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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cdote (구 Money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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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ата стварэння каналаЛист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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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ерв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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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잠깐 온 김에 지인들 / 빌더들 많이 만나는 중. 대화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끄적임

- 인생에서 선택을 할때 좋아하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는 것 보다 싫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소거법으로 접근 하는게 더 행복하다.

- 한국만 젊은 세대가 힘든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그렇다.

- 미국 내의 스타트업은 과거와 달리 "AI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 버렸다 보니 앞으로 테크 산업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온다.

- 크립토에서는 이제 예전 처럼 새롭고 재미있는게 안나온다. 시장 인센티브의 구조 문제 일 수 도 있겠고 그만한 인재가 유입이 안되는 것 일 수 도 있겠다.

- 크립토 라는 시장에 일하면서 크립토 밖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우월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 이 시장이 기본 적으로 더 돈을 많이 주고 업사이드가 높은 건 본인이 잘 나서가 아니라 시장의 특수성이다.

그래서 또래의 사람들이 아니라 위 / 아래 나이대의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한다. 어차피 마라톤이다.

- 크립토 제품 만들때 제품 가치에 대한 명확한 교육만 할 수 있었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여기서 착가하면 안되는건 "복잡하게 교육하지 말고 간결하게 해라"가 아니라 "직관적으로 해라"는 뜻이다.

크립토라는 기술 자체는 애초에 간결하지 않다. 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페르소나도 "간결함"을 추구하게 아니기에 "직관적인 가치"가 뭐냐를 이해하시키는게 중요하다.

- 아티클이나 리서치 써서 개인 브랜딩하는건 이제 쉽지 않다 (만약 진짜 본인이 천재여서 누구도 못 쓰는 글을 쓸 수 있거나 전업으로 한다면 모르겠고). 글은 개인 브랜딩의 기폭제와 같은 역할은 할 수 있는데, 브랜딩을 만들어 나가는 건 더 가볍고 반복적인 컨텐츠여야 한다.

사람들의 어텐션 스팬이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짧아지고 있다. 이미 브랜드를 가진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개인 브랜딩을 초반부터 해가는 사람이라면 이젠 글 만으로는 힘들다.
퇴사 후기 : https://moneybullsflag.substack.com/p/cbe

졸업해서 퇴사하는거 아닙니다. 졸업은 커녕 대출 땡겨서 이더 사서 이자 내면서 생활비도 이더 팔아서 충당해야 할 판입니다 😂

에전부터 말해왔던거라 또 말하는게 민망한데, 전 부자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 부라는게 돈 뿐만 아니라 개인의 영향력, 시간의 가치 등 여러 복합적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일이라는게 그냥 일이 아니라 부에 가까워지게 해주는 수단이고 그래서 저는 일이 항상 재미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한지 딱 2년째 되는 날에 퇴시하는 것 같은데 여러 감정이 들기는 합니다. 프로덕트 데모도 막 만들기 시작할떄 들어갔었고 글로벌 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수단도 없어서 정말 콜 하나 하나에 온 힘을 쏟아가면서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그렇게 어케 저케 하다 보니 멀리서만 바라보던 팀들을 직접 만나고 협업하게 되고 글로벌 VC로 부터 투자 받기도 하고, 실제 고객들과 프로덕트도 연동하는 과정에 있네요. 한국 베이스 팀으로써 쉽지 않은 길이긴 했는데 정말 팀 차원에서 뭉쳐 열심히 같이 달렸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한국에서 다시 하라고 하면 진짜 못 할 것 같긴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게 단순 실력이 아니라 사람, 타이밍, 운, 환경 등 여러 요소가 잘 맞물려서 가능하니까요.

퇴시하는건 별 이유는 없고 그냥 부자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이에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새로운 환경 / 일이 필요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보면 각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퍼즐 조각이들이 필요합니다. 지난 2년은 하나의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조각들을 모으는데에 너무나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는 다른 조각들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년 동안 느낀 점 / 배운 점 / 아쉬운 점 너무 많긴 한데 자세한 내용은 위에 글을 읽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랴도 한 가지 여기에 남기고 싶은건 일 하면서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만났다는 점이 정말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점 입니다.

이 업계에는 한탕 할려는 사람도 있지만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뭐라도 조금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게 지난 2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소속 없이 제 이름만으로는 만날 수 가 없었던 사람들이니까요.

너무나 많은 도움과 인사이트를 주신 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천천히 한분씩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물론 후회도 정말 많긴 합니다. 2년전에 같은 선상에서 시작했던 사람들은 정말 더 많이 성장하고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되었는데, 저는 열심히 하긴 했는데 과연 진짜 “최선을 다했는가”” 그랬다면 정말 효율적으로 일했는가” 라는 질문을 할 만큼 많이 뒤쳐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퇴사 고민 / 결정하면서 여러 잡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과연 내가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사람일까. 어떤 팀에 가는게 맞는가 등.

근데 그냥 돌고 돌아 결론은 그냥 글 꾸준히 쓰고 또 앞으로 재미있는거 만들면서 일하자 였습니다. 생각해보면 크립토 일 처음 시작했을때도 뭐 엄청난 능력이 있어서 뽑혔던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떻게든 머리 부터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했습니다. 지난 2년도 그랬으니 앞으로도 어떻게든 하겠지가 결론입니다.

