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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s Wrap: S&P 500 Tumbles 3.5% After US-China Feud Heats Up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월가가 다시 두려움에 휩싸여 주식과 달러, 유가가 급락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마저 장기물 쪽으로 다시 매도세가 몰리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더했다. 

전일 중국을 제외한 트럼프의 관세 유예 결정에 힘입어 2008년래 최대폭인 9.5% 폭등했던 S&P 500지수는 현지시간 목요일 장중 한때 6.3%나 밀렸다가 3.5% 하락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지수 역시 7% 넘게 급락한 뒤 4.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한때 1.7% 급락해 작년 10월래 저점으로 후퇴했고,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4.87%로 13bp 넘게 올랐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글로벌 성장에 지속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일며 시장 분위기는 단 하루 만에 흥분에서 불안으로 급변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근 인상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총 145%에 달한다. 

FBB Capital Partners의 Michael Bailey는 “투자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미-중간 ‘밥그릇 싸움’이 더 악화된 후에야 진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10%의 기본 관세도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으며 90일의 유예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더 높은 관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시장이 다시 깨어나고 있고, 중국은 강하게 반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경제 파트너국들과의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지만, 시한 내에 무역 합의를 타결할 수 있을지 회의론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매도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발주를 보류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글로벌 교역 둔화의 초기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를 짓누르기 시작한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은 현재 진행형이다.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의 Nathan Thooft는 “관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살아있다. 현재는 결론이 난 게 아니라 관세 무역 협상이 연장된 상황으로 이는 시장에 양방향 변동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거물인 Bridgewater Associates의 레이 달리오는 투자자들이 “충격, 공포,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미국의 신뢰성에 대한 심리와 태도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 Bloomberg.
PM Note: Trade Tensions Playbook v. 2 - Political Stability is Key

1. 개요

2025년 4월 7일 기준,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KOSPI가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성이 대응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관세 충격으로 KOSPI 목표를 2,600, 베어 케이스를 2,2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6개월 거래 범위는 2,250-2,550으로 수정되었다. 한국은 협상 여지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초까지 선거 국면이 이어지며 정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적 전략 유지와 함께 장기 성장주 및 방어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시장 진단

KOSPI는 4월 7일 5.57% 하락해 2,338.2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MSCI Korea는 2025년 1월 +6.3%로 AxJ 대비 강세였으나, 1월 말 이후 -0.7%로 약화되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2018-19 무역 긴장보다 큰 성장 하방 리스크를 초래했다. 4월 2일 미국의 10% 기본 관세와 국가별 맞춤 관세 발표로 베어 케이스(광범위/지속적 관세)가 현실화되며, 기술, 자동차, EV 배터리 섹터가 타격을 받았다.

3. 약세장 유형 및 주요 지표 분석

보고서는 관세 충격을 이벤트 중심 약세장으로 분류하며, 평균 30% 하락, 8개월 지속, 1년 회복 패턴을 예상한다. 현재 KOSPI는 YTD -11% 수준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으며, 베어 케이스(2,200) 도달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있다. 단기 공매도 해제로 변동성이 증폭되었는데, 3월 31일 공매도 거래액은 12억 달러, 첫 주 일평균 8억 달러(시장 턴오버 8%)를 기록했다. SLB/시총 비율은 3.28%에서 2.9%로 상승, 과거 수준(3.2%) 회복 시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4.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KOSPI 밸류에이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술 및 EV 배터리 섹터의 수익 전망 하향(예: LG Energy Solution, EW로 다운그레이드)이 진행 중이다.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최근 6개월간 75bp 인하 후 2.75%를 유지하며, 2% 터미널 금리를 목표로 한다. 재정 정책은 대통령 선거(6월 초)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헌법 개정(5년 1회→4년 2회 대통령제, 64% 지지, 한경 4/6)이 논의 중이다.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 LNG, 국방비 증액 등이 거론된다.

5. 구조적 요인: Multipolar World

장기적으로 다극화 세계(Multipolar World)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성장 하방 리스크를 유발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 수정 가능성이 EV 배터리와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에너지, 조선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나, 단기 성장 전환은 지연될 전망이다. 자본 시장 개혁은 2H25 이후 가능성이 높다.

