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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апулярныя публікацыі [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08.04.202501:56
🍎🍎 안보이는 연준 풋, 트럼프 풋


☘ 미 연준과 정부는 최근 몇년 간 특히, 시장 상황이 나빠질 때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 해옴
- 그러나, 이번 증시 하락에 있어 연준이나 정부의 구원 의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 풋을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겐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음

☘ 파월 풋이 안보이는 이유
- 물가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상회. 더 나아가, 기업들의 상품/서비스 투입비용이 확대되고 있어, 추후 물가 압력으로 전개될 가능성. 보다 신중한 태도의 연준
- 고용 또한 3월에도 견고함. 비록, 정부 주도 섹터의 고용 증가가 중심이 되었으나, 절대 규모 (22.8만건)는 분명 양호 (Cf. Fed는 월간 고용 증가가 13~22만건일 때 정상적이라 추정한 바 있음)
▷ 4/4 (금), 파월 의장은 SABEA 연설에서 "인내심과 관망 접근 방식의 메시지를 전달"함

☘ 트럼프 풋이 안보이는 이유
-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강한 의제를 추진하고자 함 (재무부/상무부 장관 모두 관세 이행에 한발 물러난 자세)
- 미국 가계의 불평등과 구조적 부조리 (부의 편중)가 빚어 낸 경기 과열을 지양함
- 저금리 환경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음. 수익률 곡선을 낮춰 기존 부채의 저금리 롤오버를 도모. 이를 위해 단기 재정 억제, 지출 축소, 옅은 경제 둔화 유도, 채권 수요 진작 시킬 수 있어 보임

☘ 아직 잘 버텨주는 신용 여건, 구원 투수 (파월과 트럼프의 풋)를 부르기 어려워
- 유동성 불안이 극심하다고 판단하긴 아직 일러
- 시장 혼란이나, 체계적 위험의 징후는 현재 신용 시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
- 주가 하락과 함께 3월 내내 HY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비교적 낮은 레벨에서 등락 (지난 20년 동안 본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침)
- 아직은 옅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
26.03.202505:13
[자산배분의 창(窓)] 미국의 경제적 역설 (견고한 경제에도 우울한 심리)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3DStYmy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25.1Q, 美 경제 기대는 시장 예상과 다소 다른 모양새
- 정부 해고, 관세와 인플레이션, 광범해진 경제/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가계/기업 심리에 상당한 부담 가중. 고소득 쇼핑객들조차 평균 구매 단가 낮추려는 소비 패턴 확인되는 만큼 대부분의 소득 계층에서 경기 불안 체감하고 있을 것

- 일시적 심리 변동이거나 경기 과열의 정상화 과정일 수 있으나, 급격한 경제 여건 변화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상황


2. 소매업체들, 소비자 행동 변화를 목격
- 올해 소매업체들은 회복력 있는 수요를 기대했으나, 예상 빗나간 1~2월 약세를 경험. 일부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재량적 소비를 줄이고 필수품 지출 늘리는 동시에, 가성비 브랜드로의 소비 이동으로 평균 구매가 낮추는 행동 변화를 지적

-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적 기대 후퇴를 시사. 연령/소득/정치색/지역에 무관하게 모든 계층에서 동일한 패턴 확인. 1년 후 가계 재정 여건 개선 기대는 80년대 이후 최저, 고용 개선 기대도 08년 이후 최저 기록

- 뿐만 아니라, 항공사들도 약해진 수요를 지적. 경제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 부담에 소비자들의 국내 여행 수요 약화. 이는 미국 내 레저산업 전반의 흐름


3. 기업들의 커지는 신중함
- 기업들은 주요 투자와 M&A 등을 미루고, 거시적 불확실성에 자본지출 계획 역시 재평가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 올해 상반기 트럼프 정부의 우선순위가 관세로 인식되면서, 규제 완화 및 감세 기대는 뒤로 밀림

- 기업들의 단기 전망은 크게 내려앉음. Chief Executive의 임원 대상 서베이 결과, 내년 사업 전망은 2012년 이후 가장 비관적. 자본지출과 채용 계획 역시 급락. 블랙락 CEO 래리 핑크 역시 '경제의 멈춤' 현상 언급