뜬금 없지만 채널 명은 Anecdote (일화) 로 바꿀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 객관적으로 저 조차도 별로 안읽고 싶은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명확한 목적성 없이 시작했던 채널이기도 하고 이름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채널이 말하고자 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색깔이 매우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3~4년 동안 쓴 글을 다 읽어보았는데 결국에는 전 제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 담아내는 걸 가장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 채널은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일화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과정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년전에 보잘 것 없던 글쟁이한테 너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라디우스 팀에게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항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Eigenlayer Slashing Live

Eigenlayer에서 Slashing이 드디어 적용되었습니다.

Slashing은 기본적으로 프로토콜에서 합의된 룰을 검증자가 위반했을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일정 부분 도려내는 장치 입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신뢰 비용 없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장치이기도 한데, 그 동안 Eigenlayer는 이 장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보수적으로 접근한 듯 하네요).

이제 Slashing이 도입된 만큼, AVS 팀들은 직접 Slashing 룰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보안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스텝은 이 AVS들이 돈을 어떻게 벌며 검증자들에게 그 수익을 나누어 주는 선순환 구조가 나올 수 있는가 일 듯 합니다.
비들 아시아 최대 수확 ❤️ 귀한 펭구 인형 획득
Пераслаў з:
Pudgy Penguins avatar
Pudgy Penguins
Pudgy Penguins X Lotte

We are excited to announce that we will be working with Lotte, a retail and entertainment conglomerate, to bring Pudgy Penguins to South Korea through a limited edition collectible set. RT below!

https://x.com/pudgypenguins/status/1913010942096421332?s=46&t=ixYcjBAoNgMF3ZWIOhP96A
Пераслаў з:
0.1톤 코같투 일기장 avatar
0.1톤 코같투 일기장
대표적인 딜레마로는 이런게 있음

우린 뭐 이런 소식이 있어! 저런 소식이 있을 예정이야! 이렇게 할 거라니까? 라고 말하면 저는 그래 다 좋은데 그게 토큰이랑 무슨 상관인데? 우리는 불특정다수 네이버포탈 같은 데가 아니라 투자자 집단이야. 그런 소식은 인상을 줄 수 없어. 너희들의 그런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토큰의 가치에 어떻게 반영되는데? 라고 물으면

일단 니 얘기가 더 궁금한데... 하면서 주제가 자연스레 넘어감. 뭐 규제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런거면 이해하긴 하는데. 암튼 좀 아쉬웠던 것 같고, 이러다보니 근원적인 가스비로 쓰이는 L1토큰에 투자가 울며 겨자먹기로 몰리고 밸류가 높아지는 것 같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게 이제 한두해가 아니니 어깨거는 정도가 점점 낮아지는 것 같고, 이럴바엔 초저시총에 빠칭코마냥 돈넣고 펌핑기대하기인 일명 밈코인 현상이 심화되는 것 같았음.
그럼 이더리움은 망하나? NO -> 오히려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매우 명확함

- $ETH가 자산으로써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 (포지셔닝 문제)

기존에는 이더리움 L1에서 트래픽에 기반하여 가치를 확보하는 구조. 다만 이 트래픽들이 L2로 옮겨감. 그렇다면 L2가 성장하는게 $ETH 자산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 -> L2들이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빌리는 과정인 Proof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Fee로 가치를 확보해야 하는가? L2들의 가스비가 $ETH니까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가?

- 수 많은 L2들의 인센티브를 얼라인하고 하나의 이더리움 생태계로 만들 수 있는가

초기 L2들 (Arb, OP)이런 팀들은 제외하고는 L2들은 경쟁하기 바쁨. 예전에는 L2가 이더리움을 위한 확장성 솔루션에서 지금은 누구나 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Cosmos SDK와 같은 포지션으로 바뀌어 버림. 즉 L2 입장에서는 이더리움을 위한 체인이 아니라 그냥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구조가 되어 버림.

"이더리움이 있어야 L2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더리움을 함께 번영시켜야 한다" -> 이 문화적 컨센서스가 부재한 상태

*개인적으로는 첫 번쨰 문제만 해결되어도 이 수 많은 노이즈는 해결될거라고 생각
네트워킹 잡설

- 이더리움이 그냥 밈 처럼 왜 안올라 이게 아니라 코어 진영에 있던 사람들 까지도 우려를 표하는거 보면 문화적으로도 개선이 많이 되어야 하는 듯 함

- 개인적으로 리스펙하는 빌더들 중에 Hyper EVM / Ethena L1에 빌딩 예정 중인 사람들이 더 많아졌음

- Market Maker 들끼리의 치킨 게임이 생태계를 정말 많이 해치는 중

- 메타 자체는 적당한 투자금 + 벨류 받은 프로젝트에 더 Bullush 하고 오히려 메가 급 투자 받은 프로젝트들의 투자자들은 다들 팔 생각만 하고 있는 듯 (리테일 투자자 유입도 쉽지 않음)

*VC입장에서도 꼭 써야 하는 돈이 있음 -> 그래서 일단 크게 지르거나 뿌리는 경우가 많은 듯

- 파운더 / 빌더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빌딩할 인센티브 구조가 안만들어져 있음. 어떻게든 2~3년 버티거나 그냥 OTC로 토큰 팔기만 해도 큰 돈을 버니, 장기적인 뷰로 무언가 만드는 팀이 정말 없음

- 이 시장은 진짜 아무리 똑똑해도 여전히 유저의 페르소나와 풀이 제한적이라 PMF 찾거나 확장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함

- SUI 기술 / 생태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음

- RWA 시즌 커밍 순 (?)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분명 어제 회사 동료 분 께서 밈을 보여주셨는데 그냥 웃기네 하고 넘겼어요.

