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Note: Trade Tensions Playbook v. 2 - Political Stability is Key
1. 개요
2025년 4월 7일 기준,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KOSPI가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성이 대응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관세 충격으로 KOSPI 목표를 2,600, 베어 케이스를 2,2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6개월 거래 범위는 2,250-2,550으로 수정되었다. 한국은 협상 여지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초까지 선거 국면이 이어지며 정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적 전략 유지와 함께 장기 성장주 및 방어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시장 진단
KOSPI는 4월 7일 5.57% 하락해 2,338.2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MSCI Korea는 2025년 1월 +6.3%로 AxJ 대비 강세였으나, 1월 말 이후 -0.7%로 약화되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2018-19 무역 긴장보다 큰 성장 하방 리스크를 초래했다. 4월 2일 미국의 10% 기본 관세와 국가별 맞춤 관세 발표로 베어 케이스(광범위/지속적 관세)가 현실화되며, 기술, 자동차, EV 배터리 섹터가 타격을 받았다.
3. 약세장 유형 및 주요 지표 분석
보고서는 관세 충격을 이벤트 중심 약세장으로 분류하며, 평균 30% 하락, 8개월 지속, 1년 회복 패턴을 예상한다. 현재 KOSPI는 YTD -11% 수준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으며, 베어 케이스(2,200) 도달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있다. 단기 공매도 해제로 변동성이 증폭되었는데, 3월 31일 공매도 거래액은 12억 달러, 첫 주 일평균 8억 달러(시장 턴오버 8%)를 기록했다. SLB/시총 비율은 3.28%에서 2.9%로 상승, 과거 수준(3.2%) 회복 시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4.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KOSPI 밸류에이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술 및 EV 배터리 섹터의 수익 전망 하향(예: LG Energy Solution, EW로 다운그레이드)이 진행 중이다.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최근 6개월간 75bp 인하 후 2.75%를 유지하며, 2% 터미널 금리를 목표로 한다. 재정 정책은 대통령 선거(6월 초)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헌법 개정(5년 1회→4년 2회 대통령제, 64% 지지, 한경 4/6)이 논의 중이다.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 LNG, 국방비 증액 등이 거론된다.
5. 구조적 요인: Multipolar World
장기적으로 다극화 세계(Multipolar World)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성장 하방 리스크를 유발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 수정 가능성이 EV 배터리와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에너지, 조선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나, 단기 성장 전환은 지연될 전망이다. 자본 시장 개혁은 2H25 이후 가능성이 높다.
6. 전략
단기적으로 KOSPI는 2,200 근처에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방어적 섹터(Comm Svc, Healthcare, Industrials, Staples, Banks) 비중을 유지하고 Tech를 비중축소, Utilities를 중립비중으로 조정한다. Focus List에 BGF Retail 추가, AmorePac 제외.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압력 완화와 구조적 개선(자본 시장 개혁)이 긍정적이며, 미국 외 수출 다변화와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EPS 전망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 둔화 시 하방 리스크가 크다.
7. Q&A
Q: 관세 충격의 지속성은?
A: 기본 10% 관세와 맞춤 관세로 2018-19보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Q: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은?
A: 6월 선거 전까지 정책 공백이 예상되나, 헌법 개정과 협상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Q: 투자 우선순위는?
A: 단기 방어주 중심, 변동성 대비 현금 비중 유지 후, 협상 진전 시 성장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 Morgan Stanley, Macro Tr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