4.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심리지표 추이가 중요해지는 이유
- 美 경제 펀더멘털 자체는 견고한 수준이라 판단되나, 가계/기업 심리는 우울감이 확대 (경제적 역설). 심리지표 자체는 변동성 높으나, 결국 실물지표로 이어질 수 있음이 중요 (자기실현적 효과)

- 경제 주체들이 불필요했던 소비와 투자를 미루고 다음 정책 변화를 숨죽여 기다리면서 불확실성 지속되면, 결국 경제 동력을 상실할 수 있음. 장기적으로 미국 성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단기 불안은 상당

- 단기 혼란 견디기 위해 가치 중심 소매업체, 고소득 소비자 대상 기업 등의 우위 예상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구 필요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복잡한 BOJ 심리, 물가 상승과 글로벌 불확실성 사이에서..

☘ 日 3월 Headline CPI, 신선식품 가격 상승 압박이 조금 완화되면서 YoY 3.6% 기록 (2월 3.7%)
- (신선식품 제외) CPI, YoY 3.2% (2월 3.0%)
- (신선식품/에너지 제외) CPI, 2.9%로 상승 (2월 2.6%)
- Headline CPI는 1월에 4% 기록 후, 2개월 연속 하락 중. 그러나 여전히 3% 중반대

☘ 월별 물가상승률은 3월 0.3% (2월 -0.1%)
- 3월 상품과 서비스 물가 모두 각각 MoM 0.2%/0.3%

☘ 문제가 되고 있는 쌀 CPI는 YoY 92.1% (33개월 연속 상승: 22.6월 -6.6% ▷ 25.3월 92.1%)
- 신선식품 CPI, 두 달 연속 하락 (YoY 1월 21.9% ▷ 3월 13.9%). 그러나 앞선 가격 상승이 외식 등 다른 제조식품 가격과 서비스에 전이

☘ BOJ 시계
- 엔 강세 흐름 속 인플레 지속. 커지는 관세 위협까지 더해 GDP 하방 위험 우려
- BOJ에게 인플레가 여전히 주요 관심사인 것은 분명하나, 5월에는 정책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 (시장컨센, 5월 인상 철회, 7월로 지연)
- BOJ도 당분간은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경제적 불확실성에 집중할 것. 특히, 미국과 일본간 협상이 어떻게 될지를 주목하며 7월에 보다 구체화될 것을 기대.
- 점진적인 긴축 경로는 변함 없을 것
02.04.202506:48
[자산배분의 창(窓)] 부(富)의 편중, 미국 경제 둔화의 촉매제가 될 수도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4lbzXUb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1. 미국 경제 둔화를 앞당길 구조적 취약점, ① 상위 20%의 부(富)의 편중
- 연준 소비자 금융 조사에 따르면 미 가구 58%가 직/간접적으로 주식을 보유. 가계 금융자산 43%가 주식에 투자되고 있는데, 가계 보유 주식 90%를 상위소득 20%가 보유

- 무디스는 상위소득 10%가 미 소비시장의 50% 비중 차지한다고 언급. 이는 90년대 초 36%에서 30년간 빠르게 확대. 결국 소득 상위권이 이끌어 온 소비시장인 셈

- 미 소비의 최소 60% 이상을 책임지는 상위 20%가 가계 보유 주식 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식시장이 미 경제에 얼마나 중요할지 짐작할 수 있음

- 다만, 소비를 책임지고 있는 상위소득 구간이 과도하게 소유하고 있어, 과대평가된 증시가 경제 하방 리스크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


2. ② 고령층의 부(富)의 편중
- 55세 이상 개인(고령층)이 가계 보유 주식 약 80%를 소유(20년 전 63%). 이에 비해 40~54세 중년층 비율은 크게 감소해 16%

- 베이비붐 세대(46~64년생)가 은퇴하면서 생활비 마련 위해 자금 인출 시 큰 손실 겪게 되면, 심리적/재정적으로 회복력 낮아지게 되며 소비와 심리는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음. 또한 변동성 낮은 현금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식 매각하면서 소비 성향 점차 축소될 것


3. 주가 하락은 기업의 지출도 망설이게 할 수 있어
- 지난 몇 년간 주가 상승 없었더라면 소비 주도의 미 GDP 성장률은 훨씬 낮아졌을 것. 올해 1~2월 증시 조정기에 공교롭게도 소매판매 역시 약세 보임. 소비 부진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구조적으로 증시와 미 소비 환경의 상관성은 훨씬 커지는 모습