6. 전략

단기적으로 KOSPI는 2,200 근처에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방어적 섹터(Comm Svc, Healthcare, Industrials, Staples, Banks) 비중을 유지하고 Tech를 비중축소, Utilities를 중립비중으로 조정한다. Focus List에 BGF Retail 추가, AmorePac 제외.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압력 완화와 구조적 개선(자본 시장 개혁)이 긍정적이며, 미국 외 수출 다변화와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EPS 전망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 둔화 시 하방 리스크가 크다.

7. Q&A

Q: 관세 충격의 지속성은?
A: 기본 10% 관세와 맞춤 관세로 2018-19보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Q: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은?
A: 6월 선거 전까지 정책 공백이 예상되나, 헌법 개정과 협상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Q: 투자 우선순위는?
A: 단기 방어주 중심, 변동성 대비 현금 비중 유지 후, 협상 진전 시 성장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 Morgan Stanley, Macro Trader.
Insight: What is behind the Treasury sell-off?

무역 전쟁으로 주식 시장이 붕괴하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려 했다. 그는 TV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를 가진 대부분의 미국인은 60/40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올해 5~6%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투자 관리자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채권에 배분하며, 주식 가격 하락을 채권 가격 상승으로 상쇄한다고 가정한다. 금융 교과서에 따르면 이 둘은 보통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지난주 주식 하락 속 채권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번 주 국채 경매 수요 부진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래리 맥도널드(Larry McDonald) 같은 분석가는 이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2001년, 1997년,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때는 채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 타격은 최근 코로나19 공황 때만 보였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계속 동반 하락하면 세 가지 질문이 생긴다: 시장이 이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연준이 2020년처럼 개입할까? 채권 매도세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의 두 질문은 며칠 내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단서는 많다.

첫째,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둘째, 일부 투자 펀드가 마진콜을 충족하려 유동 자산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더 불길한 설명은 헤지펀드가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s)’를 청산하며 변동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아폴로 프라이빗 캐피털의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은 이를 “선물과 채권 가격 수렴에서 이익을 노리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 베팅”이라 정의한다.

최근 이 거래는 폭증했으나 규모 추적이 어렵다. IMF는 약 1조 달러로 추정하고, 블룸버그는 헤지펀드가 전체 국채의 7%를 보유하며 딜러 은행을 앞질렀다고 본다. 슬록은 “8천억 달러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잔액 2조 달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채권 시장 하락 속 일부 펀드가 거래를 청산하며 2020년과 유사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같은 인물이 미국 부채 급증을 경고하며 미래 디폴트 위험 논의가 커지자 상황은 악화된다.

백악관은 이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트럼프가 사업가 시절 반복적으로 채무 불이행을 했던 점을 트레이더들은 안다. 백악관에서 떠도는 정책 아이디어에는 채무 스왑이나 준 구조조정이 포함된다. 상상 불가능했던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채권 시장의 큰 변수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자본 전쟁으로 번져 중국(국채 2위 보유국)이 달러 자산에서 손을 뗄 위험이다. 아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번 주 베이징은 위안화 가치를 약화시켜 환율 전쟁 가능성을 열었다. 도이치방크 FX 리서치 책임자는 “무역 전쟁이 금융 전쟁으로 전환될까 주의하라”고 썼다.

매크로 전략가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트럼프 팀이 국채로 “액체 니트로를 다루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센트의 진정 발언, 연준 개입, 또는 트럼프의 90일 상호 관세 유예 발표(채권 경계파의 영향력 확인)가 투자자를 안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야데니의 비유는 맞다. 금융 위기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 FT, Macro Trader.
Jerome Powell
Monetary Policy: Fed Leans Against Inflation and Away From Preemptive Rate Cuts

미국 연준 당국자들은 노동시장이 더욱 침체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태세다. 

이들 일부는 공개 발언이나 인터뷰에서 관세발 경기 둔화에 대비한 보험적 정책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오히려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민의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하는 방침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경기 둔화 및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이러한 관망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9일 오전 기고문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과 가까운 장래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령 경기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해도 금리 인하에 필요한 기준점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연방기금 금리를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위한 장애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통상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당국이 정책 행동을 서둘러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로운 관세조치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동요하자 9일 오후에는 여러 무역 상대국에 대한 추가 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했다. 

