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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국내외 시황, ETF, 금융, 경제, 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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प्रकारसार्वजनि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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चैनल निर्माण की तिथिГруд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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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ер 13, 2024रिकॉर्ड
20.04.202523:59
17.1Kसदस्य11.09.202423:59
0उद्धरण सूचकांक24.01.202521:54
27Kप्रति पोस्ट औसत दृश्य03.04.202521:43
24.2Kप्रति विज्ञापन पोस्ट औसत दृश्य18.03.202523:59
3.83%ER28.12.202423:59
181.29%ERR16.04.202522:43
[4/17, 장 시작 전 생각: 거의 모든 것의 원흉, 키움 한지영]
- 다우 -1.7%, S&P500 -2.2%, 나스닥 -3.1%
- 엔비디아 -6.9%, ASML -7.1%, 애플 -3.9%
- 미 10년물 금리 -4.28%, 달러 인덱스 99.0pt, 달러/원 1,415.2원
1.
어제도 미국 증시는 또 한번 크게 충격을 받았네요.
엔비디아, ASML, 파월 발언 등을 순차적으로 거치면서 순차적으로 한방씩 맞았고,
이 모든 것은 원흉 역시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1.4%MoM vs 컨센 1.3%)가 잘 나오긴 했지만, 자동차, 의류, 전제제품 같은 것들이 급증한 것을 미루어보아,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전에 미리 사두자 식의 일시적 수요가 개입된 것도 있어서, 이번 소비지표를 시장에선 그리 좋게 받아들이진 않았네요.
반대로, 중국의 소매판매 서프라이즈가 중국이 더 버티면서 미국과 대응할 수 있다는 식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도 증시에는 중립 이하의 재료였습니다.
2.
어제 파월 의장의 연설도 시장 친화적이진 않았네요.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커졌다
- 물가안정, 완전고용이라는 이중 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지금 미국 경제는 견조하다
- 금융시장 변동성은 높을 것이지만, 시장은 예상하는 대로 잘 작동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고,
여기에 “연준 풋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뇨”라고 답한게, 미국 증시 낙폭을 키우는 기폭제였습니다.
그의 발언들 이리저리 살펴보면, 저희처럼 심정이 참 복잡해보입니다.
채권시장은 계속 불안하고, 관세로 인해 경기 데이터들도 왜곡되는거 같고,
여러모로 상황 정리 좀 해보고 싶지만,
관세 불확실성과 트럼프의 오락가락, 여러사람 긁어대기 행보가 연준으로 하여금 그저 상황을 지켜보게 만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3.
ASML은 1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함과 동시에 가이던스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어제 오후에 국내 증시를 끌어내렸고, 미국 반도체주들에게도 동반 약세 압력을 가했네요.
또 컨콜에서 관세로 인해 매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는 점은,
관세 리스크가 실적시즌에도 난입 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주부터 미국은 M7 실적들이 시작되고, 한국도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될 예정인데,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관세로 인한 선수요, 사전 물량 밀어내기 등의 성격들이 숫자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결국 1분기 실적 그 자체보단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관세에 어떤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실적 발표 이후 각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얼마나 조정이 되는지가 더 중요해지겠네요.
4.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다만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규제 악재, ASML 실적 쇼크는 전일 장중에 선 반영했기에,
어제 미국 증시가 받은 주가 충격을 고스란히 받진 않을 듯하네요.
또 트럼프는 일본 등 여타국가와 일제히 협상 모드에 들어갔으며,
중국이나 미국 모두 서로간 100% 넘는 관세를 주고 받을 생각보다는,
협상을 통해 극단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로 인한 데이터 왜곡, 실적 추정의 어려움을 해소해 갈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국내 장 오후에는 TSMC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어제처럼 “약속의 오후장 빠짐”이 재현되지 않길 바래야 겠습니다.
———
증시와 다르게,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 선선하고 좋네요.
미세먼지도 없는 하루라고 합니다.
도통 눈을 떼기 힘든 모니터, 스마트폰 시세 화면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하시구요
키움 한지영
- 다우 -1.7%, S&P500 -2.2%, 나스닥 -3.1%
- 엔비디아 -6.9%, ASML -7.1%, 애플 -3.9%
- 미 10년물 금리 -4.28%, 달러 인덱스 99.0pt, 달러/원 1,415.2원
1.
어제도 미국 증시는 또 한번 크게 충격을 받았네요.
엔비디아, ASML, 파월 발언 등을 순차적으로 거치면서 순차적으로 한방씩 맞았고,
이 모든 것은 원흉 역시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1.4%MoM vs 컨센 1.3%)가 잘 나오긴 했지만, 자동차, 의류, 전제제품 같은 것들이 급증한 것을 미루어보아,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전에 미리 사두자 식의 일시적 수요가 개입된 것도 있어서, 이번 소비지표를 시장에선 그리 좋게 받아들이진 않았네요.
반대로, 중국의 소매판매 서프라이즈가 중국이 더 버티면서 미국과 대응할 수 있다는 식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도 증시에는 중립 이하의 재료였습니다.
2.
어제 파월 의장의 연설도 시장 친화적이진 않았네요.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커졌다
- 물가안정, 완전고용이라는 이중 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지금 미국 경제는 견조하다
- 금융시장 변동성은 높을 것이지만, 시장은 예상하는 대로 잘 작동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고,
여기에 “연준 풋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뇨”라고 답한게, 미국 증시 낙폭을 키우는 기폭제였습니다.
그의 발언들 이리저리 살펴보면, 저희처럼 심정이 참 복잡해보입니다.
채권시장은 계속 불안하고, 관세로 인해 경기 데이터들도 왜곡되는거 같고,
여러모로 상황 정리 좀 해보고 싶지만,
관세 불확실성과 트럼프의 오락가락, 여러사람 긁어대기 행보가 연준으로 하여금 그저 상황을 지켜보게 만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3.
ASML은 1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함과 동시에 가이던스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어제 오후에 국내 증시를 끌어내렸고, 미국 반도체주들에게도 동반 약세 압력을 가했네요.
또 컨콜에서 관세로 인해 매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는 점은,
관세 리스크가 실적시즌에도 난입 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주부터 미국은 M7 실적들이 시작되고, 한국도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될 예정인데,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관세로 인한 선수요, 사전 물량 밀어내기 등의 성격들이 숫자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결국 1분기 실적 그 자체보단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관세에 어떤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실적 발표 이후 각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얼마나 조정이 되는지가 더 중요해지겠네요.
4.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다만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규제 악재, ASML 실적 쇼크는 전일 장중에 선 반영했기에,
어제 미국 증시가 받은 주가 충격을 고스란히 받진 않을 듯하네요.
또 트럼프는 일본 등 여타국가와 일제히 협상 모드에 들어갔으며,
중국이나 미국 모두 서로간 100% 넘는 관세를 주고 받을 생각보다는,
협상을 통해 극단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로 인한 데이터 왜곡, 실적 추정의 어려움을 해소해 갈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국내 장 오후에는 TSMC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어제처럼 “약속의 오후장 빠짐”이 재현되지 않길 바래야 겠습니다.
———
증시와 다르게,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 선선하고 좋네요.
미세먼지도 없는 하루라고 합니다.
도통 눈을 떼기 힘든 모니터, 스마트폰 시세 화면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하시구요
키움 한지영
25.03.202522:42
[3/26, 장 시작 전 생각: 소프트 데이터vs 하드 데이터, 키움 한지영]
- 다우 +0.01%, S&P500 +0.2%, 나스닥 +0.5%
- 테슬라+3.4%, 애플 +1.4%, 엔비디아 -0.6%, 마이크론 -2.9%
- 미 10년물 금리 4.31%, 달러 인덱스 103.9pt, 달러/원 1,463.7원
1.
미국 증시는 막판에 힘을 쥐어짜면서 끝내 플러스로 마감했네요.
3월 컨퍼런스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침체라는 망령을 다시금 소환하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이렇게 설문에 기반한 데이터들은 당시의 뉴스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한동안 관세와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설문 응답자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답변을 하게 만든 것으로 보이네요.
2.
여기서 트럼프가 상호 관세 유예, 면제 등을 시사하는 등 유연한 태도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관세 뉴스의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증시 전망에 소프트 데이터를 도외시할 수 없긴 하지만,
지금은 관세, 정치 노이즈가 일정부분 왜곡 현상을 만들어 내는 측면이 있기에,
하드 데이터(실물)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관세 불안 완화,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출발을 예상합니다.
다만, 알리바바 회장이 "미국이 AI 데이터 센터 투자하는거 좋은데, 규모가 과하다, 좀 버블이 보인다"라는 식의 발언이 미국 반도체주 약세를 초래한 만큼,
장 중 반도체주의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피에서 2.8조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번주 순매도(-700억원)로 전환했네요.
금액 자체는 크진 않지만,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다 보니 체감 상 순매도 강도가 좀 크네요.
게다가 IT가전(12주 연속, 해당기간 누적 -1.1조원), 화학(8주 연속, -8,300억원), 은행(8주 연속, -8,000억원) 등을 일부 업종을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4.
외국인이 추세적인 순매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호전, 2) 국내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 불안 소멸, 3) 트럼프 관세 리스크 완화 등의 조건 충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번주 혹은 다음주 이내에 상기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니요.
결국 외국인 바이코리아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상사, 자본재(7주 연속 순매수, 해당기간 누적 +9,200억원), 건설(4주 연속, +560억원), 미디어, 교육(3주 연속, +330억원), 자동차(2주 연속, +5,000억원), IT하드웨어(2주연속, +250억원)와 같은 업종이 그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경북 지역에 산불이 갈수록 심각해지네요.