- 기업들도 자산가격 하락에서 자유롭기 어려움. 투자/채용 계획에 제약 발생하기 때문. 연초 이후 주가 조정에 기술 기업들의 AI 투자 지출 감소 가능성 제기되고, 자산가격 부진과 경기 불안에 항공/소매/레저 기업들의 전망 역시 악화


4. 美 금융 시장 불안의 장기화는 경기 침체/둔화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
- 단기적 금융시장 변동에 가계 소비 패턴과 기업 투자/고용 계획이 과격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 다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여건보다 우선해서 집중하는 요소가 있으며, 이것이 경제를 멈추게 하면서 주가 변동성 높이는 중

- 경기 침체/둔화 우려는 어느 시기에나 존재. 그런데 지금처럼 구조적 불균형 커지는 상황에서는 더욱 합리적인 우려일 가능성

- 오랜 기간 주식 보유 계층이 부(富)를 손쉽게 증식시켜 온 만큼 이들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현 소비 경제 형성. 그리고 이들 상당수가 은퇴 앞둔 상황

- 과거 대비 금융시장 불안 장기화되고 반복되면 경기 침체/둔화 가능성은 구조적 취약점들로 인해 더욱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는 점을 염두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01.04.202506:13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3월 한국 수출입 동향: 먹구름 끼기 전 잠깐의 햇살

https://bit.ly/43tJekh

▶3월 한국 수출입 동향 Review

- 한국 3월 수출은 전년비 3.1% 증가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비 5.5%로 반등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수입은 전년비 2.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50억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 지난 달 역성장을 기록했던 반도체 수출은 IT 전방산업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정상화에 따른 구매 확대, 견조한 서버용 DRAM 수요에 힘입어 전년비 11.9%로 증가 전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기업용 SSD 수요가 양호한 만큼 컴퓨터 수출도 견조한 흐름 지속. 한편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 호조에도 불구 전기차 수출 감소로 전년비 1.2% 증가에 그침. 수출단가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철강 수출은 감소하면서 품목별 차별화 흐름은 계속되는 중

- 대미 수출은 자동차 수출 감소에도 불구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전품목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2.3% 증가. 대중 수출은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전년비 -4.1% 감소. 대EU 수출은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9.8% 증가

- 반도체 수출이 재차 반등하고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수출 증가 품목이 4개→7개로 확대된 점을 고려 시 3월 수출은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 다만 4월 2일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표될 예정이고, 이미 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만큼 대미 수출 타격은 예정된 수순. 금번 수출 호조는 일시적일 공산이 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출 하방 압력 우세

-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발표될 상호관세에 대해서 일부 국가가 아닌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 한국은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 8위 국가인 만큼 ‘더티 15’ 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대외부문의 하방 압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

- 자동차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4월 3일부터 미국이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결정한 만큼 수출 호조 지속 여부에 의구심 상존. 2024년 기준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 중 대미 수출 비중은 약 49%에 달해 자동차 수출이 감소 전환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제약 요인

- 무역협상 과정 속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미 수입 증가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대미 무역수지 흑자 폭은 줄어들 전망

- 레거시 메모리 업황의 조기 안정화로 반도체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기저효과 고려 시 반도체 수출 단가는 상반기까지 전년비 감소세를 이어갈 듯. 24년 초부터 대중 반도체 수출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고려할 필요

- 글로벌 AI 투자 확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HBM, DDR5) 수요가 유지되고, 반도체 수출 단가가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며 한국 수출은 연내 완만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시현할 전망. 선박 수출도 국내 수출 하단을 일부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17.04.202507:48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원자재 레시피] 무역분쟁의 소용돌이 속 유가의 운명

https://bit.ly/42zAKGi

▶이대로라면 원유 수요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미국 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조정되었다. 1분기 평균 $72 내외를 기록하던 WTI는 4월 초 급락 후 $60 초반 대에 머물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 IEA, OPEC, EIA 등 주요 에너지 기구들은 무역분쟁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앞다퉈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고 여타 국가들의 무역협상도 주기적으로 난관에 부딪치면서 올해 글로벌 교역량 감소는 불가피할 듯 하며, 이는 원유 수요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WTO는 현재 시행중인 미국 관세와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를 고려할 때 글로벌 상품 교역량이 전년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리스크가 커진다면 교역량은 최대 -1.5% 감소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관세 부과 시 미국의 무역탄력성은 -0.7 내외로 추정된다.