베스 해맥(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인내심을 갖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당국자 입장에 있어 매우 적극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기다렸다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다른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현재 노동시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관세 계획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 10% 기본세율을 적용해 영구적 딜 협상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해 높은 장벽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고 그외 국가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출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7%에서 24%로 낮아진다.  

연준 당국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관세발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일시적 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그 영향이 좀더 오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LH 마이어/통화정책분석의 이코노미스트 데릭 탕(Derek Tang)은 “아마도 파월 의장이 지속적인 물가 안정성이란 목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안전망을 깔고 싶어하는 생각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탕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문제는 물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 Bloomberg.
TRUMP'S NEW TARIFFS ON CHINA TAKE EFFECT, LIFTING RATE TO 125%

CHINA'S 84% TARIFFS ON ALL US GOODS COME INTO EFFECT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104%까지 올리자 중국이 몇시간 만에 4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84%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는 현지시간 9일 오후 대중 관세를 125%로 올렸다.

다만 추가 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시진핑과의 대화를 기대했다. 또한 보복 대신 협상을 선택한 교역국의 경우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미-중 정면대결보다 관세 유예에 무게를 두고 극적인 안도 랠리를 펼쳤다. 20% 약세장 직전까지 밀렸던 S&P 500지수는 9.5%, 나스닥 100지수는 12% 폭등해 모두 2008년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전일 100bp 이상에서 73bp로 낮췄고, 미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30bp 넘게 급등하며 4%를 상회했다. 트럼프는 “매수에 좋은 시점”이라며 미국인들에게 계속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 Bloomberg.
Market Volatility: The 7-Minute $2.5 Trillion Stock Rally Confounds Wary Investors

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 일시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투자자들은 약 7분 후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식 쓸어담기를 서둘러 중단했다. 

그렇지만 이날 앞서 거래나 지난주 말 나타났던 억제불가능할 정도의 매도세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장마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일종의 마비상태를 보였다.  

그렇게 된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세계 무역전쟁의 잠재적 영향에 따른 선택지가 단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일 수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되고 S&P500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다. 그러나 관세가 철회된다면 미국 경기가 상승하고 주가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거버 가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스 거버(Ross Gerber) 최고경영자는 “만약 트럼프가 내일 일어나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분명 시장은 최고가 경신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시장에서는 관세 발표가 늦어진다는 소문만으로도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 S&P500 지수가 10% 폭락하자 돈을 빼갔던 투자자들에게는 무서운 제안일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를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 

행정부가 일관성 없는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50개국, 혹은 70개국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바로 통상 수석 고문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보내고 있다. 7일 오후에는 “영구적인 관세가 될 수 있지만 협상의 여지도 있다. 관세 외에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협화음에 트레이더들은 당황하고 있다.  

맵시그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알렉 영(Alec Young)은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부정적 요소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다”라고 말한 뒤 “만약 이런 정책이 시행돼 수년 동안 지속된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구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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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02506:56
PM Note: Bear Market Anatomy – the path and shape of the bear market

1. 개요

2025년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거나 그 문턱에 다다르고 있음. 이번 보고서는 약세장의 유형과 전개 방식, 회복 조건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현 시장이 일시적 조정 국면인지 장기적 침체로 확산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함.

2. 약세장의 유형과 현재 시장 진단

골드만삭스는 약세장을 구조적(Structural), 경기순환적(Cyclical), 이벤트 기반(Event-driven)으로 분류하며, 이번 하락은 관세 및 지정학 불확실성에 기인한 이벤트 기반 약세장으로 정의함. 이벤트 기반 약세장은 외부 충격에 의해 단기적으로 발생하며, 평균 8개월 이내 회복되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현재는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45%에 도달하고 있고,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기업 실적 둔화가 맞물리면서 경기순환적 약세장으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3. 밸류에이션 과잉과 포지셔닝 부담


S&P 500의 Forward P/E는 19.4배로 25년 평균(16.8배)을 상회하고 있으며, GDP 대비 미국 시가총액 비율은 165%로 역사적 고점 수준에 근접. 이는 과거 IT 버블과 유사한 밸류에이션 과잉 상태이며, 이익 전망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구조를 의미함. 현재 시장의 Bull/Bear 포지셔닝 지표는 70%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데, 이는 리스크 자산에 대한 낙관이 구조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냄. 시장은 밸류에이션과 포지션 모두에서 과도한 상태였으며, 향후 반등이 나와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공함.