문화재,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
조속히 산불 진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다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51
- 다우 +0.01%, S&P500 +0.2%, 나스닥 +0.5%
- 테슬라+3.4%, 애플 +1.4%, 엔비디아 -0.6%, 마이크론 -2.9%
- 미 10년물 금리 4.31%, 달러 인덱스 103.9pt, 달러/원 1,463.7원
1.
미국 증시는 막판에 힘을 쥐어짜면서 끝내 플러스로 마감했네요.
3월 컨퍼런스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침체라는 망령을 다시금 소환하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이렇게 설문에 기반한 데이터들은 당시의 뉴스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한동안 관세와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설문 응답자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답변을 하게 만든 것으로 보이네요.
2.
여기서 트럼프가 상호 관세 유예, 면제 등을 시사하는 등 유연한 태도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관세 뉴스의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증시 전망에 소프트 데이터를 도외시할 수 없긴 하지만,
지금은 관세, 정치 노이즈가 일정부분 왜곡 현상을 만들어 내는 측면이 있기에,
하드 데이터(실물)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관세 불안 완화,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출발을 예상합니다.
다만, 알리바바 회장이 "미국이 AI 데이터 센터 투자하는거 좋은데, 규모가 과하다, 좀 버블이 보인다"라는 식의 발언이 미국 반도체주 약세를 초래한 만큼,
장 중 반도체주의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피에서 2.8조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번주 순매도(-700억원)로 전환했네요.
금액 자체는 크진 않지만,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다 보니 체감 상 순매도 강도가 좀 크네요.
게다가 IT가전(12주 연속, 해당기간 누적 -1.1조원), 화학(8주 연속, -8,300억원), 은행(8주 연속, -8,000억원) 등을 일부 업종을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4.
외국인이 추세적인 순매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호전, 2) 국내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 불안 소멸, 3) 트럼프 관세 리스크 완화 등의 조건 충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번주 혹은 다음주 이내에 상기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니요.
결국 외국인 바이코리아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상사, 자본재(7주 연속 순매수, 해당기간 누적 +9,200억원), 건설(4주 연속, +560억원), 미디어, 교육(3주 연속, +330억원), 자동차(2주 연속, +5,000억원), IT하드웨어(2주연속, +250억원)와 같은 업종이 그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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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 산불이 갈수록 심각해지네요.
문화재,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
조속히 산불 진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다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51
31.03.202510:02
안녕하세요
키움증권 한지영입니다
한주의 시작도, 3월의 마지막도 정말 힘겹게 끝이 났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 그리고 2분기도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던 하루였던거 같네요.
공매도 재개 여파에 대한 각을 좀 더 재야하고, 상호관세 불확실성도 온몸으로 받아 내면서 2분기를 보내야할 것 같은 고민도 듭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저희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이 2분기 전망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저희 키움증권 채널에서 애널리스트들과 처음 시도하는 것이긴 한데,
크게 주식, 채권, 코인&원자재, 환율 이렇게 4개의 주제를 담아봤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라이브 채팅형태로 공개되며,
해당 시간대에 저 포함, 채권 안예하 위원, 코인&원자재 심수빈 위원, 환율 매크로 김유미 팀장님 이렇게 4명이 실시간 댓글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영상 내용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언급되지 않는 다른 사안들(종목 이야기 X)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저희 전략팀 분들이 가능한 선에서 댓글로 답변해드리거나, 추후 자료 형태로 피드백을 드리고자 합니다.
힘겨운 오늘장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녁 식사도 그 어느 때보다 잘 챙겨드셨길 바랍니다.
그럼 잠시 후 저녁 8시에 저희 유툽 채널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썸네일이 좀 부담스러우셔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_;)
-----------
라이브채팅 접속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xP-Zh85LJw
————
키움증권 한지영입니다
한주의 시작도, 3월의 마지막도 정말 힘겹게 끝이 났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4월, 그리고 2분기도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던 하루였던거 같네요.
공매도 재개 여파에 대한 각을 좀 더 재야하고, 상호관세 불확실성도 온몸으로 받아 내면서 2분기를 보내야할 것 같은 고민도 듭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저희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이 2분기 전망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저희 키움증권 채널에서 애널리스트들과 처음 시도하는 것이긴 한데,
크게 주식, 채권, 코인&원자재, 환율 이렇게 4개의 주제를 담아봤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라이브 채팅형태로 공개되며,
해당 시간대에 저 포함, 채권 안예하 위원, 코인&원자재 심수빈 위원, 환율 매크로 김유미 팀장님 이렇게 4명이 실시간 댓글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영상 내용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언급되지 않는 다른 사안들(종목 이야기 X)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저희 전략팀 분들이 가능한 선에서 댓글로 답변해드리거나, 추후 자료 형태로 피드백을 드리고자 합니다.
힘겨운 오늘장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녁 식사도 그 어느 때보다 잘 챙겨드셨길 바랍니다.
그럼 잠시 후 저녁 8시에 저희 유툽 채널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썸네일이 좀 부담스러우셔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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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채팅 접속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xP-Zh85L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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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2522:31
[4/18, 장 시작 전 생각: 체념 vs 달관, 키움 한지영]
- 다우 -1.3%, S&P500 +0.1%, 나스닥 +0.1%
- 유나이티드헬스 -22.4%, 엔비디아 -2.9%, 애플 +1.4%, 넷플릭스 +1.3%(시간외 +2%대)
- 미 10년물 금리 4.32%, 달러 인덱스 99.1pt, 달러/원 1,418.2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무덤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우가 1% 넘게 빠지긴 했지만,
건보험체 유나이티드헬스가 의료비 지출증가 등으로 가이던스를 대폭 내리면서 주가가 22% 폭락하는 등 개별 주식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또 IMF 총재가 관세로 경제 혼란이 예상되고, 금융시장의 스트레스 위험도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곧 발표 예정인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네요.
설문에 기반한 소프트데이터인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26.4pt vs 2.2pt)는 망가지긴 했는데,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5만 vs 컨센 22.5만)와 같은 하드 데이터는 아직 견조하다는 점이 위안거리였습니다.
2.
어제 ECB가 성장 하방 위험을 이유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한걸 놓고,
트럼프가 파월한테 또 몽니를 제대로 부렸습니다.
“일을 제대로 안한다, ECB 처럼 금리 안내리고 뭐하냐”, “의사 결정도 늘 늦고, 전망도 틀린다 걘”, “그를 내보낼 것이다”
와 같은 말들을 서슴없이 뱉어 냈내요.
보통 주식시장이 폭락 후 V자 반등이 나오기 위해선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지금 트럼프와 파월은 서로 공격 모드로 들어간 상태이니, 이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뭐라고 해야하나,
상실과 체념의 영역까지 내려간 것인지, 아니면 초월과 달관의 경지에 이른 것인지 몰라도,
4월 1~2주차 보다는 증시 변동성의 진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네요.
트럼프의 땡깡(?)에도 이전 만치 격한 주가 반응을 보이고 있진 않네요.
3.
또 관세 측면에서 이전보다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 역시
V자 반등은 어려워도, 증시 바닥권, 분할매수로 들어갈만한 영역이라는 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 하네요.
한국, 일본, EU 국가들과 큰 마찰없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은 관세발 경기 하방, 기업 실적 추정의 어려움을 완화시켜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미국 장 끝나고 나온 나온 소식인데,
트럼프가 이미 관세 부과 이후 중국과 몇차례 접촉하고 있으며,
중국과 협상이 3~4주 이내로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나쁜 재료는 아니네요.
주식 측면에서는 엊그제 ASML 실적 쇼크로 증시가 한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어제 TSMC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기록하며 CoWoS 수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는 등
관세발 반도체 업황 불안감을 덜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얼마전 2,200pt대까지 보고온 코스피는 더이상 잃을게 없는 레벨까지 다녀오다보니,
요 며칠새 불안한 대외 증시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미국 증시 휴장 대기심리 vs 미국과 중국의 3~4주이내 협상 소식, 넷플릭스의 호실적 등이 공방을 펼치면서.
큰 하방 압력없는 하루를 보낼 듯 합니다.
————
벌써 주말입니다.
평일도 이래 빨리지나가니, 주말은 더 순식간에 지나가겠지만,
다들 리프레쉬 잘하시면서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키움 한지영
- 다우 -1.3%, S&P500 +0.1%, 나스닥 +0.1%
- 유나이티드헬스 -22.4%, 엔비디아 -2.9%, 애플 +1.4%, 넷플릭스 +1.3%(시간외 +2%대)
- 미 10년물 금리 4.32%, 달러 인덱스 99.1pt, 달러/원 1,418.2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무덤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우가 1% 넘게 빠지긴 했지만,
건보험체 유나이티드헬스가 의료비 지출증가 등으로 가이던스를 대폭 내리면서 주가가 22% 폭락하는 등 개별 주식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또 IMF 총재가 관세로 경제 혼란이 예상되고, 금융시장의 스트레스 위험도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곧 발표 예정인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네요.
설문에 기반한 소프트데이터인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26.4pt vs 2.2pt)는 망가지긴 했는데,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5만 vs 컨센 22.5만)와 같은 하드 데이터는 아직 견조하다는 점이 위안거리였습니다.
2.
어제 ECB가 성장 하방 위험을 이유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한걸 놓고,
트럼프가 파월한테 또 몽니를 제대로 부렸습니다.
“일을 제대로 안한다, ECB 처럼 금리 안내리고 뭐하냐”, “의사 결정도 늘 늦고, 전망도 틀린다 걘”, “그를 내보낼 것이다”
와 같은 말들을 서슴없이 뱉어 냈내요.