▶OPEC의 소심한 증산, 추가 공급량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도

금년 4월부터 증산에 돌입해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내년 9월까지 모두 복원하기로 결정한 OPEC+는 유가가 급락하자 소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증산 계획을 번복하지는 않되, 그동안 쿼터를 초과해서 생산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게 해 사실상 증산과 감산 계획이 공존하게 되었다. 결국 궁극적으로는 생산량 회복을 목표로 하지만 당장 시장 여건에 맞춰 증산 규모를 조절하겠다는 의미다. OPEC+로 인한 추가 공급량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의 대이란 정책도 양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1차 핵 협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협상 진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19일 로마에서 미국-이란의 2차 핵 협상이 예정되어 있지만, 그 사이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중국 정유사를 제재하고 이란산 원유 거래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어 협상 결과는 다소 불투명하다.

▶셰일기업들의 BEP 고려 시 점진적 생산 조정 전개되겠으나 과잉 공급 국면은 유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역대 최대 수준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고, 석유 소비는 소폭 줄어들어 상업용 원유 재고는 1월 초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휘발유 재고는 계절적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으나,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속도가 더디다. 원유 재고와 셰일기업들의 손익분기점(BEP) 고려 시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점차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유정에서의 BEP는 $41 수준이라 생산을 이어갈 유인이 있으나, 신규 유정의 BEP는 $65에 달해 현 유가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시추를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지 않아 원유 과잉 공급 국면은 유지되겠지만 미국의 생산량이 점차 조정되고 OPEC+의 증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면 향후 국제유가의 하락은 점진적인 속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WTI는 배럴당 $55~$70의 밴드 내에서 완만한 하락 흐름을 예상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10.04.202508:38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FX Spotlight]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 환율 방향 잡기

https://bit.ly/4i73tI8

▶미-중 강대강 대치 국면 지속, 여타 국가들과는 협상 전개되며 환시 변동성 완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총 125%의 관세를 적용하며 보복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보복관세를 시행하지 않은 여타 국가들에게는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해주겠다고 밝히면서(보편관세 10%는 유지) 전세계 무역분쟁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해 8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강대강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타 국가들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 동안 미국과 협상에 매진할 시간을 확보했다. 협상 과정 중에도 주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어 당분간 심리 연동 장세는 불가피하겠지만, 일단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소폭이나마 완화되었고, 각국이 상호관세와 보복관세 부과로 lose-lose 게임에 봉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변동성을 일부 반납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안전통화로서의 미 달러 매력도 약화. 단, 파월 풋 가능성 낮아 하락 폭은 제한

연초 110P에 달했던 미 달러인덱스는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및 미 달러 매력도 저하로 102P대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신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미 국채와 달러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가 다소 약화될 소지가 있다. 달러 스마일 이론 상 미국 경제가 좋지 않은 시기에도 안전자산 수요로 인해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데, 현재는 미국이 기존 동맹국들에게도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미 달러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외환보유고 내 달러 보유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전자산 중 엔화와 금 선물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늘어나는 반면, 미 달러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줄어들며 안전자산 중 선호도가 나뉘고 있다.

다만 3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이 물가 상하방 요인을 상세하게 분석하면서 관세를 18번 언급하고,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 감안 시 미 연준은 선물시장의 기대처럼 연내 3~4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듯 하다. 파월 풋 가능성이 낮다면 추후 미 달러의 약세 폭도 제한될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린 원화, 변동성은 완화되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횡보할 듯

달러-원 환율도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는 점을 긍정적으로 반영하며 소폭 안정될 듯 하다. 다만 한국의 대미 수출 비중이 19%, 대중 수출 비중이 20%에 달하기 때문에 미국의 대중 관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 2018년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은 한국의 대중 수출 및 수출연계생산을 약 3% 감소시켰다.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경우 원화, 위안화의 동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사는 달러-원 환율이 기존 전망대로 2분기 평균 1,460원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17.04.202501:11
🍎🍎 3월 미국 소매판매, 해석이 어려울땐 큰 그림으로 보자 !!