4. 약세장 랠리: 착시인가 기회인가

과거 1980년대 이후 약세장에서는 평균 44일간 14.1%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고, 이 중 83%에서 경기민감주가 방어주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함.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에도 단기 반등은 있었지만 바닥 확인 전 진입한 경우 손실을 피하지 못했음. 이는 약세장 랠리가 회복의 신호라기보다 시장 과열과 반작용에 따른 단기 이벤트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현재도 이러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임.

5. 회복 조건 네 가지 점검

첫째, Forward P/E와 ERP(Equity Risk Premium) 모두 과거 회복기보다 높아, 가격 메커니즘에 의한 반등 여지는 제한적임.

둘째, Risk Appetite Indicator는 -1.4로 하락했지만, 과거 강한 반등이 발생했던 -2.0 이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셋째, 정책 대응 측면에서 연준은 6월부터 25bp씩 세 차례 인하가 예상되지만, 경기침체 발생 시 200bp 이상의 인하가 필요할 수 있음.

넷째, 고빈도 경제지표와 실적 전망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ISM과 PMI는 하락세 지속, 기업 EPS는 하향 리비전이 지배적임. 성장률 변화율(2차 미분) 자체도 반등 흐름이 없어, 펀더멘털 관점에서 회복이 조기에 나타날 가능성은 낮음.

6. 구조적 제약 요인: 수익률 회복의 한계

글로벌화의 둔화, 공급망 불안, 국방비 확대, 자본 비용 상승은 모두 기업의 마진율을 압박하고 있음. 특히 탈세계화는 제조업 중심의 국가 및 수출 중심 기업의 비용구조를 훼손하며, 높은 이자율은 자산시장 리레이팅을 제약함. 이는 회복 이후에도 구조적으로 낮은 베타와 낮은 수익률 구간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함.

7. 투자 전략 및 시사점

현재 구간은 약세장의 중후반에 해당하며, 추가 하락과 기술적 반등이 혼재하는 구간임. 밸류에이션 부담, 펀더멘털 부진, 정책 한계가 병존하고 있어 단기적 방향성 예측보다 비중 조절, 스타일 다변화, 현금 유동성 확보가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함. 퀄리티 중심 성장주, 고배당 방어주, 글로벌 다각화 전략, 리스크 패리티 기반 리밸런싱이 요구됨. 향후 정책 변화나 성장 모멘텀 반전이 포착될 경우, 분할 매수로 접근하되 약세장 랠리를 추세 전환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 Goldman Sachs, Macro Trader.
30.03.202501:33
Essay: Once an Economy Switches from Rules to Deals, It’s Hard to Go Back

1976년 마오쩌둥이 파킨슨병으로 사망하며 덩샤오핑에게 권력을 넘겼다.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이라는 마오 주도의 재앙 이후, 덩샤오핑은 중국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1980년대 그의 개혁은 수십 년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이런 대규모 전환은 정치학자들이 개인주의 정치 체제라 부르는 단일 지도자 중심 체제에서 흔하다. 중국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약이 적었기에 마오에서 덩으로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가 운명은 지도자의 변덕에 달렸다.

민주주의 국가 시민들은 개인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만큼 국민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장기적으로 평균적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야기는 더 미묘하다. 덩샤오핑의 중국, 리콴유의 싱가포르, 박정희의 한국, 수하르토의 인도네시아 등 독재와 개인주의 리더십 아래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사례가 많다.

증거는 개인주의 체제가 경제 성과의 변동성을 키운다고 시사한다. 즉, 결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2005년 경제학자 벤저민 존스와 벤저민 올켄은 지도자의 예상치 못한 사망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의 사망(예: 존 F. 케네디 후 린든 B. 존슨) 후에는 체계적 경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독재자의 사망은 경제 결과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 때로는 호전, 때로는 악화로.