보통 주식시장이 폭락 후 V자 반등이 나오기 위해선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지금 트럼프와 파월은 서로 공격 모드로 들어간 상태이니, 이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뭐라고 해야하나,
상실과 체념의 영역까지 내려간 것인지, 아니면 초월과 달관의 경지에 이른 것인지 몰라도,
4월 1~2주차 보다는 증시 변동성의 진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네요.
트럼프의 땡깡(?)에도 이전 만치 격한 주가 반응을 보이고 있진 않네요.
3.
또 관세 측면에서 이전보다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 역시
V자 반등은 어려워도, 증시 바닥권, 분할매수로 들어갈만한 영역이라는 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 하네요.
한국, 일본, EU 국가들과 큰 마찰없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은 관세발 경기 하방, 기업 실적 추정의 어려움을 완화시켜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미국 장 끝나고 나온 나온 소식인데,
트럼프가 이미 관세 부과 이후 중국과 몇차례 접촉하고 있으며,
중국과 협상이 3~4주 이내로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나쁜 재료는 아니네요.
주식 측면에서는 엊그제 ASML 실적 쇼크로 증시가 한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어제 TSMC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기록하며 CoWoS 수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는 등
관세발 반도체 업황 불안감을 덜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얼마전 2,200pt대까지 보고온 코스피는 더이상 잃을게 없는 레벨까지 다녀오다보니,
요 며칠새 불안한 대외 증시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미국 증시 휴장 대기심리 vs 미국과 중국의 3~4주이내 협상 소식, 넷플릭스의 호실적 등이 공방을 펼치면서.
큰 하방 압력없는 하루를 보낼 듯 합니다.
————
벌써 주말입니다.
평일도 이래 빨리지나가니, 주말은 더 순식간에 지나가겠지만,
다들 리프레쉬 잘하시면서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키움 한지영
04.04.202513:00
[4/4, 고용 빔 vs 관세 빔, 키움 한지영]
1.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은 나름 잘 나왔네요.
실업률(4.2% vs 컨센 4.1%)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신규고용(22.8만 vs 컨센 13.7만)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덜어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네요.
지금 나스닥 선물은 2~3%대, 유럽은 4~5%대 급락 중입니다.
조금전 저녁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네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4%대가 깨져서 3.8~9%대로 레벨 다운됐고, 유가도 7%대 폭락하고 있는걸 미루어보아,
"미국 VS 중국 + 관세 맞은 다른국가간 전면적인 무역분쟁"의 가능성이 시장으로 하여금 침체를 베팅하게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트럼프는 아침 멘션에는 수술이 잘됐다고 자랑한 가운데, 조금 전에는 본인 정책을 변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멘션을 날렸네요.
이게 시장 입장에서는 몸뚱아리 멀쩡한데 마취도 안시키고 수술실에 누워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중국이 곧바로 부과하겠다는 건 아니고 4월 10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으니,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봐도 수십프로대의 관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파멸의 시대로 접어들진 않을 것으로 생각하네요.
지금 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비난의 화살이 트럼프 진영에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상황 반전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주가 하락폭이나 밸류에이션 레벨 다운의 정도가 지나쳤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기술적 반등은 수시로 나올수 있는 자리이기에, 현재로선 매도보다는 보유의 관점으로 향후 상황 변화를 지켜보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주는 월요일 공매도 재개부터 시작해 하루하루 얻어터지느라 정신이 없었던 한주였던거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움 한지영
1.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은 나름 잘 나왔네요.
실업률(4.2% vs 컨센 4.1%)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신규고용(22.8만 vs 컨센 13.7만)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덜어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네요.
지금 나스닥 선물은 2~3%대, 유럽은 4~5%대 급락 중입니다.
조금전 저녁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네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4%대가 깨져서 3.8~9%대로 레벨 다운됐고, 유가도 7%대 폭락하고 있는걸 미루어보아,
"미국 VS 중국 + 관세 맞은 다른국가간 전면적인 무역분쟁"의 가능성이 시장으로 하여금 침체를 베팅하게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트럼프는 아침 멘션에는 수술이 잘됐다고 자랑한 가운데, 조금 전에는 본인 정책을 변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멘션을 날렸네요.
이게 시장 입장에서는 몸뚱아리 멀쩡한데 마취도 안시키고 수술실에 누워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중국이 곧바로 부과하겠다는 건 아니고 4월 10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으니,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봐도 수십프로대의 관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파멸의 시대로 접어들진 않을 것으로 생각하네요.
지금 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비난의 화살이 트럼프 진영에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상황 반전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주가 하락폭이나 밸류에이션 레벨 다운의 정도가 지나쳤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기술적 반등은 수시로 나올수 있는 자리이기에, 현재로선 매도보다는 보유의 관점으로 향후 상황 변화를 지켜보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주는 월요일 공매도 재개부터 시작해 하루하루 얻어터지느라 정신이 없었던 한주였던거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움 한지영
07.04.202522:42
[4/8, 장 시작 전 생각: 절박한 시장,키움 한지영]
- 다우 -0.9%, S&P500 -0.2%, 나스닥 +0.1%
- 엔비디아 +3.6%, 테슬라 -2.5%, 애플 -3.6%, 메타 +2.3%
- 미 10년물 금리 4.2%, 달러 인덱스 103.2pt, 달러/원 1,470.9원
1.
미국 증시도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증시였네요.
장 초반 “중국 제외 국가 90일간 관세 부과 중단” 소식에 -5%에서 +4%까지 순식간에 움직였지만,
이내 가짜뉴스로 판명이 나면서 일장 춘몽의 주가 되돌림을 연출했습니다.
다행히 낙폭을 줄인 채로 마감을 했지만,
이런 찌라시성 뉴스 하나에도 미국 증시가 요동을 친 것은,
절이라도 박아야할 정도로 그만큼 시장이 관세 완화에 대한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네요.
2.
여전히 시장은 트럼프로 시작해서 트럼프로 끝이 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의 대미 34% 보복관세를 9일 전에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네요.
그렇지만 중국과 대화 의지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며, 여타 국가들과 협상 의향이 이전보다 커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상호관세 시작되는 9일전까지 극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겠지만,
공화당 포함 정치권, 유권자들의 현 관세 정책 비난 수위 등을 고려 시, 9일 이후 분위기 호전의 재료가 등장할 가능성도 열고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3.
어제 국내 증시는 항셍(-13.2%), 일본 닛케이(-7.8%) 등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폭락했고(코스피 -5.6%, 코스닥 -5.3%),
오늘은 전일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매수세 유입, 미증시 낙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엔비디아(+3.6%), 마이크론(+5.6%)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가 급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반도체주 향방이 중요해졌네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원~5.1조원대로 형성됐으며, 이번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 중이긴 하나,
이들 역시 관세의 잠재적인 영향권에 있으며, 베트남 생산 스마트폰의 관세 부담 등의 불확실성에 둘러 쌓여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듯 합니다.
+ 방금 전 실적이 발표됐는데 영업이익 6.6조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네요.
4.
한편, 코스피 후행 PBR은 0.79배로 22년 9월 러우전쟁(0.83배), 19년 8월 미중 무역분쟁(0.80배) 뿐만 아니라, 08년 10월 금융위기(0.81배)보다 낮아졌네요.
단순 과거 주가 저점(ex: 2023년 10월 31일 2,277pt, 2022년 9월 30일 2,155pt 등), 기술적 저점(ex: 월간 200월선 2,160pt)을 테스트해볼 수는 있어도, 밸류에이션 상 과매도권(or 매수 대응영역)에 진입한 것임을 시사합니다.
물론 코스피 역사상 최저 밸류에이션은 20년 3월 코로나 판데믹 시절이었지만(0.59배까지 하락), 당시의 밸류에이션을 현 시점에서 예상가능한 하단으로 상정하는 것은 과한 감이 있습니다.
코로나는 예측 불가능했던 블랙스완급 이벤트였지만, 현재는 트럼프 관세라는 알려진 악재로 주가 조정을 겪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는 매도 대응 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상황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거의 24시간 전세계 금융시장이 트럼프 하나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네요.
그래도 오늘 날씨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니 중간중간 따스한 햇볕과 함께 광합성도 하시면서,
컨디션, 스트레스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힘내세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67
- 다우 -0.9%, S&P500 -0.2%, 나스닥 +0.1%
- 엔비디아 +3.6%, 테슬라 -2.5%, 애플 -3.6%, 메타 +2.3%
- 미 10년물 금리 4.2%, 달러 인덱스 103.2pt, 달러/원 1,470.9원
1.
미국 증시도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증시였네요.
장 초반 “중국 제외 국가 90일간 관세 부과 중단” 소식에 -5%에서 +4%까지 순식간에 움직였지만,
이내 가짜뉴스로 판명이 나면서 일장 춘몽의 주가 되돌림을 연출했습니다.
다행히 낙폭을 줄인 채로 마감을 했지만,
이런 찌라시성 뉴스 하나에도 미국 증시가 요동을 친 것은,
절이라도 박아야할 정도로 그만큼 시장이 관세 완화에 대한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네요.
2.
여전히 시장은 트럼프로 시작해서 트럼프로 끝이 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의 대미 34% 보복관세를 9일 전에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네요.
그렇지만 중국과 대화 의지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며, 여타 국가들과 협상 의향이 이전보다 커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상호관세 시작되는 9일전까지 극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겠지만,
공화당 포함 정치권, 유권자들의 현 관세 정책 비난 수위 등을 고려 시, 9일 이후 분위기 호전의 재료가 등장할 가능성도 열고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3.
어제 국내 증시는 항셍(-13.2%), 일본 닛케이(-7.8%) 등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폭락했고(코스피 -5.6%, 코스닥 -5.3%),
오늘은 전일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매수세 유입, 미증시 낙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엔비디아(+3.6%), 마이크론(+5.6%)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가 급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반도체주 향방이 중요해졌네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원~5.1조원대로 형성됐으며, 이번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 중이긴 하나,
이들 역시 관세의 잠재적인 영향권에 있으며, 베트남 생산 스마트폰의 관세 부담 등의 불확실성에 둘러 쌓여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듯 합니다.