바로 팬텀 지갑을 켰어야 하는데 말이죠.
Пераслаў з:
SB Crypto avatar
SB Crypto
어제 이거 올리고 인스타 알고리즘 망함. 저녁 휴식 소중한 1시간 정도를 밈보면서 낭비해버림.

뭔놈의 퉁퉁퉁퉁퉁퉁퉁퉁퉁사후르 vs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vs 붐바르딜로크로커딜로 vs...무한으로 나와서 이건 아직 한 방 남았다 싶어서 사후르 밈코인 5sol 사서 수익율 100%찍어서 원금회수 함. 새벽에 데브셀인지 해서 손실날 뻔 했는데 알아서 잘 올라왔음. 안보고 있어서 먹었다.

2분기 첫 수익 행복하다. 이것이 크립토 펀더멘탈 투자 아닐까?

여튼 퉁퉁퉁사후르가 제일 쎄다. 반대 의견 환영.
Notion 이메일 보면서 요 글이 다시 생각나서 공유해봅니다 : https://www.ekram.xyz/sacrifice-to-find-your-position/

프로덕트 만들때 자꾸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Everything for Everyone"이 될려고 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는 프로덕트가 타겟하고자 하는 명확하고 작은 타겟층이 있고 그들을 기반으로 점차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 기존 Web 2 프로덕트 뿐만 아니라 현재 크립토 시장에서도 체인 / 앱에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네요.
Notion 이메일 서비스 출시

Notion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Gmail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되, 그 동안 이메일을 사용해서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기능들을 제공해줍니다.

- 이메일 내용에 따라 AI가 카테고리화를 진행해줌
- 자주 쓰는 문구를 템플릿화 시킬 수 있음
- 바로 필요한 미팅을 캘린더로 연동하여 스케줄링 하기

Notion은 점차 모든 업무의 파이를 차지할려고 하는 느낌이네요.
Пераслаў з:
SB Crypto avatar
SB Crypto
- L2, Stablecoin, Restaking, Liquid Restaking, PerpDEX, AI Agents 등등 다양한 사이클에서 느끼지만 결국 첫 성공 이후, 다음 성공이 나오기는 정말 쉽지 않다.

- 피어 밸류가 어느 정도 기준이 생기면, 이를 넘기기 매우 어렵기도 하고, 대부분은 앞선 성공을 따라한 "토큰을 위한 토큰"인 경우가 많기 때문.

- 그래서 전체적으로 앞으로 나오는 알트들의 밸류는 점점 더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

- 투자 동향만 본다면 다음 New Cycle 중 하나가 Payment 일거라 60% 정도 예상하는데 아직까지 토큰으로 대박날 팀이 잘 보이진 않는다. (일단 너무 많음)

- 개인적으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알트"는 보이지 않음. 99.9%는 매크로 따라, 비트 따라 움직일거라 생각됨.

- 그럼에도 다양한 에어드랍 작업 속에서는 분명 소요 금액 및 시간 대비 대박을 낼 수 있는 건은 나올 것 같은데, 이제 꾼들이 많아서 (1) 다계정 또는 (2) 자동화가 아니면 큰 수익은 쉽지 않을 것 같다.

- 결론: 돈 벌기 어렵다. 요새 드는 생각은 에어드랍 작업하는 것보다 (1) 해커톤 나가서 상금 타거나 (2) 작은 프로젝트라도 만들어서 수수료 수익 얻는 게 더 많이 벌 수 있을 듯. (3) 아님 해외 플젝가서 기본 샐러리를 높이거나(?)

- 한국에도 빌더 많이 나오고 해커톤 수상자 많이 나오면 좋겠다. 해외 취업자도 많아지고.
Purpose Specific Meet Up > General Purpose Meetup

밋업 기획도 해보고 많이 다녀보면서 느낀건 밋업의 대부분이 "목적성"이 잘 없음. 그냥 컨퍼런스 기간이니까 해야지 - 하는 당연함을 기반으로 열리는 밋업이 많음.

그러니까 해당 밋업을 여는 것이 프로젝트에서 달성해야는 중장기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이 고려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몇명이 왔는가 정도가 KPI로 잡혀버림.

패널도 이제는 사실 정말 니치하고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특정 주제를 골라서 잘 다루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듣지 않음. 사실 먼길 컨퍼런스를 패널 들으러 오는건 아님.