☘ 3월 美 소매판매는 1~2월 대비 회복
- MoM 1.4%, YoY 4.6%
- 1~2월 소비 부진은 날씨와 관세 불안에 따른 매출 악화 영향 (MoM 1월 -1.2%, 2월 0.2%)
- 3월 반등은 큰 의미를 보긴 어려움. 관세 부과 전, Pre-running 수요가 반영되었을 것

☘ 대신 분기별 추세로 바라보면, 25.1Q 미국 소매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 [그래프 참고, FRED]
- 1Q는 특히, 날씨와 관세 불안, 관세 부과 전 수요 확대 등의 노이즈가 모두 뒤섞인 상태

☘ 3월 매출 확대는 자동차 판매의 큰 폭 증가 영향 덕분
- 자동차/부품 지출은 MoM 5.3%, YoY 8.8%
- 이러한 확장세는 두가지 요인에 기인
1) 크게 부진했던 1~2월 자동차 판매가 3월에 반영됨 (3월 급증이 있었으나, 1Q 전체 자동차 판매는 QoQ -1.1%)
2) 4월 관세 부과 이전에 자동차 소비를 앞당겼을 것

☘ 다만, 주유소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자동차 판매 상승분을 상쇄
- 주유소 지출 MoM -2.5%, YoY -4.35%
- 유가/휘발유 가격 하락 영향 (휘발유 CPI 전월비 -6.3%)

☘ 자동차/휘발유를 제외할 경우, 3월 소매판매 수치는 안정적 MoM 0.8%
- 건축자재/정원 장비부문은 3월 큰폭 증가 MoM 3.3% (날씨 개선과 관세 영향이 복합적)
- 식음료 부문도 MoM 1.8% (관세보다는 날씨 영향)
- 그러나 이 또한 분기별 추세로 판단할 경우, 소매판매 증가율은 QoQ +0.56% (24.1Q 이후 최저치 기록)

☘☘ 만약 2분기 내내 관세가 부과될 경우, 소매판매는 지속 타격을 받게 될 것 (가격 상승 or 개인 소득 감소 영향)
27.03.202508:11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돌아온 무역분쟁의 압박

https://bit.ly/3FVTnME

▶예고된 관세 압박, 예단할 수 없는 트럼프의 유연성

무역분쟁의 압박이 다시 심해지고 있다. 4/2로 예고했던 자동차 관세 25%가 공식화되면서(4/3부터 부과 예정) 유럽, 일본, 한국산 자동차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상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4/2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상호관세에 대해 트럼프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할 것이며 매우 관대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목재, 의약품 등 여타 품목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해 관세 압박이 다방면으로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3월 초 시행된 여론조사(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그 외 나머지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낮은 편이다. 특히 관세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은 61%에 달할 정도로 부정적인 시각이 압도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기 하방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심리적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비(非)미국 경제에 모두 부정적이나, 당분간 비(非)미국 타격이 더 클 듯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민간 심리 급락이 지속되면 결국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 경기 모멘텀도 약화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의 대외 강경 기조가 지속될수록 여타 국가들도 무역망 다변화,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 추구 등을 통해 대미 외교 및 무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독일을 필두로 EU의 재정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마찬가지 현상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중장기적인 흐름을 일부 조정할 수 있겠지만, 당장 관세 부과로 인해 각국 수출이 타격을 입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당분간 미국보다 비(非)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 높을수록 미 달러 반등 가능성 확대

4월 예고된 무역분쟁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은 안전통화인 미 달러 대한 선호도를 높일 것이고, 미국과 여타 국가들의 펀더멘털 격차가 벌어지는 점도 미 달러 강세를 유도할 듯 하다. 트럼프는 강달러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가속화시키고 제조업 경쟁력을 낮췄다며 약달러를 선호하고 있지만, 트럼프가 무역 협상을 통해 유도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현지 투자 확대는 미 달러의 수요를 높이고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을 확대시키는 요소다.