+ 방금 전 실적이 발표됐는데 영업이익 6.6조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네요.
4.
한편, 코스피 후행 PBR은 0.79배로 22년 9월 러우전쟁(0.83배), 19년 8월 미중 무역분쟁(0.80배) 뿐만 아니라, 08년 10월 금융위기(0.81배)보다 낮아졌네요.
단순 과거 주가 저점(ex: 2023년 10월 31일 2,277pt, 2022년 9월 30일 2,155pt 등), 기술적 저점(ex: 월간 200월선 2,160pt)을 테스트해볼 수는 있어도, 밸류에이션 상 과매도권(or 매수 대응영역)에 진입한 것임을 시사합니다.
물론 코스피 역사상 최저 밸류에이션은 20년 3월 코로나 판데믹 시절이었지만(0.59배까지 하락), 당시의 밸류에이션을 현 시점에서 예상가능한 하단으로 상정하는 것은 과한 감이 있습니다.
코로나는 예측 불가능했던 블랙스완급 이벤트였지만, 현재는 트럼프 관세라는 알려진 악재로 주가 조정을 겪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는 매도 대응 보다는 기존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상황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거의 24시간 전세계 금융시장이 트럼프 하나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네요.
그래도 오늘 날씨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니 중간중간 따스한 햇볕과 함께 광합성도 하시면서,
컨디션, 스트레스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힘내세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67


26.03.202522:42
[3/27, 이슈 분석, 키움 시황 이성훈, 전략 한지영]
"공매도 재개의 증시 영향"
(요약)
-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를 살펴보면 약 1달 정도 개별 업종 혹은 종목단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음
- 오히려, 공매도 재개 이후 급감하였던 증시 내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 수급 여건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
- 업종 별 대차거래잔고 비중을 살펴보면, 2차전지 종목이 다수 포함된 IT가전(14.5%), 화학(8.5%)을 비롯해서 건강관리(5.5%), 조선(5.3%), 상사,자본재(5.2%) 등의 업종 순으로 높은 만큼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에는 유의
- 동시에 조선, 방산 등과 같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견조한 기존 주도주는 공매도에 따른 단기 변동성 장세를 거친 이후에 매수 대응 전략이 적절
- 단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대형 가치주 역시 공매도 리스크가 적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IDetailView?sqno=1162
"공매도 재개의 증시 영향"
(요약)
-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를 살펴보면 약 1달 정도 개별 업종 혹은 종목단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음
- 오히려, 공매도 재개 이후 급감하였던 증시 내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 수급 여건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
- 업종 별 대차거래잔고 비중을 살펴보면, 2차전지 종목이 다수 포함된 IT가전(14.5%), 화학(8.5%)을 비롯해서 건강관리(5.5%), 조선(5.3%), 상사,자본재(5.2%) 등의 업종 순으로 높은 만큼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에는 유의
- 동시에 조선, 방산 등과 같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견조한 기존 주도주는 공매도에 따른 단기 변동성 장세를 거친 이후에 매수 대응 전략이 적절
- 단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대형 가치주 역시 공매도 리스크가 적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IDetailView?sqno=1162
31.03.202522:46
[4/1, 장 시작 전 생각: 부정적 서프라이즈?, 키움 한지영]
- 다우 +1.0%, S&P500 -0.6%, 나스닥 -0.1%
- 테슬라 -1.7%, 엔비디아 -1.2%, 애플 +1.9%
- 미 10년물 금리 4.21%, 달러 인덱스 103.8pt, 달러/원 1,473.0원
1.
미국 증시는 막판은 한결 분위기가 나아 졌네요.
나스닥이 전저점을 이탈한게 개운치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 2%대내외 급락세를 상당부분 만회하는 전약 후강의 흐름을 보였고,
장중 5~7%대 폭락 하기도 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1%대로 낙폭을 줄인채 하루가 끝났습니다.
2.
계속해서 시장은 트럼프 관세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데,
거의 일간단위로 관련 뉴스플로우의 분위기가 빈번하게 바뀌고 있네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게 국가별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넘어 보편관세를 부과하거나,
행여 상호관세율도 10%대 내외가 아니라 20%대 일수도 있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상호관세 발표 직후에도 시장의 흔들림은 쉽게 멈추지 않을 듯 하지만,
상호관세라는 악재에 대한 부정적인 눈높이를 높이면서 주가 폭락으로 반응해왔던 만큼,
실제 관세 발표 후에는 보편관세가 아닌 상호관세인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낄지도,
20%대의 상호관세가 아닌 10%대 내외의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도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호관세와 관련해 확실한 것은 “상호관세가 불확실하다”는 것 밖에 없기에,
한국 시간으로 내일 밤 혹은 모레 새벽 중에 발표되는 이 이벤트를 지켜봐야겠네요.
3.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끝내 -3.0%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3%대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어제의 폭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이네요.
트럼프 노이즈 뿐만 아니라, 공매도 노이즈는 당분간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3%를 기록했네요(1.6조원)
역시나라고 해야하나, 외국인이 공매도 비중의 약 89.5%를 차지했고,
어제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띄었던 업종도 이차전지, 소부장 등 곳곳에서 대차잔고 급증 주의 목소리가 나왔던 업종이었던거 같습니다.
오늘도 대차잔고 상위 업종이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들로 공매도 노이즈가 낄 가능성은 대비해야 겠습니다.
4.
월보를 발간했습니다.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하루하루이지만,
4월달 내내 치러야하는 주요 이벤트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아봤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그림>이 월 중 시간에 따른 주요 변수들에 대한 주식시장 민감도 변화인데,
트럼프 관세, 매크로 불안, 실적 바닥 기대, 공매도 이렇게 4가지의 민감도를 그려봤으니,
관련 내용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 날씨도 트럼프입니다.
예측하기도 어렵고 하루하루 변동성이 크네요.
증시 환경도, 날씨 환경도 이래저래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유발하는 날일 수 있겠지만,
건강과 컨디션 잘 챙기시면서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 다우 +1.0%, S&P500 -0.6%, 나스닥 -0.1%
- 테슬라 -1.7%, 엔비디아 -1.2%, 애플 +1.9%
- 미 10년물 금리 4.21%, 달러 인덱스 103.8pt, 달러/원 1,473.0원
1.
미국 증시는 막판은 한결 분위기가 나아 졌네요.
나스닥이 전저점을 이탈한게 개운치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 2%대내외 급락세를 상당부분 만회하는 전약 후강의 흐름을 보였고,
장중 5~7%대 폭락 하기도 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1%대로 낙폭을 줄인채 하루가 끝났습니다.
2.
계속해서 시장은 트럼프 관세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데,
거의 일간단위로 관련 뉴스플로우의 분위기가 빈번하게 바뀌고 있네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게 국가별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넘어 보편관세를 부과하거나,
행여 상호관세율도 10%대 내외가 아니라 20%대 일수도 있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상호관세 발표 직후에도 시장의 흔들림은 쉽게 멈추지 않을 듯 하지만,
상호관세라는 악재에 대한 부정적인 눈높이를 높이면서 주가 폭락으로 반응해왔던 만큼,
실제 관세 발표 후에는 보편관세가 아닌 상호관세인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낄지도,
20%대의 상호관세가 아닌 10%대 내외의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도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호관세와 관련해 확실한 것은 “상호관세가 불확실하다”는 것 밖에 없기에,
한국 시간으로 내일 밤 혹은 모레 새벽 중에 발표되는 이 이벤트를 지켜봐야겠네요.
3.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끝내 -3.0%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3%대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어제의 폭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이네요.
트럼프 노이즈 뿐만 아니라, 공매도 노이즈는 당분간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3%를 기록했네요(1.6조원)
역시나라고 해야하나, 외국인이 공매도 비중의 약 89.5%를 차지했고,
어제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띄었던 업종도 이차전지, 소부장 등 곳곳에서 대차잔고 급증 주의 목소리가 나왔던 업종이었던거 같습니다.
오늘도 대차잔고 상위 업종이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들로 공매도 노이즈가 낄 가능성은 대비해야 겠습니다.
4.
월보를 발간했습니다.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하루하루이지만,
4월달 내내 치러야하는 주요 이벤트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아봤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그림>이 월 중 시간에 따른 주요 변수들에 대한 주식시장 민감도 변화인데,
트럼프 관세, 매크로 불안, 실적 바닥 기대, 공매도 이렇게 4가지의 민감도를 그려봤으니,
관련 내용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 날씨도 트럼프입니다.
예측하기도 어렵고 하루하루 변동성이 크네요.
증시 환경도, 날씨 환경도 이래저래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유발하는 날일 수 있겠지만,
건강과 컨디션 잘 챙기시면서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05.04.202503:25
[4/5, 폭락장에 대한 고민, 키움 한지영]
1.
"마지막 한발 남았다 No, 이제 한발 쏜거다 Yes"
지금 주식시장 분위기인거 같습니다.
어제도 S&P500이랑 나스닥 모두 6% 가까이 폭락을 해버렸네요
코로나 때도 무력감을 느끼긴 했지만, 이번의 무력감은 또 다릅니다.
파월 풋, 트럼프 풋 이런거를 기대하기가 어려우니 말이죠.
가드불능기에 제대로 걸려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2.