오히려 디파이 온보딩 with Uniswap Labs 요런 행사는 Uniswap 입장에서는 오프체인 -> 온체인으로 유저를 끌어오는게 중요하니 목적이 명확한 행사이고 베라체인도 매번 파티 하는 것 같지만 이게 결국 생태계가 가진 브랜딩 / 성격이다 보니 분명 연결고리가 존재함 (요런게 좋은 예라고 생각).

컨퍼런스의 "수"도 너무 많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도 사이드 이벤트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고 조금 다른 방식의 유의미한 행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함.

(체인도 Purpose-Specific 아니면 힘든 판에, 이벤트도 목적성이 명확해줘야 할 듯 함)
Пераслаў з:
Steve’s Catallaxy avatar
Steve’s Catallaxy
크립토 밋업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1. 크립토 밋업의 목적이 무엇일까? 그냥 자기를 소개하고, 정보를 전파하는 것이라면 밋업보다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막말로 그냥 자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돈을 쓰고 비행기를 타는 것의 의미가 있을까?

2.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로컬 리테일들을 타겟팅하는 것이라면, 적어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발표하거나 번역을 대동해서 진행할 것. 그러지 않으면 이들이 참석하더라도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없음.

3. 정말로 프로젝트&프로토콜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있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한국에서는 "음식 먹으러 온다."고 할 정도로 밋업의 본질이 많이 왜곡되었음.

4. 밋업은 2시간 이상 길어지면 굉장히 루즈해지기 때문에 밋업을 길게 하는 것은 비추.

5. 주말에 하는 것도 비추. 주말에 쉬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너의 프로젝트 프로토콜을 케어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평일에 하면, 적어도 크립토 업계 종사자라면, "밋업을 핑계로" 일찍 퇴근할 명분을 주기에 그래도 참석률이 높은 편.

6. 정말 밋업의 효과가 좋을지 잘 모르겠음. 누군가가 밋업과 사용자 지표와 같은 메트릭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정리해서 공유해 주면 좋겠음.

다 떠나서 업계가 전반적으로 "돈을 현명하게 쓰는 법"을 논의했으면 좋겠음. 이건 최근에 밋업을 주최했던 우리도 논외는 아님(나름대로 여기서 리스트업 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리포트를 쓰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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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02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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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02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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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2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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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2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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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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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잠깐 온 김에 지인들 / 빌더들 많이 만나는 중. 대화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끄적임

- 인생에서 선택을 할때 좋아하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는 것 보다 싫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소거법으로 접근 하는게 더 행복하다.

- 한국만 젊은 세대가 힘든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그렇다.

- 미국 내의 스타트업은 과거와 달리 "AI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 버렸다 보니 앞으로 테크 산업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온다.

- 크립토에서는 이제 예전 처럼 새롭고 재미있는게 안나온다. 시장 인센티브의 구조 문제 일 수 도 있겠고 그만한 인재가 유입이 안되는 것 일 수 도 있겠다.

- 크립토 라는 시장에 일하면서 크립토 밖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우월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 이 시장이 기본 적으로 더 돈을 많이 주고 업사이드가 높은 건 본인이 잘 나서가 아니라 시장의 특수성이다.

그래서 또래의 사람들이 아니라 위 / 아래 나이대의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한다. 어차피 마라톤이다.

- 크립토 제품 만들때 제품 가치에 대한 명확한 교육만 할 수 있었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여기서 착가하면 안되는건 "복잡하게 교육하지 말고 간결하게 해라"가 아니라 "직관적으로 해라"는 뜻이다.

크립토라는 기술 자체는 애초에 간결하지 않다. 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페르소나도 "간결함"을 추구하게 아니기에 "직관적인 가치"가 뭐냐를 이해하시키는게 중요하다.

- 아티클이나 리서치 써서 개인 브랜딩하는건 이제 쉽지 않다 (만약 진짜 본인이 천재여서 누구도 못 쓰는 글을 쓸 수 있거나 전업으로 한다면 모르겠고). 글은 개인 브랜딩의 기폭제와 같은 역할은 할 수 있는데, 브랜딩을 만들어 나가는 건 더 가볍고 반복적인 컨텐츠여야 한다.

사람들의 어텐션 스팬이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짧아지고 있다. 이미 브랜드를 가진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개인 브랜딩을 초반부터 해가는 사람이라면 이젠 글 만으로는 힘들다.
<왜 앱들은 솔라나로 옮겨갈까?>

Infected 라고 하는 Base에서 빌딩하던 앱이 솔라나로 옮겨갑니다.

사실 Times.Fun도 그렇고 이렇게 베이스 쪽에서 솔라나로 넘어갔던 케이스가 꽤 있어서 놀랄 일은 아니지만 Infected의 트윗에서 "Base 체인이 본인들 트래픽을 감당못했다" 라고 언급이 되어 있어서 좀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이 사실인지는 둘째치고 결국 앱들이 솔라나 쪽으로 많이 넘어가는 현상을 두고 많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게 솔라나 쪽에 온보딩 되었을때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라고 이야기 하긴 합니다 -> Toly / Mert 등 영향력 있는 빌더들이 직접 홍보해주니까요.