달러-원 환율은 2분기까지 미 달러 강세 기조에 연동해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불확실성 확대 시 환율 상단은 1,500원 내외로 높아질 수 있다. 미 달러는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약세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미 달러의 하락 전환을 유도하는 트리거는 미국 고용 둔화와 6월 FOMC 금리 인하가 될 것이다. 그간 미국에 쏠렸던 글로벌 자금의 재분배 여부,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미국채 발행물량 부담도 미 달러의 중장기적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분기 평균 환율 전망은 2Q 1,460원 – 3Q 1,430원 – 4Q 1,400원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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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2502:32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4월 ECB 통화정책회의: 먼 미래보다는 눈 앞에 닥친 현실이 먼저

https://bit.ly/4lFZoOg

▶ECB 4월 통화정책회의 Review

- ECB는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2.50%→2.25%로 낮추며 25bp 금리 인하를 단행. 성명서에서는 통화정책이 제약적(restrictive)이란 단어가 삭제됨. 중립금리의 개념은 충격이 없는 세상(shock free world)에서 작동하는 것인데, 현재는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져 중립금리를 기준으로 통화정책의 제약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의미 없어졌다고 언급

- 디스인플레이션이 잘 전개(well on track)되고 있으나 성장 전망이 악화되었다고(outlook for growth has deteriorated) 평가했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해 어떤 대응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모습. 금리선물시장도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92%까지 반영했고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

- 라가르드 총재는 대부분의 기저 인플레이션 지표가 2% 물가목표에 도달해 가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 반면 경제에 대해서는 1분기는 성장이 기대되나 향후 하방 위험이 커졌다면서 비관적으로 평가.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몇 주 전만해도 많은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관세로 인한 수요 충격이 금번 금리 인하의 배경임을 시사. 다만 아무도 50bp 인하를 선호하지 않았고 금번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음을 강조하면서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은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는 스탠스를 견지

- 향후 정책 방향은 데이터 기반으로 매 회의별로 결정될 것이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항상 준비(readiness)가 되어있어야 하고, 신속(agility)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

- 금번 회의는 1)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 피력, 2) ECB 위원들의 경기 하방 위험 인식 강화, 3)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을 고려했을 때 Dovish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시사점: 재정확대 효과는 26년 가시화. 관세의 부정적 파급효과는 눈 앞에 다가온 현실

-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만큼 2분기 성장률 하방 위험은 소폭 낮아졌음. 다만 미국의 대EU 무역수지 적자가 트럼프 1기 때보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더욱 커졌고, 미국-EU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경기 하방 리스크는 지속. 예고된 상호관세 현실화 시 3분기부터 대외부문이 주도하는 성장률 훼손은 불가피

- 독일의 경기부양책(5천억 유로)과 부채 브레이크 완화 안건 통과에 의한 재정지출 확대가 성장률 제고에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며, 유로존 성장률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도 유효. Oxford Economics는 독일이 GDP의 3%에 달하는 규모까지 재정지출을 확대한다면 ’26년 유로존 성장률을 1.0%p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정. 다만 재정부양책 효과는 ’26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관세 충격을 상쇄할 만큼의 경기 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공산

- 당분간 관세의 물가 영향보다 관세가 유로존 성장률 훼손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큰 만큼 ECB의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 하나증권은 연말까지 ECB가 추가 3회 가량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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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02500:05
🍎🍎 당연한 결과, 예상된 흐름. 중소기업 심리 불안

☘ 美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3개월 연속 하락
- 3월 97.4pt (예상 98.9 하회. 전월비 -3.3pt. 12월 고점 대비 -7.7pt)
-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 노동력 (노동력 퀄리티 하락) > 세금 > 인플레 순서
- 더 나은 사업환경을 기대하는 중소기업 비율 또한 3개월 연속 감소 (20.12월 이후 가장 큰 월별 하락세)
- 판매가격을 인상한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레벨 대비 높고, 대출 여건의 까다로움을 확인
- NFIB 낙관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중 2개 만이 전월비 상승 [그림 참고]
03.04.202508:10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트럼프 상호관세의 직관적 의미, 그리고 더 나은 선택

https://bit.ly/4cmxh2o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한국은 상호관세율 25%로 책정