제약 없는 지도자는 운에 의존한다. 운이 좋으면 유능한 지도자를, 나쁘면 무능한 이를 만날 수 있다. 제약이 없으면 가능성의 범위가 넓어지고 재앙 위험이 커진다. 역사적으로 좋은 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제약 없는 대통령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두 달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90개 이상의 행정명령이 발효되었다. 트럼프는 독립 기관장을 해고하고 USAID 같은 기관을 사실상 폐쇄했으며, 판사들과 충돌하고 엘론 머스크를 정부의 ‘최고 비용 절감 책임자’로 임명했다. 법적 지위가 모호한 정부 효율성 부서 리더로 지정된 이 억만장자는 여러 기관의 재무 기록에 접근하며 대규모 해고를 추진 중이다.

이 모든 행동의 공통점은 대통령과 그가 선택한 인물의 일방적 권한으로의 전환이다. 많은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 권한 확대를 시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극단적 권한 주장을 추구하고 법원을 도전하는 면에서 독특하다.

의회의 반발이 적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는 대통령 계획에 대한 제도적 반대를 거의 포기했다. 사법부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지만 집행 능력은 제한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의제와 반발 부족은 권력을 대통령과 그의 대리인(예: 머스크)에게 집중시키려는 시도다. 성공하면 규칙 기반 정책 결정이 소수 개인의 판단으로 대체될 것이다.

미국인은 운에 기대나?

개인주의 체제의 위험을 이해하려면 트럼프와 머스크 지지 시나리오를 상상해보라. 머스크가 제약 없이 행동하도록 권한을 받은 만큼 그를 중심으로 보자.

머스크의 민간 부문 성공이 공공 행정에 완벽히 적용되고, 그가 공공 부문 문제를 정확히 진단했다고 가정하자. 그의 무제한 권한이 미국 GDP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머스크가 기대만큼 성공하더라도 그 다음은? 항상 적합한 인물이 그 권한을 가질 운이 따를까? 머스크가 유일무이하다면, 후임자는 필연적으로 더 나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반론은 후임자가 무능하면 유권자가 투표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주의 체제로 전환되면 민주주의가 당연시되지 않는다. 견제와 균형을 제거하면 기존 규칙 아래 정치가 유지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규칙에서 거래로

미국 정부는 이제 트럼프가 선호하는 ‘거래의 기술’ 스타일로 기울고 있다. 이는 입법과 규제가 정돈된 과정을 거치는 법치와 대조된다.

개인주의 체제의 첫 번째 위험은 모든 것이 지도자에 달렸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도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법치가 행정부의 변덕으로 대체되면 이는 일상 결정으로 퍼진다.

연구자 메리 홀워드-드리마이어와 랜트 프리쳇은 “개발도상국에서 비즈니스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거래 대 규칙” 연구에서 이를 기록했다. 모든 정부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거래가 지배적이다.

예를 들어, 건설 허가를 받으려는 기업을 보자. 규칙 기반 접근은 요구 사항을 명확히 하고 협상이 없어 부패 여지가 적다. 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규칙이 협상의 출발점일 뿐이다. 거래 중심 거버넌스는 불확실성과 경제 기회 제한을 낳아 투자와 성장에 해롭다.

이는 제약 없는 지도자의 필연적 결과다. 명확한 규칙 부재는 관료들에게 권한을 주고, 법치가 약화되면 부패가 번성한다.

거래의 비용

불확실한 거래 세계에서 성공은 권력자와의 관계에 달렸다. 세금 같은 억압적 요소를 대체하면 비즈니스에 윤활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2000년 경제학자 샹진 웨이의 연구는 부패가 세금보다 투자를 더 저해한다고 밝혔다. 부패는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함의는 경제보다 심각하다. 소수에게 막대한 권한을 주면 그들을 제거하기 어렵다. 권력자의 호의를 얻어야 비즈니스가 성공하므로, 지도자는 이를 정치 자원(선거 자금, 호의적 언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약 없는 권한은 권력 유지의 이해관계를 높인다. 원하는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고 제거가 어렵다면, 정치 양측은 선거 패배를 실존적 위기로 볼 것이다. 이는 정치 불안정을 더하고, 1990년대 경제학자 알베르토 알레시나가 밝혔듯 정치 불안정은 경제 성장을 낮춘다.

결론적으로, 좋은 경제 정책은 과정만큼 내용에 달렸다. 미국이 제약 없는 개인주의 체제로 나아가면 장기 비용이 막대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경제는 우연히 규칙 기반 체제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이를 파괴하면 재건이 거의 불가능할 수 있다.