다만 저는 이보다도 결국 다음과 같은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 크립토 유저의 전체 파이는 여전히 작고 대부분의 투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 앱들 또한 이런한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형태의 앱이 많다.
- 솔라나는 이런 앱들이 1차적으로 그들의 PMF를 테스팅 할 수 있는 유저 풀을 확보하고 있다.

즉 내가 만드는 프로덕트에 맞는 유저가 있는 체인으로 앱들이 옮겨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 쪽에서 가장 좋은 예는 Blast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태계가 많이 죽어버렸지만 당시에 결국 유저를 확보해놨고 이를 원하는 퀄리티 높은 앱들이 Blast에 빌딩을 했으니까요.

*지금은 이를 MegaETH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 이런 현상을 SVM vs EVM 또는 솔라나 쪽의 마케팅 서포트를 기반으로 해석하는 것 보다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어떤 생태계가 현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저"를 가지고 있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재단이나 유명인들이 샷아웃 몇 번 해주는 걸로 체인 / 생태계를 선택하게 되면 거의 지속이 불가능 합니다 -> 이건 개인적인 빌딩 경험으로 확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Base 입장에서는 생태계가 어떤 페르소나를 가진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고 이 유저들을 원하는 앱들을 누구일까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Qiao가 비슷한 과점을 남겨줘서 트윗도 함께 공유합니다 : https://x.com/QwQiao/status/1907785448237248644
24.03.202509:37
여행차 싱가폴에 잠깐 와있는데 그 동안 왔을때는 출장이라 이 나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는데 좋은 점이 정말 많은 것 같네요.

- 정말 다양한 크립토 프로젝트 / 빌더들이 싱가폴을 Hub으로 사용하고 있음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쪽 빌더들 많음)
- 크립토 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이나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글로벌 Hub으로 작동하고 있음.
- 그러니까 많은 인재들이 모이고 그 인재들이 여기에서 돈을 쓰고 싱가폴 경제에 기여함.
- 세금도 낮음.
- 아시아 쪽 여러 나라를 이동하는데 있어서 매우 편함.
- 도시 자체가 안전함.

굳이 단점을 꼽자면 물가랑 습도인데, 물가도 솔직히 한국이 너무 많이 올라서 여기서 엄청난 사치를 하지 않는다면 엄청 뉴욕 만큼의 미친 물가는 아닌 것 같네요.

습도는 사실 여기 와서 다양한 빌더들이랑 이야기 하고 하다 보니 까먹게 됩니다.

*새삼 한국이 이런 Hub 까지는 아니더라도 빌더들이 많아지고 살고 싶은 곳이 될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도 고민하게 되긴 합니다.
퇴사 후기 : https://moneybullsflag.substack.com/p/cbe

졸업해서 퇴사하는거 아닙니다. 졸업은 커녕 대출 땡겨서 이더 사서 이자 내면서 생활비도 이더 팔아서 충당해야 할 판입니다 😂

에전부터 말해왔던거라 또 말하는게 민망한데, 전 부자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 부라는게 돈 뿐만 아니라 개인의 영향력, 시간의 가치 등 여러 복합적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일이라는게 그냥 일이 아니라 부에 가까워지게 해주는 수단이고 그래서 저는 일이 항상 재미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한지 딱 2년째 되는 날에 퇴시하는 것 같은데 여러 감정이 들기는 합니다. 프로덕트 데모도 막 만들기 시작할떄 들어갔었고 글로벌 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수단도 없어서 정말 콜 하나 하나에 온 힘을 쏟아가면서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그렇게 어케 저케 하다 보니 멀리서만 바라보던 팀들을 직접 만나고 협업하게 되고 글로벌 VC로 부터 투자 받기도 하고, 실제 고객들과 프로덕트도 연동하는 과정에 있네요. 한국 베이스 팀으로써 쉽지 않은 길이긴 했는데 정말 팀 차원에서 뭉쳐 열심히 같이 달렸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한국에서 다시 하라고 하면 진짜 못 할 것 같긴 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는게 단순 실력이 아니라 사람, 타이밍, 운, 환경 등 여러 요소가 잘 맞물려서 가능하니까요.

퇴시하는건 별 이유는 없고 그냥 부자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이에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새로운 환경 / 일이 필요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보면 각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퍼즐 조각이들이 필요합니다. 지난 2년은 하나의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조각들을 모으는데에 너무나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는 다른 조각들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년 동안 느낀 점 / 배운 점 / 아쉬운 점 너무 많긴 한데 자세한 내용은 위에 글을 읽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랴도 한 가지 여기에 남기고 싶은건 일 하면서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만났다는 점이 정말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점 입니다.

이 업계에는 한탕 할려는 사람도 있지만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뭐라도 조금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게 지난 2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소속 없이 제 이름만으로는 만날 수 가 없었던 사람들이니까요.

너무나 많은 도움과 인사이트를 주신 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천천히 한분씩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물론 후회도 정말 많긴 합니다. 2년전에 같은 선상에서 시작했던 사람들은 정말 더 많이 성장하고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되었는데, 저는 열심히 하긴 했는데 과연 진짜 “최선을 다했는가”” 그랬다면 정말 효율적으로 일했는가” 라는 질문을 할 만큼 많이 뒤쳐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퇴사 고민 / 결정하면서 여러 잡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과연 내가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사람일까. 어떤 팀에 가는게 맞는가 등.