지금 증시에서는 "비관 >>>>> 낙관" 이런 식의 구도인데,
----
<비관, 부정 요인>
- 중국의 대미 34% 보복관세로 인한 미중 무역분쟁 시즌 2 불안
- 트럼프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 파월 의장에게 정치질 그만하라고 주문)
- 최근 주가 폭락을 딥시크 탓으로 돌린 스캇 베센트(No 트럼프 풋)
- 향후 분기 인플레 전망이 불확실해서 상황을 그저 지켜보겠다는 파월 의장의 연설(No 파월 풋)
- 잠재적인 관세 전쟁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태그 플레이션 불안
- 그에 따른 기업 이익 추정치의 신뢰도 약화를 넘어, 이익 추정치의 급격한 하향 가능성
<낙관, 희망 요인>
-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
- Fear & Greed index 4pt로 코로나 판데믹 당시 2pt 이후 최저 수준. 역발상 저점 매수 신호일 가능성
- 증시 폭락 지속 시 미국 정치권, 유권자들의 비난 폭주로 인한 트럼프 관세 정책 일부 완화 가능성(트럼프 풋?)
- 관세 전쟁 충격을 상쇄시키기 위한, 비 미국 국가들의 부양책 시행 가능성
----
절반을 날려 세상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청산주의 신념을 가진 타노스 마냥,
트럼프의 관세가 주식시장이 쌓아오고, 대비 해왔던 것들에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3.
이 모든 것들은 다음의 고민들로 이어질텐데,
"트럼프의 폭주는 멈추지 않을거 같다. 월요일에 또 시장 빠지면 그때라도 투매에 동참을 해야하나? 사태 진정까지 현금 비중 최대한 많이 들고 가야하는게 맞는건가"
"S&P500과 나스닥은 2거래일 동안 각각 10.5%, 11.4% 폭락 vs 코스피와 코스닥은 1.6% 하락, 0.4% 상승하는 등 탈동조화가 제대로 난것도 불안하다"
"제 아무리 국내 탄핵 이벤트 소화로 국장이 잘 버티긴 했지만, 미국이 저래 나락을 가버렸으니 월요일 국내 장 폭락하면 어쩌나"
" 반도체도 그렇고 이번 1분기 실적이 바닥 통과 시점이라는게 컨센이지만, 관세로 인한 잠재적인 수요 급감을 고려하면 1분기가 아니라 2분기 혹은 3분기로 바닥 통과 시점이 밀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 그래, 지금은 트럼프 행보를 예측할수 없으니, 뉴스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좋은 기업이지만 비싸서 못샀던 주식들이나 찾아보자"
등과 같은 고민들로 이어지네요.
-----
저도 주말 중에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월요일자 위클리, 그리고 저희 전략팀원분들과 협업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주식시장 마냥 비도 추적추적 내리면서 우중충한 주말이네요.
빗길 조심하시고 주말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식사도 잘 챙겨드시구요.
키움 한지영
1.
"마지막 한발 남았다 No, 이제 한발 쏜거다 Yes"
지금 주식시장 분위기인거 같습니다.
어제도 S&P500이랑 나스닥 모두 6% 가까이 폭락을 해버렸네요
코로나 때도 무력감을 느끼긴 했지만, 이번의 무력감은 또 다릅니다.
파월 풋, 트럼프 풋 이런거를 기대하기가 어려우니 말이죠.
가드불능기에 제대로 걸려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2.
지금 증시에서는 "비관 >>>>> 낙관" 이런 식의 구도인데,
----
<비관, 부정 요인>
- 중국의 대미 34% 보복관세로 인한 미중 무역분쟁 시즌 2 불안
- 트럼프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 파월 의장에게 정치질 그만하라고 주문)
- 최근 주가 폭락을 딥시크 탓으로 돌린 스캇 베센트(No 트럼프 풋)
- 향후 분기 인플레 전망이 불확실해서 상황을 그저 지켜보겠다는 파월 의장의 연설(No 파월 풋)
- 잠재적인 관세 전쟁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태그 플레이션 불안
- 그에 따른 기업 이익 추정치의 신뢰도 약화를 넘어, 이익 추정치의 급격한 하향 가능성
<낙관, 희망 요인>
-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
- Fear & Greed index 4pt로 코로나 판데믹 당시 2pt 이후 최저 수준. 역발상 저점 매수 신호일 가능성
- 증시 폭락 지속 시 미국 정치권, 유권자들의 비난 폭주로 인한 트럼프 관세 정책 일부 완화 가능성(트럼프 풋?)
- 관세 전쟁 충격을 상쇄시키기 위한, 비 미국 국가들의 부양책 시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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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을 날려 세상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청산주의 신념을 가진 타노스 마냥,
트럼프의 관세가 주식시장이 쌓아오고, 대비 해왔던 것들에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3.
이 모든 것들은 다음의 고민들로 이어질텐데,
"트럼프의 폭주는 멈추지 않을거 같다. 월요일에 또 시장 빠지면 그때라도 투매에 동참을 해야하나? 사태 진정까지 현금 비중 최대한 많이 들고 가야하는게 맞는건가"
"S&P500과 나스닥은 2거래일 동안 각각 10.5%, 11.4% 폭락 vs 코스피와 코스닥은 1.6% 하락, 0.4% 상승하는 등 탈동조화가 제대로 난것도 불안하다"
"제 아무리 국내 탄핵 이벤트 소화로 국장이 잘 버티긴 했지만, 미국이 저래 나락을 가버렸으니 월요일 국내 장 폭락하면 어쩌나"
" 반도체도 그렇고 이번 1분기 실적이 바닥 통과 시점이라는게 컨센이지만, 관세로 인한 잠재적인 수요 급감을 고려하면 1분기가 아니라 2분기 혹은 3분기로 바닥 통과 시점이 밀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 그래, 지금은 트럼프 행보를 예측할수 없으니, 뉴스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좋은 기업이지만 비싸서 못샀던 주식들이나 찾아보자"
등과 같은 고민들로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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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 중에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월요일자 위클리, 그리고 저희 전략팀원분들과 협업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주식시장 마냥 비도 추적추적 내리면서 우중충한 주말이네요.
빗길 조심하시고 주말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식사도 잘 챙겨드시구요.
키움 한지영
26.03.202522:47
[3/27, 장 시작 전 생각: 또 다시 기습 공격, 키움 한지영]
- 다우 -0.3%, S&P500 -1.1%, 나스닥 -2.0%
- 엔비디아 -5.7%, 테슬라 -5.6%, MS-1.3%
- 미 10년물 금리 4.35%, 달러 인덱스 104.2pt, 달러원 1,468.9원
1.
어제 미장은 장중 내내 흘러 내렸네요.
계속 관세로 시장이 강제 무빙 당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시장도 “또 관세가지고 그러는거야?”하면서 둔감해질법도 한데,
계속되는 트럼프의 기습적인 관세 공격이 시장을 지치게 만들고 있네요.
어제도 장중 WSJ에서 오늘 중으로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는 보도가 미국 증시의 하락을 키웠습니다.
2.
실제로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 4월 2일부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차에 25% 관세 부과하고 영구적으로 유지할 것
-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들에게 적용되겠지만 매우 관대하게 부과할 것
이런 발표들을 했네요.
국내 현대차 그룹은 210억달러 투자건으로 미국 내 생산차량은 관세 면제를 받겠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또 다른 문제일 듯 하네요.
게다가 상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그렇고,
어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이야기한 것처럼 관세의 2차적인 파급효과를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관세 부과 -> 주가 하락 -> 유예, 협상 -> 주가 반등 -> 트럼프의 마음 바꾸기 -> 주가 하락 -> 마음 또 바꾸기 -> 주가 반등”
식의 관세 라이팅 사이클을 계속 경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AI에서도 반갑지 않은 이야기가 시장에 돌아다녔습니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는 주력 칩인 H20을 자국내 에너지효율 문제로 인해 규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고,
미국 정부도 중국의 AI, 테크 업체 50여곳을 기술안보를 위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TD 코웬에서는 지난 2월달에 이어 MS가 데이터센터 일부 프로젝트를 취소할 것이라고 다시 이야기를 꺼냈네요.
이는 기술적인 차트 상으로나 밸류에이션 상으로 AI주들은 조정을 받을 만큼 받아왔는데,
4월말 빅테크 실적시즌까지는 반등의 길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4.
어제 국내 증시는 모처럼,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주력 업종들이 사이좋게 같이 상승하는 하루였지만,
오늘은 트럼프랑 AI 발 악재로 인해 어제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하루를 보낼 듯 합니다.
또 국내 자체적으로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수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매도가 과연 국내 증시에 그렇게 악재가 될 수 있는 가에 대해선 의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23년 11월 이후 전세계에서 매도버튼 뽑은국가가 한국이었지만,
그 이후 작년까지 내내 한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하나의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한 실은 크지 않을 것이고, 선제적인 우려로 조정을 받은 주도 업종에게는 진입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합니다.
이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먼저 올려드린 이슈 분석 자료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처럼 비가 오네요.
미세먼지도, 산불도 말끔하게 사라졌으면 하는 하루입니다.
다들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변동성이 또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 다우 -0.3%, S&P500 -1.1%, 나스닥 -2.0%
- 엔비디아 -5.7%, 테슬라 -5.6%, MS-1.3%
- 미 10년물 금리 4.35%, 달러 인덱스 104.2pt, 달러원 1,468.9원
1.
어제 미장은 장중 내내 흘러 내렸네요.
계속 관세로 시장이 강제 무빙 당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시장도 “또 관세가지고 그러는거야?”하면서 둔감해질법도 한데,
계속되는 트럼프의 기습적인 관세 공격이 시장을 지치게 만들고 있네요.
어제도 장중 WSJ에서 오늘 중으로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는 보도가 미국 증시의 하락을 키웠습니다.
2.
실제로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 4월 2일부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차에 25% 관세 부과하고 영구적으로 유지할 것
-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들에게 적용되겠지만 매우 관대하게 부과할 것
이런 발표들을 했네요.