예고했던 대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었다. 모든 국가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이 중에서 무역적자가 큰 약 60개의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34%, 베트남 46%, 인도네시아 32%, 일본 24%, EU 20%의 관세가 부과되며, 한국의 상호관세는 25%로 책정됐다. 중국의 경우 지난 2-3월에 기부과된 20%와 34%의 상호관세가 더해져 54%의 관세가 추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미 25%의 관세가 부과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별도의 발표가 없었다. 보편관세 10%는 4/5부터, 상호관세는 4/9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단, 무역확장법에 따라 이미 관세가 적용되거나 적용될 자동차/자동차부품, 철강/알루미늄, 반도체, 의약품, 구리 등은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관세율 산정 방식의 직관적 의미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나라가 미국에 적용하는 관세는 물론이며 각종 규제와 세제 등 미국 기업의 수출을 방해하는 무역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호관세율로 수치화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 발표된 관세율은 “환율 조작과 무역장벽을 포함한 각국의 대미 관세”의 절반으로, 트럼프가 세율을 관대하게 적용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원화 약세와 무역장벽이 일부 미국 기업의 수출을 방해했다고 쳐도 한국이 미국에게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무역대표부가 각국의 대미 관세로 산출한 수치는 2024년 미국의 국가별 무역수지 적자를 국가별 수입액으로 나눈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결국 미국이 각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금액의 80% 이상을 상대 교역국이 사주지 않는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해 미국 무역적자의 절반을 관세 수입으로 채우겠다는 이야기다.

▶관세로 무역적자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방향이 유리

글로벌 경제는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관세율을 높이면 미국의 수입 뿐만 아니라 수출도 같이 줄어들게 된다. 관세율이 높아 미국의 수입이 줄어들게 될 경우, 상대 교역국의 달러 보유량이 줄어들어 달러 가치가 비싸지고, 이로 인해 미국의 수출이 동반 감소한다. 이는 대외교역의 파이를 줄이고 관세 수입도 제한할 수 있다. 실제로 2003~22년까지 137개국의 평균관세율과 GDP 대비 경상수지의 관계를 비교해본 결과, 관세율이 높은 국가일수록 경상수지 적자 폭이 컸다. 결국 관세율 인상은 트럼프가 원하는 것처럼 무역적자를 해결해주기 어려울 것이고, 래퍼 곡선(Laffer Curve) 감안 시 관세를 통한 세수 확보도 수월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인 점은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상호관세율이 바닥이 아닌 상한선이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점이다. 당장 상대국의 보복 대응 정도, 미국 수출 시 기업의 가격 전가율 등이 변수가 되겠지만, 상대국의 보복 대응이 각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 시 당분간 주요국 간 협상의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06.04.202503:29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Econ Snapshot] 미국 3월 비농업 고용: 양호한 숫자 vs 걱정되는 미래

https://bit.ly/4ckZrKM

▶미국 3월 비농업 고용 Review: 미국의 노동 상황은 양호

- 미국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2.8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14만 명)를 상회했으며 전월(11.7만 명)보다 증가

- 다만 지난 1월 고용은 12.5만 명에서 11.1만 명으로, 2월 고용은 15.1만 명에서 11.7만 명으로 각각 -1.4만 명, -3.4만 명 하향 조정

- 헬스케어를 비롯한 서비스업 고용이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으며, 연방정부 고용은 2개월 연속 감소. 업종별로 헬스케어, 사회복지, 운송 부문 고용이 증가. 헬스케어 고용은 전월보다 5.4만 명 늘어나며 12개월 평균(5.2만 명)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사회복지 부문도 개인 및 가족서비스를 중심으로 2.4만 명 증가. 소매업 고용은 슈퍼마켓 업체 크로거(Kroger)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2.4만 명 증가. 운송 부문도 택배, 트럭 운송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2.3만 명). 반면 연방정부 고용은 지난 달(-1.1만 명)에 이어 3월에도 -0.4만 명 감소하며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정부 대규모 인력 감축이 실제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확인. 특히 지금 줄어든 연방정부 인원에는 퇴직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9월까지 유급 행정휴가 상태인 직원들이 제외됐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감소 위험 상존

- 미국 3월 실업률은 4.2%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예상치(4.1%) 상회.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지난 달(62.4%)보다 상승했지만, 핵심 경제활동참가율(25-54세)은 83.3%로 전월보다 -0.2%p 하락

- 미국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하며 예상치(0.3%) 부합. 내구재 부문을 중심으로 제조업 임금이 전월비 0.5%로 큰 폭 상승. 서비스업 임금은 2개월 연속 전월비 0.2%를 기록하며 상승폭 축소

▶서서히 둔화되는 노동시장은 연준이 관세정책의 물가 영향을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 미국 노동시장은 수급 상황이 균형에 근접해가며 서서히 둔화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양호했으나, 노동시장의 질적 약화를 시사하는 데이터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음