근데 그냥 돌고 돌아 결론은 그냥 글 꾸준히 쓰고 또 앞으로 재미있는거 만들면서 일하자 였습니다. 생각해보면 크립토 일 처음 시작했을때도 뭐 엄청난 능력이 있어서 뽑혔던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떻게든 머리 부터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했습니다. 지난 2년도 그랬으니 앞으로도 어떻게든 하겠지가 결론입니다.

뜬금 없지만 채널 명은 Anecdote (일화) 로 바꿀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 객관적으로 저 조차도 별로 안읽고 싶은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명확한 목적성 없이 시작했던 채널이기도 하고 이름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채널이 말하고자 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색깔이 매우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3~4년 동안 쓴 글을 다 읽어보았는데 결국에는 전 제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 담아내는 걸 가장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 채널은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일화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과정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년전에 보잘 것 없던 글쟁이한테 너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라디우스 팀에게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항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솔라나에서 파운더 급에서 강하게 밀어준 소셜파이 중에 Time.Fun 이라고 있는데, 써보면서 다시 한번 진짜 소셜파이 만드는게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Friend.tech도 그렇고 최근에 우루루 나온 비슷한 소셜파이 종류들도 거의 다 반짝하고 조용해져버렸는데, 이게 고질적 문제가 KoL들이나 유명인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인센티브가 얼라인이 안됩니다.

Time.Fun도 결국 본인의 시간을 팔아서 그 시간 기준으로 그룹챗이나 콜이나 질문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구조인데, 이는 기본적으로는 시간 판매자가 특정 행동을 꼭 해줘야 하는 "강제성"과 "의무"가 되어버리는 구조라서 지속이 안됩니다. (사실상 소셜이 아니라 구매 - 판매자가 존재하는 거래 플랫폼)

이게 소셜 관점에서 지속이 될려면 해당 플랫폼에서 시간을 사는 사람들의 페르소나가 시간 판매자가 자발적으로 행동을 취할 동기를 줘야 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Mert가 시간을 판매한다면 시간 구매자가 솔라나 빌더 라던가 등), 기본적으로 구매자들이 투기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아예 작동을 안합니다.

Ethos도 비슷하게 해당 플랫폼에서 가서 직접 리뷰 남기고 활동할 인센티브가 존재해야아 하는데, 리뷰를 남기는 행위를 함으로써 나오는 알파가 결국 Ethos 고유의 소셜 네트워크여야 하고 이게 사실 잘 안되니까 다시 플랫폼을 돌아가는 리텐션이 저조하게 됩니다.

결국소셜의 본질인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줘야 함 - 근데 이게 만드는게 진짜 힘들다 -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Kaito / Fantasy Top 처럼 이미 존재하는 소셜 네트워크에 고유의 구조를 입히는게 잘 먹히는 거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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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27.03.202502:44
막간을 이용해서 제가 월루스를 전량 스테이킹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보자면:

1. 일단 포필러스가 밸리데이터인데, 창업자인 제가 물량을 팔 수는 없고. 셀프 스테이킹하는 것이 일단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2.그걸 떠나도 아직 에어드롭되지 않은 6%의 물량은 100% 어떤 방법으로든 얼리 스테이커/홀더들에게 보상으로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전체가 다 보상으로 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남은 에어드롭은 무조건 초기 지지자들에게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6% > 가격 하방이라면 전략적으로 스테이킹하는 것이 더 우월 전략이라는 판단입니다.

3. 딥북보다 더 큰 프로젝트입니다. 여태까지 미스텐에서 런칭한 프로젝트들 중에서 규모 면에서나, 비전 면에서나, 쓰임새 면에서나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입니다.(당연히 수이를 제외하고요). 딥북이 잘됐으니,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딥북과 다른 점은 투자자 물량이 있다는 것인데, 7%면 그래도 그렇게 엄청 큰 차이를 만들 것 같지 않다는 생각.

4. 수이 생태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딥북의 경우 수이 생태계 내에서만 활용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CLOB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는 한계점들이 있었는데, 월루스의 경우는 수이 생태계 플레이어가 아니어도 월루스를 레버리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이미 월루스를 사용하겠다고 하는 프로젝트만 해도 Linera, Talus, TradePort, Plume, Decrypt(여긴 미디어) 등이 있고 리네라와 플륨의 경우 수이 생태계와 큰 관련이 없음에도 월루스를 사용하겠다고 커밋했죠.

5. 마지막으로, 월루스 세일즈가 사실 수이나 딥북보다 더 쉽습니다. 수이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수이에 디플로이해야 하는데, 일단 프로그래밍 언어도 장벽이고 수이에 100% 커밋해야 한다는 것도 제약입니다. 하지만 월루스의 경우 스토리지 레이어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레이어1들도, 레이어2들도, 앱들도 간접적으로 월루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미스텐 입장에서 훨씬 세일즈하기가 쉽습니다. 수이에 무언가를 디플로이해야 할 때 비용이 100이든다면, 월루스는 1 정도니까요. 아마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십 & 월루스 사용 관련 어나운스먼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하셔야 하는 상황들 몇 가지를 알려드리면:

1. 이미 월루스는 최근 펀드레이징 기준으로도 스토리지 프로토콜 섹터의 2등 규모입니다. 이미 엄청 큰 규모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세를 지켜보고 투자하는 것이 보수적인 접근일 수 있습니다.