국내 현대차 그룹은 210억달러 투자건으로 미국 내 생산차량은 관세 면제를 받겠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또 다른 문제일 듯 하네요.
게다가 상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그렇고,
어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이야기한 것처럼 관세의 2차적인 파급효과를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관세 부과 -> 주가 하락 -> 유예, 협상 -> 주가 반등 -> 트럼프의 마음 바꾸기 -> 주가 하락 -> 마음 또 바꾸기 -> 주가 반등”
식의 관세 라이팅 사이클을 계속 경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AI에서도 반갑지 않은 이야기가 시장에 돌아다녔습니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는 주력 칩인 H20을 자국내 에너지효율 문제로 인해 규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고,
미국 정부도 중국의 AI, 테크 업체 50여곳을 기술안보를 위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TD 코웬에서는 지난 2월달에 이어 MS가 데이터센터 일부 프로젝트를 취소할 것이라고 다시 이야기를 꺼냈네요.
이는 기술적인 차트 상으로나 밸류에이션 상으로 AI주들은 조정을 받을 만큼 받아왔는데,
4월말 빅테크 실적시즌까지는 반등의 길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4.
어제 국내 증시는 모처럼,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주력 업종들이 사이좋게 같이 상승하는 하루였지만,
오늘은 트럼프랑 AI 발 악재로 인해 어제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하루를 보낼 듯 합니다.
또 국내 자체적으로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수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매도가 과연 국내 증시에 그렇게 악재가 될 수 있는 가에 대해선 의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23년 11월 이후 전세계에서 매도버튼 뽑은국가가 한국이었지만,
그 이후 작년까지 내내 한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하나의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한 실은 크지 않을 것이고, 선제적인 우려로 조정을 받은 주도 업종에게는 진입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합니다.
이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먼저 올려드린 이슈 분석 자료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처럼 비가 오네요.
미세먼지도, 산불도 말끔하게 사라졌으면 하는 하루입니다.
다들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변동성이 또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06.04.202513:58
[4/6, 과거 위기 시 증시는 얼마까지 빠졌나, 키움 한지영]
S&P500과 코스피가 과거 위기 시절, 직전 고점대비 얼마나 빠졌는지를 한번 그려본 차트들입니다.
확실히 시장이 대형 위기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면, 주가 빠지는게 살벌하긴 했네요.
지금 S&P500이 고점대비 17%, 코스피가 고점대비 18% 하락한 상태이고,
금요일 미국 장 연쇄 폭락으로 인해 월요일 국내 증시에 대해 걱정만 한가득이신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 5차례 대표 위기 당시와 데이터, 맥락 등이 다르다는 점도 있고,
역 인디케이터나, 밸류에이션, 미국 내 정치권 및 유권자들의 여론, 관세 맞은 국가들의 대응 방식 등을 살펴보면,
상황 반전의 재료들도 잠복해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내일자 발간하는 이슈분석을 통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숙면 취하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키움 한지영
S&P500과 코스피가 과거 위기 시절, 직전 고점대비 얼마나 빠졌는지를 한번 그려본 차트들입니다.
확실히 시장이 대형 위기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면, 주가 빠지는게 살벌하긴 했네요.
지금 S&P500이 고점대비 17%, 코스피가 고점대비 18% 하락한 상태이고,
금요일 미국 장 연쇄 폭락으로 인해 월요일 국내 증시에 대해 걱정만 한가득이신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 5차례 대표 위기 당시와 데이터, 맥락 등이 다르다는 점도 있고,
역 인디케이터나, 밸류에이션, 미국 내 정치권 및 유권자들의 여론, 관세 맞은 국가들의 대응 방식 등을 살펴보면,
상황 반전의 재료들도 잠복해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내일자 발간하는 이슈분석을 통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숙면 취하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키움 한지영
15.04.202522:39
[4/16, 장 시작 전 생각: 조용한 듯 조용하지 않은, 키움 한지영]
- 다우 -0.4%, S&P500 -0.2%, 나스닥 -0.1%
- 엔비디아 +1.4%(시간외 -5%대), 팔란티어 +6.2%, BOA +3.6%
- 미 10년물 금리 4.32%, 달러 인덱스 99.9pt, 달러/원 1,428.0원
1.
미국 증시는 중국, EU와 협상 지연 vs 여타국가 협상 진전 등 관세를 둘러싼 엇갈린 뉴스 플로우 속,
BoA(+3.6%) 호실적, 금일 예정된 파월의장 발언, 소매판매 대기심리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모처럼 장 중에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관세 이슈와 별개로, 장 마감 후 출현한 엔비디아발 악재가 조용해진 호숫가에 돌을 던졌네요.
미국 정부가 안보 문제로 엔비디아 H20 칩의 대중 수출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의 시간외 주가가 5%대 급락 중에 있는데, 국내 증시의 장 초반 변동성에 한 몫 할 듯 합니다.
2.
어제 공개된 BofA의 4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의하면, 시장 급락을 초래할 잠재 위험 1순위로 “무역 전쟁 발 경기 침체”를 지목한 비율이 80%대에 육박했네요(vs3월 응답 50%대).
미국 경기의 “하드랜딩”을 예상하는 비율도 49%로 지난 3월 11%에 비해 급등하는 등 관세 리스크가 시장 불안의 근원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하지만 4월 이후 폭락을 선제적으로 겪었으며, 관세 수위 조절 모드로 들어갔음을 고려 시,
향후 트럼프의 돌발 행동이 발생하더라도 전저점 테스트 확률은 이전보다 낮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진행 소식, 미국 은행주 호실적” 등 상방 재료가 상존함에도, 엔비디아 발 악재가 장중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지난 주 폭락을 통해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회복 구간에 들어갔지만, 수급 상 국내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인은 좀처럼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4월 이후 외국인은 8.7조원대 역대급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24년 8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 이네요.
이 같은 외국인의 수급 공백은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가 반등의 지속성에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으며, 동시에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본격적인 순매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몇차례 1,480원대를 넘나들었던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4월 7~9일 폭락장 당시 0.8배를 하회하는 등 환율과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면,
현재 외국인의 순매도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4.
하지만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기업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문제인듯 합니다
일단 4월 15일 기준 코스피의 25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초 290조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294조원대로 소폭 상향 되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관세 리스크가 촉발한 대외 수요 불확실성으로 수출업종들의 실적 추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행히도 지난 폭락장 이후 트럼프의 관세 속도 및 수위 조절로 관세 리스크는 정점을 통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은 여부의 문제보다는 시간의 문제일 것으로 보이며,
이번 1분기 실적시즌에서 반도체 등 IT, 자동차 등 주력업종 실적을 통해 이익 추정의 신뢰성을 얼마만큼 다시 높여가는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
오늘도 여전히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다들 외투도 잘 챙겨들고 다니시면서, 건강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주식시장도 단 몇시간이라도 조용한 날이 없긴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스트레스랑 컨디션 관리 더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78
- 다우 -0.4%, S&P500 -0.2%, 나스닥 -0.1%
- 엔비디아 +1.4%(시간외 -5%대), 팔란티어 +6.2%, BOA +3.6%
- 미 10년물 금리 4.32%, 달러 인덱스 99.9pt, 달러/원 1,428.0원
1.
미국 증시는 중국, EU와 협상 지연 vs 여타국가 협상 진전 등 관세를 둘러싼 엇갈린 뉴스 플로우 속,
BoA(+3.6%) 호실적, 금일 예정된 파월의장 발언, 소매판매 대기심리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모처럼 장 중에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관세 이슈와 별개로, 장 마감 후 출현한 엔비디아발 악재가 조용해진 호숫가에 돌을 던졌네요.
미국 정부가 안보 문제로 엔비디아 H20 칩의 대중 수출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의 시간외 주가가 5%대 급락 중에 있는데, 국내 증시의 장 초반 변동성에 한 몫 할 듯 합니다.
2.
어제 공개된 BofA의 4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의하면, 시장 급락을 초래할 잠재 위험 1순위로 “무역 전쟁 발 경기 침체”를 지목한 비율이 80%대에 육박했네요(vs3월 응답 50%대).
미국 경기의 “하드랜딩”을 예상하는 비율도 49%로 지난 3월 11%에 비해 급등하는 등 관세 리스크가 시장 불안의 근원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하지만 4월 이후 폭락을 선제적으로 겪었으며, 관세 수위 조절 모드로 들어갔음을 고려 시,
향후 트럼프의 돌발 행동이 발생하더라도 전저점 테스트 확률은 이전보다 낮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진행 소식, 미국 은행주 호실적” 등 상방 재료가 상존함에도, 엔비디아 발 악재가 장중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지난 주 폭락을 통해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회복 구간에 들어갔지만, 수급 상 국내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인은 좀처럼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4월 이후 외국인은 8.7조원대 역대급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24년 8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 이네요.
이 같은 외국인의 수급 공백은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가 반등의 지속성에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으며, 동시에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본격적인 순매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몇차례 1,480원대를 넘나들었던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4월 7~9일 폭락장 당시 0.8배를 하회하는 등 환율과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면,
현재 외국인의 순매도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4.
