟수도 줄이려면 임시적으로 돈을 빌려서 더 많은 양으로 민팅하시면 되긴 합니다.
물론 다량이라고 하면 풍차를 돌리는 와중에도 가격 차이가 변하는 것은 하는 중에 체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효율 찾아보다가 YT 판매/구매 시 작동 방식을 보고 굳이 풍차식으로 판매할 필요 없겠다 했는데, 몇번 비교해서 해보니까 이게 효율은 훨 좋았습니다. 저도 세세하게 따져보지는 못하지만 대강 생각되는 이론은 PT풀을 늘리면서 거래하기에 슬리피지를 적게 가져간다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설명이 장황했는데요. 요약하자면 다량의 YT 매매시 민팅/PT판매(구매)를 반복하라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위의 글에 있는 X 게시물에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 방치된 트위터라 뷰도 너무 적은데 이더리얼-펜들 이번 정책은 너무 맘에 안드네요. 펜들 상품의 나쁜 선례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