2. 초기 스테이킹 보상이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상당부분의 리워드가 벨리데이터들에게 갑니다. 벨리데이터들이 월루스 토큰을 안 팔면 좋겠지만, 오퍼레이션 코스트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아마 월루스를 파는 벨리데이터들이 나올겁니다. 그래서 가격적 하방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단점 모두를 고려하셔서 신중하게 활용방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저희에게 델리게이션을 해주셨음 하는 바램이지만, 그건 욕심인 거 같고. 월루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 같아서 저의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을 공유드립니다.
27.03.202502:49
벨리데이터 산업 보면서 드는 생각

1. 벨리데이터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고 있음. 이는 수익을 다각화 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매우 적음.

2. 생각보다 벨리데이터가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점은 브랜드 또는 운영 경력 말고는 없음.

3. 그 안에서 벨리데이터로서의 경쟁력을 가질려면 정말 미친 듯 한 BD 또는 고유의 개성 / 영향력을 가져야 함.

4. 그게 아니면 일반 벨리데이터는 갈 수록 설 자리가 없어짐.

그래서 Four Pillars 같은 팀이 리서치로 생태계에 기여하면서 벨리데이터로도 참여한다는건 고유의 엣지를 가진 신생 벨리데이터의 탄생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 = Bull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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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롤업의 수익을 위한 이코노믹 레이어를 만들고 있는 라디우스의 코파운더인 Tariz님이 미국에 계셔서 한국 소식을 이제야 접하셨네요.

바쁘신 와중에도 1,000,000원을 기부하셨습니다.

실제로도 자신의 월급 10%정도를 늘 기부에 사용하셨던 분이고, 제 기준 한국인 출신 창업자들 중에서 실력면에서나 인성면에서나 흠잡을 거 없는, 최고의 파운더라도 생각하는 분입니다.

저는 모듈러 생태계를 팔로업 하지는 않지만, 라디우스만큼은 팔로업을 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정말 응원하는 팀이고, 진심으로 잘 됐으면 하는 팀 입니다. (한국 크립토의 유일한 희망이랄지..)

https://x.com/Hyunxukee/status/1905321174684631365

모두 Tariz님과 라디우스를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덴버에서 플레이해보고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MegaETH에서 빌딩하고 있는 Showdown 게임 알파 테스트에 참여하게 되어 주말동안 플레이 해보고 있습니다.

소수에게만 현재 테스트가 오픈된 상태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Showdwon은 포커 + TCG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게임입니다. 즉 기본 포커 룰에 TCG라고 하는 특정 효력이 있는 게임 카드를 적용 시킨 게임니다.

- 즉 포커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게임 카드들이 추가 되어 수 많은 변수들을 창출하는 구조 입니다. 각 진행 단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서로 패를 오픈하기 전에 공용 카드들을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는 액션 카드 등이 있어서 플레이는 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덱이 대한 이해 및 계산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 대신 포커처럼 칩을 베팅하는 것이 아닌 점수제로 진행됩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 100 점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게임을 승리하는데, 진행과정에서 Fold / Call을 언제 어떻게 하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점수가 2배 차이가 나기도 해서 추가적으로 심리 싸움을 요구합니다.

- 덱은 현재 총 4개가 존재하는데, 각 덱 마다 도박성 /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격이 다 다르며 본인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해본 소감으로는 포커를 잘하는 사람 보다도 기존에 TCG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 같습니다.

————-
위는 게임 플레이에 대한 내용이었고 아래는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 잡설 입니다 (?).

- 우선 게임이 그냥 진짜 재미있습니다. 워낙 TCG 쪽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게임의 밸런스나 심리 싸움이 필요한 요소들이 잘 조화를 이룹니다.

- 아마 추측하기로는 Showdown 또한 Mega Mafia의 일부라서 Fluffle WL를 할당 받을 것이고 이를 상금으로 토너먼트 같은 걸 열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그리고 타겟 자체를 어떻게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냥 앱스토어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재미있습니다.

- 다만 분명 크립토 기반의 게임인만큼 토큰이 존재할텐데, 해당 토큰의 역할이 무엇일지 충반하 가치를 담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결국 소각 모델 밖에는 현재 생각나는게 없는데, TCG 쪽에서 이런 모델이 어떻게 잘 작동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생각은 안나네요.

*위 UI는 현재 알파 버전인것을 고려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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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14.04.202503:03
크립토 밋업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1. 크립토 밋업의 목적이 무엇일까? 그냥 자기를 소개하고, 정보를 전파하는 것이라면 밋업보다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막말로 그냥 자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돈을 쓰고 비행기를 타는 것의 의미가 있을까?

2.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로컬 리테일들을 타겟팅하는 것이라면, 적어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발표하거나 번역을 대동해서 진행할 것. 그러지 않으면 이들이 참석하더라도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없음.