하지만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기업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문제인듯 합니다
일단 4월 15일 기준 코스피의 25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초 290조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294조원대로 소폭 상향 되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관세 리스크가 촉발한 대외 수요 불확실성으로 수출업종들의 실적 추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행히도 지난 폭락장 이후 트럼프의 관세 속도 및 수위 조절로 관세 리스크는 정점을 통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은 여부의 문제보다는 시간의 문제일 것으로 보이며,
이번 1분기 실적시즌에서 반도체 등 IT, 자동차 등 주력업종 실적을 통해 이익 추정의 신뢰성을 얼마만큼 다시 높여가는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
오늘도 여전히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다들 외투도 잘 챙겨들고 다니시면서, 건강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주식시장도 단 몇시간이라도 조용한 날이 없긴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스트레스랑 컨디션 관리 더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78
23.03.202522:32
[3/24,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외국인과 기관의 업종 로테이션 장세"
-------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마진 우려 발 마이크론 급락(-8.0%)에도, 유연한 상호관세 부과를 시사한 트럼프의 발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 막판 상승(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5%).
b. 이번주도 매크로 이벤트들이 있으나, 이미 확인한 부분이 있기에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트럼프 관세 뉴스플로우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c.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이며, 방산 등 업종 간 수급 로테이션과 국내 이벤트들이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
-------
0.
한국 증시는 1) 트럼프의 관세 발언, 2) 미국 2월 PCE, 3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 3) 주요 연준 인사 발언, 4)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5) 공매도 재개, 헌재 판결 등 월말 국내 고유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80~2,700pt).
1.
이번주에도 주요 실물 경제지표, 주요 연준 인사 발언 등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이 되어 있으며,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
지난 3월 중순 2월 CPI, PPI 이벤트를 치르면서 2월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사전적으로 확인한 만큼, 3월 인플레 방향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비슷한 맥락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므로, 주중 예정된 주요 연준 인사들의 연설의 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
2.
이를 고려 시, 이번주에는 매크로 보다는 트럼프 관세 뉴스플로우가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지난 금요일 트럼프가 본인의 소설 계정을 통해 “4월 2을 해방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임박해오고 있기 때문.
그 가운데, 스캇 베셋트 재무장관이 “더티 15”국가에 표적화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상황.
구체적인 국가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 유럽, 중국 등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국가들이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
이는 주중 상호관세 or 더티 15 국가 지목 여부와 관련된 뉴스 플로우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시사.
3.
국내 증시 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과 업종 로테이션에 주목할 필요.
지난주 외국인은 2.7원대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순매수 전환한 것.
그 가운데, 지난주 순매수 대부분을 반도체(2.4조원)에 할당하면서 해당 업종의 주가 강세를 견인한 모습.
기관 역시 지난주 반도체(4,620억원)를 중심으로 54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작년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반면 지난주 후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사태 등으로 인해 방산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취약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상황.
4.
금주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기대되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vs 방산 간의 수급 로테이션은 빈번하게 일어날 전망.
반도체는 업황 조기 해빙 기대감 속 마이크론 실적 호재로 지난주 성과가 좋기는 했으나, 지난 금요일 마진 우려로 마이크론이 급락한 게 단기 변수로 떠오른 상태.
방산주는 특정 기업의 유상 증자라는 단기 악재에 노출됐으나,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주요국들의 구조적인 방위비 지출 증가라는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 상존.
또 주중 지정 가능성이 있는 탄핵심판 선고 기일, 3월 31일 공매도 재개 등 국내 고유의 이벤트를 둘러싼 대기심리가 주도주들의 수급에 일시적인 노이즈를 만들어낼 소지.
더 나아가, 주도주의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반도체, 방산, 조선 등 업종 로테이션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25
"외국인과 기관의 업종 로테이션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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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마진 우려 발 마이크론 급락(-8.0%)에도, 유연한 상호관세 부과를 시사한 트럼프의 발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 막판 상승(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5%).
b. 이번주도 매크로 이벤트들이 있으나, 이미 확인한 부분이 있기에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트럼프 관세 뉴스플로우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c.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이며, 방산 등 업종 간 수급 로테이션과 국내 이벤트들이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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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트럼프의 관세 발언, 2) 미국 2월 PCE, 3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 3) 주요 연준 인사 발언, 4)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5) 공매도 재개, 헌재 판결 등 월말 국내 고유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80~2,700pt).
1.
이번주에도 주요 실물 경제지표, 주요 연준 인사 발언 등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이 되어 있으며, 증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
지난 3월 중순 2월 CPI, PPI 이벤트를 치르면서 2월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사전적으로 확인한 만큼, 3월 인플레 방향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비슷한 맥락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므로, 주중 예정된 주요 연준 인사들의 연설의 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
2.
이를 고려 시, 이번주에는 매크로 보다는 트럼프 관세 뉴스플로우가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지난 금요일 트럼프가 본인의 소설 계정을 통해 “4월 2을 해방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임박해오고 있기 때문.
그 가운데, 스캇 베셋트 재무장관이 “더티 15”국가에 표적화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상황.
구체적인 국가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 유럽, 중국 등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국가들이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
이는 주중 상호관세 or 더티 15 국가 지목 여부와 관련된 뉴스 플로우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시사.
3.
국내 증시 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과 업종 로테이션에 주목할 필요.
지난주 외국인은 2.7원대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순매수 전환한 것.
그 가운데, 지난주 순매수 대부분을 반도체(2.4조원)에 할당하면서 해당 업종의 주가 강세를 견인한 모습.
기관 역시 지난주 반도체(4,620억원)를 중심으로 54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작년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반면 지난주 후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사태 등으로 인해 방산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취약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상황.
4.
금주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기대되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vs 방산 간의 수급 로테이션은 빈번하게 일어날 전망.
반도체는 업황 조기 해빙 기대감 속 마이크론 실적 호재로 지난주 성과가 좋기는 했으나, 지난 금요일 마진 우려로 마이크론이 급락한 게 단기 변수로 떠오른 상태.
방산주는 특정 기업의 유상 증자라는 단기 악재에 노출됐으나,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주요국들의 구조적인 방위비 지출 증가라는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 상존.
또 주중 지정 가능성이 있는 탄핵심판 선고 기일, 3월 31일 공매도 재개 등 국내 고유의 이벤트를 둘러싼 대기심리가 주도주들의 수급에 일시적인 노이즈를 만들어낼 소지.
더 나아가, 주도주의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반도체, 방산, 조선 등 업종 로테이션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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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2522:46
[4/15, 장 시작 전 생각: 공기 정화, 키움 한지영]
- 다우 +0.8%, S&P500 +0.8%, 나스닥 +0.6%
- 엔비디아 -0.2%, 애플 +2.2%, 팔란티어 +4.6%, 포드 +4.1%,
- 미 10년물 금리 4.36%, 달러 인덱스 99.4pt, 달러/원 1,420.4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결과만 놓고 보면 상승이었지만, 장중 요동을 치는건 여전하네요.
반도체 관세 면제 소식으로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장 중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발언, 뉴욕 연은은 기대인플레 상승 등으로 음전을 했다가,
이후 스캇 베센트 장관과 매파 윌러 연준 이사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 등으로 공방전을 벌인 끝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2.
그래도 지금 주요국 증시를 보면, 4월 7~8일 폭락장을 기점으로 반등하며 일제히 주가 복원에 나서고 있네요
(14일 기준 지난 7~8일 저점대비 상승률, 코스피 +7.0%, 나스닥 +10.2%, 닛케이 +8.9%, 닥스 +6.5%).
아직까지 관세 리스크에서 주식시장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맞지만,
“모든 국가 대상 보편관세+상호관세”라는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 여타 국가 협상모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위안 거리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제품 관세 역시 협상, 유예 여지가 있다는 점이나, 미 재무부, 연준 모두 시장 혼란 심화 시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향후 관세로 인한 주가 조정 혹은 변동성 확대 시 얼마전처럼 투매 동참이 아닌 분할 매수 혹은 보유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등으로 지수 회복 탄력이 제한될 듯 하고,
업종 측면에서는 트럼프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단기적으로 유예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이 국내 자동차 관련주에게도 단기 모멘텀이 제공할 전망입니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9일 저점(2,293pt) 당시 후행 PBR이 0.78배를 기록하며, 금융위기(0.81배)때보다 낮은 밸류에이션까지 내려갔다고 지금 PBR 0.83배까지 복원된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이번 반등장에서 조선(+15.4%), 기계(+14.4%), 상사, 자본재(+11.1%) 등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컸네요.
4.
가만 생각해보면, 과거 경험 상 폭락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는 탈락하고 새로운 주도주가 부상하는 기존의 사례와는 달리, 여전히 조선, 방산이 주도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아직 주식시장이 관세 위기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음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시에 동시에 미국의 중국 조선업체 규제 발 반사 수주 모멘텀, 지정학 위기 상수화에 따른 자주 국방 모멘텀 등을 보유한 조선, 방산 업종의 증시 영향력은 쉽게 약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 이번 반등장에서 외국인은 반도체(-4,720억원)를 중심으로 코스피에서 6,5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기는 해도,
업종 누적 순매수 상위권 1~2위를 상사, 자본재(+864억원), 조선(+765억원)가 차지했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할지 싶네요.
이를 감안 시 지금처럼 트럼프 리스크가 온전히 소멸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는 조선, 방산 등 주도주 비중을 적어도 시장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할 듯합니다.
———
얼마전 벚꽃과 눈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현상에 대한 보답인지 몰라도,
일교차는 상당하지만 아침 공기는 제대로 정화된 듯 무척 맑네요.
주식시장도 트럼프가 만들어내는 기현상에서 벗어나 하루 빨리 정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76
- 다우 +0.8%, S&P500 +0.8%, 나스닥 +0.6%
- 엔비디아 -0.2%, 애플 +2.2%, 팔란티어 +4.6%, 포드 +4.1%,
- 미 10년물 금리 4.36%, 달러 인덱스 99.4pt, 달러/원 1,420.4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결과만 놓고 보면 상승이었지만, 장중 요동을 치는건 여전하네요.
반도체 관세 면제 소식으로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장 중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발언, 뉴욕 연은은 기대인플레 상승 등으로 음전을 했다가,
이후 스캇 베센트 장관과 매파 윌러 연준 이사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 등으로 공방전을 벌인 끝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2.