- 실망실업자와 한계근로자를 포함한 광의실업률(U6)이 7.9%로 2024년 평균(7.5%)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상태이며, 실업자로 신규 진입한 근로자수가 급증. 영구 실업자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 구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 않은 잠재 경제활동인구도 두 달 연속 증가

-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이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 확대로 구인건수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Jolts 구인건수는 2월 756.8만 명으로 전월보다 -19.4만 명 감소)

- 다만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다면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고 무역분쟁의 영향을 확인하고 갈 시간을 벌 수 있는 상황. 파월 의장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당일(4/4) 연설을 통해 관세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졌으며, 이로 인해 물가 상승과 성장률 둔화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또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은 정치와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

- 하나증권은 빈 일자리 소진 시점(3.7개월) 감안 시 미 연준이 6월 FOMC부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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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Global ETF] 박승진
25.03.202507:36
[New K-ETF] 미국 S&P500 버퍼형 ETF
▶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4kYsDeJ
▶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3/25): KODEX 미국 S&P500 버퍼 3월 액티브

◎ KODEX 미국 S&P500 버퍼 3월 액티브 ETF

-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 지수를 기초로 하여 손실 완충 구간을 설정하는 버퍼형 액티브 ETF. 아시아 지역의 최초 버퍼형 ETF 종목으로, 주가 하단을 제한함으로써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수익 구조

-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수익 구조(Outcome)를 확정하며, 설정된 Buffer 범위 내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경우 손실이 제한되는 특징. 주가지수의 Cap(상승 제한 구역, 하단의 Buffer폭보다 더 높은 구간에 설정 중)도 함께 설정

- 지수가 상단(Cap)에 미치지 못하는 영역 안에서 오름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온전히 반영. 지수가 상단을 넘어 추가 강세 흐름을 기록한 상황에서는 Cap으로 설정된 상단 수준까지만 수익 확보 가능

- 하단의 경우 Buffer로 설정된 기준 수익률까지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주가가 Buffer 범위를 초과한만큼만 손실이 발생. 쉽게 생각해보면 Buffer의 영역까지는 하단을 보호하는 쿠션이 놓여있고, 쿠션의 방어 범위보다 강한 하락이 나타나면 초과 약세분에 대해서만 ETF 주가가 손실을 반영하게 되는 형태

- 현재의 수익구조는 S&P500 지수 5,650pt를 기준으로 +16.4%의 Cap과 -10.2%의 Buffer가 적용되어 설정. 옵션 시간가치의 변화 영향으로 인해, 위에 설명된 수익 구조는 기준이 설정되고 1년이 되는 시점에 반영

- 주가지수가 계속 변동되는 만큼 포지션 설정 당시 적용된 상기 Buffer와 Cap 수익률의 기준도 함께 변동. Buffer와 Cap이 정해진 상황에서 참조 지수인 S&P500 지수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해당 시점의 상하단 범위(%)가 함께 바뀌기 때문. 따라서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진입 시점에 Buffer와 Cap을 확인해볼 필요(홈페이지 공시)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Пераслаў з:
[하나 Global ETF] 박승진 avatar
[하나 Global ETF] 박승진
06.04.202522:00
[New K-ETF] 인도 중소형주
▶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3XPineN
▶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예정 ETF(4/8): KODEX 인도 Nifty 미드캡100

◎ KODEX 인도 Nifty 미드캡100 ETF

-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의 중소형주들을 편입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TF. Nifty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으로 101위에서 250위의 범위에 속하는 150개 중소형 기업들(Nifty Midcap150 지수) 중 100개의 종목을 선별하는 인도 루피화 노출 패시브 ETF 종목

- 인도 중소형주들의 경우 대외 변수 영향이 적은 내수 산업 중심의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 다수의 중소형 기업들이 인프라 산업(자본재, 소재, 부동산, 통신서비스 등)과 소비재 산업(자동차/부품과 제약바이오, 패션, 소비서비스 등), 금융 산업(금융서비스, 은행, 보험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

- 미국 트럼프 정부의 탈중국화 스탠스와 인도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 정책 조합이 인도의 인프라, 소비 수요 증가 전망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구조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 ‘Nifty Midcap150 지수’의 구성 종목들을 유니버스로 하며,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대금 등 유동성 요건을 충족시키는 100개 기업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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