3. 정말로 프로젝트&프로토콜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있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한국에서는 "음식 먹으러 온다."고 할 정도로 밋업의 본질이 많이 왜곡되었음.

4. 밋업은 2시간 이상 길어지면 굉장히 루즈해지기 때문에 밋업을 길게 하는 것은 비추.

5. 주말에 하는 것도 비추. 주말에 쉬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너의 프로젝트 프로토콜을 케어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평일에 하면, 적어도 크립토 업계 종사자라면, "밋업을 핑계로" 일찍 퇴근할 명분을 주기에 그래도 참석률이 높은 편.

6. 정말 밋업의 효과가 좋을지 잘 모르겠음. 누군가가 밋업과 사용자 지표와 같은 메트릭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정리해서 공유해 주면 좋겠음.

다 떠나서 업계가 전반적으로 "돈을 현명하게 쓰는 법"을 논의했으면 좋겠음. 이건 최근에 밋업을 주최했던 우리도 논외는 아님(나름대로 여기서 리스트업 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리포트를 쓰고 했지만..).​​​​​​​​​​​​​​​​
그럼 이더리움은 망하나? NO -> 오히려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매우 명확함

- $ETH가 자산으로써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 (포지셔닝 문제)

기존에는 이더리움 L1에서 트래픽에 기반하여 가치를 확보하는 구조. 다만 이 트래픽들이 L2로 옮겨감. 그렇다면 L2가 성장하는게 $ETH 자산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 -> L2들이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빌리는 과정인 Proof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Fee로 가치를 확보해야 하는가? L2들의 가스비가 $ETH니까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가?

- 수 많은 L2들의 인센티브를 얼라인하고 하나의 이더리움 생태계로 만들 수 있는가

초기 L2들 (Arb, OP)이런 팀들은 제외하고는 L2들은 경쟁하기 바쁨. 예전에는 L2가 이더리움을 위한 확장성 솔루션에서 지금은 누구나 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Cosmos SDK와 같은 포지션으로 바뀌어 버림. 즉 L2 입장에서는 이더리움을 위한 체인이 아니라 그냥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구조가 되어 버림.

"이더리움이 있어야 L2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더리움을 함께 번영시켜야 한다" -> 이 문화적 컨센서스가 부재한 상태

*개인적으로는 첫 번쨰 문제만 해결되어도 이 수 많은 노이즈는 해결될거라고 생각
04.04.202506:17
Buidl Asia 기간에 Radius도 Succint, Aztec, Risc Zero와 함께 ZK 행사를 주최합니다.

다들 ZK 쪽에서 코어한 역할을 하는 팀들이기에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ZK라고 하는 어려운 프로덕트를 Succint와 같은 팀은 어떻게 대중적으로 브랜딩 했는지를 물어보고 싶네요.

만관부!

https://lu.ma/zkUnderground?tk=F3nPmk
비들 아시아 최대 수확 ❤️ 귀한 펭구 인형 획득
31.03.202514:28
기대했던 MegaETH에서 빌딩하는 앱인 Noise가 V1을 런칭했습니다. 그리고 Kaito와 오피셜하게 파트너십을 맺었네요.

이는 Noise의 기본 컨셉인 Mindshare에 베팅하는 부분에 있어서 Mindshare 측정을 Kaito 통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Monad / MegaETH의 Mindshare의 기준을 Kaito로 잡는 것이죠.

V1은 현재 제한된 인원에게만 오픈되어 있는데 제가 어떻게 첫 테스터 그룹에 포함되어서 사용후기 및 소감을 사용해보고 남겨보겠습니다.
네트워킹 잡설

- 이더리움이 그냥 밈 처럼 왜 안올라 이게 아니라 코어 진영에 있던 사람들 까지도 우려를 표하는거 보면 문화적으로도 개선이 많이 되어야 하는 듯 함

- 개인적으로 리스펙하는 빌더들 중에 Hyper EVM / Ethena L1에 빌딩 예정 중인 사람들이 더 많아졌음

- Market Maker 들끼리의 치킨 게임이 생태계를 정말 많이 해치는 중

- 메타 자체는 적당한 투자금 + 벨류 받은 프로젝트에 더 Bullush 하고 오히려 메가 급 투자 받은 프로젝트들의 투자자들은 다들 팔 생각만 하고 있는 듯 (리테일 투자자 유입도 쉽지 않음)

*VC입장에서도 꼭 써야 하는 돈이 있음 -> 그래서 일단 크게 지르거나 뿌리는 경우가 많은 듯

- 파운더 / 빌더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빌딩할 인센티브 구조가 안만들어져 있음. 어떻게든 2~3년 버티거나 그냥 OTC로 토큰 팔기만 해도 큰 돈을 버니, 장기적인 뷰로 무언가 만드는 팀이 정말 없음

- 이 시장은 진짜 아무리 똑똑해도 여전히 유저의 페르소나와 풀이 제한적이라 PMF 찾거나 확장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함

- SUI 기술 / 생태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음

- RWA 시즌 커밍 순 (?)
Увайдзіце, каб разблакаваць больш функцы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