그래도 지금 주요국 증시를 보면, 4월 7~8일 폭락장을 기점으로 반등하며 일제히 주가 복원에 나서고 있네요
(14일 기준 지난 7~8일 저점대비 상승률, 코스피 +7.0%, 나스닥 +10.2%, 닛케이 +8.9%, 닥스 +6.5%).
아직까지 관세 리스크에서 주식시장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맞지만,
“모든 국가 대상 보편관세+상호관세”라는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 여타 국가 협상모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위안 거리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제품 관세 역시 협상, 유예 여지가 있다는 점이나, 미 재무부, 연준 모두 시장 혼란 심화 시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향후 관세로 인한 주가 조정 혹은 변동성 확대 시 얼마전처럼 투매 동참이 아닌 분할 매수 혹은 보유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등으로 지수 회복 탄력이 제한될 듯 하고,
업종 측면에서는 트럼프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단기적으로 유예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이 국내 자동차 관련주에게도 단기 모멘텀이 제공할 전망입니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9일 저점(2,293pt) 당시 후행 PBR이 0.78배를 기록하며, 금융위기(0.81배)때보다 낮은 밸류에이션까지 내려갔다고 지금 PBR 0.83배까지 복원된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이번 반등장에서 조선(+15.4%), 기계(+14.4%), 상사, 자본재(+11.1%) 등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컸네요.
4.
가만 생각해보면, 과거 경험 상 폭락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는 탈락하고 새로운 주도주가 부상하는 기존의 사례와는 달리, 여전히 조선, 방산이 주도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아직 주식시장이 관세 위기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음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시에 동시에 미국의 중국 조선업체 규제 발 반사 수주 모멘텀, 지정학 위기 상수화에 따른 자주 국방 모멘텀 등을 보유한 조선, 방산 업종의 증시 영향력은 쉽게 약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 이번 반등장에서 외국인은 반도체(-4,720억원)를 중심으로 코스피에서 6,5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기는 해도,
업종 누적 순매수 상위권 1~2위를 상사, 자본재(+864억원), 조선(+765억원)가 차지했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할지 싶네요.
이를 감안 시 지금처럼 트럼프 리스크가 온전히 소멸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는 조선, 방산 등 주도주 비중을 적어도 시장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할 듯합니다.
———
얼마전 벚꽃과 눈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현상에 대한 보답인지 몰라도,
일교차는 상당하지만 아침 공기는 제대로 정화된 듯 무척 맑네요.
주식시장도 트럼프가 만들어내는 기현상에서 벗어나 하루 빨리 정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576
01.04.202522:36
[4/2, 장 시작 전 생각: 이참에 빨리 치우는 것도?, 키움 한지영]
- 다우 -0.03%, S&P500 +0.4%, 나스닥 +0.9%
- 테슬라 +3.6%, 엔비디아 +1.6%, 마이크론 +2.0%, MS +1.8%
- 미 10년물 금리 4.16%, 달러 인덱스 103.9pt, 달러/원 1,470.9원
1.
미국 증시는 나름의 회복력을 보여줬네요.
메인 지표는 ISM 제조업 PMI(49.0 vs 컨센 49.5)였는데, 결과는 별로였습니다.
신규주문(2월 48.6 -> 3월 45.2)은 급감, 인플레와 관련된 가격(64.6 -> 69.4)은 급등하는 등
미시간대 심리지수처럼, “자칫하다간, 스태그 가는건가 증말?”이라는 불안을 가질만 한 결과였습니다.
원인은 역시 관세로, 구매 담당자들 대부분이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 수요 둔화, 고용 축소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네요.
그래도 증시가 이래 버틴걸 보면, 관세 환경 변화에 따라 설문, 심리 데이터들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2.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은 관세는 D-day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묻따 20% 동일 관세 부과를 보도하기도 했는데, 백악관 대변인 측의 이야기는 달랐네요.
20% 단일 부과에 대해 따로 답변하지 않았고,
- 상호관세는 2일 발표 & 3일 발효될 것
- 트럼프에게 전화해 관세 논의한 국가가 지금 많다
- 주식시장 하락과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해할만하고, 트럼프도 그 우려에 대처하려 하고 있다
- 1기 시절처럼 월가는 괜찮을 것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가만보면 지금 트럼프 진영은
관세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대치를 가급적 최대한 높인 다음에, 실제로 내놓는 것들은 그보다 더 낮게 내놓고,
상대방이 “이정도면 뭐 해볼만하다, 감내할만하다”라는 식의 분위기를 의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24시간 뒤에 이 모든 것들을 알 수 있겠네요.
3.
한국의 3월 수출(YoY, 3.2%)은 2월(0.7%)에 비해 나았지만, 컨센(3.5%)은 소폭 하회한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자동차(2월 17.8% -> 3월 1.2%), 석유화학(-0.5% -> -10.8%), 철강(-4.4% -> -10.6%) 등은 별로였지만,
메모리 재고 정상화, 서버용 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2월 -3.0% -> 3월 +11.9%)가 플러스로 전환했고,
기계(-12.2% -> -3.5%), 선박(-10.8% -> +51.6%) 등의 품목들도 선방 했다는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또 원화표시로 환산한 수출(9.3% -> 13.0%)이 달러 표시 수출(0.7% -> 3.1%)보다 늘어난 것을 미루어 보아, 환율 효과가 발동 중이라는 점도 위안거리였네요.
4.
어제 국내 증시는 지난 31일 폭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장 중에 오름폭을 확대한 배경은 4.4일 11시에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가 확정됐다는 재료였습니다.
인용이 될지, 기각이 될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어떠한 형태로든지 컨트롤 타워 부재 등의 정국 혼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거 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5시 상호관세, 금요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잇따라 블록버스터급 이벤트를 맞이해야 하는 셈이네요.
그 과정에서 거의 분 단위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 증시의 거대한 불확실성 2개를 빨리 맞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이지 않고 두려움만 제공했던 그 무언가"의 실체가 잡히는 것과 잡히지 않는 것에는 난이도 차이가 있으니 말이죠.
———
4월로 넘어갔는데 아직 밤낮으로는 일교차가 좀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도 터지기 쉬운 날씨인 만큼, 다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면서
늘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 다우 -0.03%, S&P500 +0.4%, 나스닥 +0.9%
- 테슬라 +3.6%, 엔비디아 +1.6%, 마이크론 +2.0%, MS +1.8%
- 미 10년물 금리 4.16%, 달러 인덱스 103.9pt, 달러/원 1,470.9원
1.
미국 증시는 나름의 회복력을 보여줬네요.
메인 지표는 ISM 제조업 PMI(49.0 vs 컨센 49.5)였는데, 결과는 별로였습니다.
신규주문(2월 48.6 -> 3월 45.2)은 급감, 인플레와 관련된 가격(64.6 -> 69.4)은 급등하는 등
미시간대 심리지수처럼, “자칫하다간, 스태그 가는건가 증말?”이라는 불안을 가질만 한 결과였습니다.
원인은 역시 관세로, 구매 담당자들 대부분이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 수요 둔화, 고용 축소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네요.
그래도 증시가 이래 버틴걸 보면, 관세 환경 변화에 따라 설문, 심리 데이터들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2.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은 관세는 D-day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묻따 20% 동일 관세 부과를 보도하기도 했는데, 백악관 대변인 측의 이야기는 달랐네요.
20% 단일 부과에 대해 따로 답변하지 않았고,
- 상호관세는 2일 발표 & 3일 발효될 것
- 트럼프에게 전화해 관세 논의한 국가가 지금 많다
- 주식시장 하락과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해할만하고, 트럼프도 그 우려에 대처하려 하고 있다
- 1기 시절처럼 월가는 괜찮을 것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가만보면 지금 트럼프 진영은
관세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대치를 가급적 최대한 높인 다음에, 실제로 내놓는 것들은 그보다 더 낮게 내놓고,
상대방이 “이정도면 뭐 해볼만하다, 감내할만하다”라는 식의 분위기를 의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24시간 뒤에 이 모든 것들을 알 수 있겠네요.
3.
한국의 3월 수출(YoY, 3.2%)은 2월(0.7%)에 비해 나았지만, 컨센(3.5%)은 소폭 하회한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자동차(2월 17.8% -> 3월 1.2%), 석유화학(-0.5% -> -10.8%), 철강(-4.4% -> -10.6%) 등은 별로였지만,
메모리 재고 정상화, 서버용 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2월 -3.0% -> 3월 +11.9%)가 플러스로 전환했고,
기계(-12.2% -> -3.5%), 선박(-10.8% -> +51.6%) 등의 품목들도 선방 했다는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또 원화표시로 환산한 수출(9.3% -> 13.0%)이 달러 표시 수출(0.7% -> 3.1%)보다 늘어난 것을 미루어 보아, 환율 효과가 발동 중이라는 점도 위안거리였네요.
4.
어제 국내 증시는 지난 31일 폭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장 중에 오름폭을 확대한 배경은 4.4일 11시에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가 확정됐다는 재료였습니다.
인용이 될지, 기각이 될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어떠한 형태로든지 컨트롤 타워 부재 등의 정국 혼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거 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5시 상호관세, 금요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잇따라 블록버스터급 이벤트를 맞이해야 하는 셈이네요.
그 과정에서 거의 분 단위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 증시의 거대한 불확실성 2개를 빨리 맞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이지 않고 두려움만 제공했던 그 무언가"의 실체가 잡히는 것과 잡히지 않는 것에는 난이도 차이가 있으니 말이죠.
———
4월로 넘어갔는데 아직 밤낮으로는 일교차가 좀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도 터지기 쉬운 날씨인 만큼, 다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면서
늘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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