- Bloomberg, Macro Trader.
03.04.202514:54
Opinion: What Warren Buffett and Li Ka-shing Hoarding Cash Tells Us

한 명은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 다른 한 명은 ‘슈퍼맨’으로 불린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리카싱(Li Ka-shing)은 서양과 동양에서 각각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다. 그런 그들이 이제 모두 90대에 접어들었고, 나이 차도 불과 2년에 불과한 지금, 동시에 현금을 쌓고 있다는 점은—대규모 금융 위기의 전조일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가 보유한 현금 규모는 이미 시장 내 추측을 촉발하고 있다. 이 지주회사는 2025년을 총자산의 29%에 달하는 3,340억 달러의 현금으로 시작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홍콩에 본사를 둔 복합기업인 청쿵허치슨(CK Hutchison Holdings Ltd.)의 최근 기업 행보도 이 같은 관측에 기름을 붓는다. 이 회사는 2020년 이후 꾸준히 부채를 줄여 왔다. 당시 유럽 타워 자산을 셀넥스 텔레콤(Cellnex Telecom SA)에 100억 유로(110억 달러)에 매각한 뒤, 그 대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최근 블랙록(BlackRock Inc.)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대부분의 항만을 190억 달러에 매각하는 논란의 거래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무차입 상태가 될 수 있다. CK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특별 배당을 공표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현금화 타이밍’에 관한 한 오랜 내공을 자랑한다. 동료 칼럼니스트 니르 카이사르(Nir Kaissar)가 언급했듯, 버크셔의 현금 비중은 수년 간 큰 폭으로 변동해 왔으며, 미국 주식이 고평가일 땐 현금 보유 비중을 높이고, 시장이 급락할 땐 공격적으로 자금을 집행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투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만 해도 30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두었다.

리카싱의 매각 타이밍 또한 놀랍다. 그는 닷컴버블 정점이었던 1999년에 영국 휴대전화 업체 오렌지(Orange)의 지배지분을 약 150억 달러에 매각했다. 2017년 말에는 홍콩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고층 빌딩을 사상 최고가인 52억 달러에 팔았다. 불과 1년 후, 홍콩의 오피스 시장은 정점을 찍고 꺾였으며, 이후 해당 빌딩은 잦은 임차인 교체를 겪었다. 일부 층을 인수한 중국 본토 부동산 개발사들은 ‘슈퍼맨’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유동성 위기에 몰려 헐값 매각을 단행했다.

물론 두 사람의 현금 비중 확대가 반드시 시장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아무리 시장의 미래를 꿰뚫고 있어도 꼭대기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팔 수 있을 때’ 매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현금을 아껴두는 것은 타당하다. 대규모 조정 이후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논란이 된 허치슨의 항만 매각도 의문을 낳는다.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된 항만은 파나마 내 두 곳뿐인데, 왜 CK는 홍콩과 중국 본토 외 모든 항만을 매각하려는 걸까? 중국 정부는 이 거래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국영기업들에게 리카싱 일가와의 사업 협력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현재 경영에는 손을 떼고 있는 96세의 리카싱은 협상에 직접 참여하며 거래를 밀어붙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함에 따라, 리카싱은 전 세계 항만업이 구조적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 예상한 것일까?

현재로선 항만 사업이 고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세전이익(EBIT)은 24% 급증했다. 자동화가 확대되면 이익률은 더 개선될 수도 있다. 리카싱의 이력을 감안할 때, 재무지표가 여전히 좋아 보이는 지금이 매각의 적기일 수 있다는 관측은 타당하다.

한편, 버크셔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94세의 버핏은 대부분의 자금이 미국 주식에 투입될 것이라 설명해 왔으며, 미국 증시가 특히 버핏이 선호하는 지표(미국 증시 시가총액 대비 GDP 비율) 상으로는 고평가 구간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리카싱이 글로벌 무역이 끝났는지 혹은 단지 재편되는 중인지에 대해 경제학자들 간 논쟁이 계속되는 시점에 항만 자산을 정리하려는 결정은 더 불안하게 다가온다. 그가 보는 미래는 무엇일까?

투자자들에게는 이제 신중함이 요구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파나마 항만 매각에 대해 승리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빅딜 메이커’는 리카싱이다.

- Bloomberg, Macro Trader.
24.03.202507:39
Yield: ‘Don’t Fight Bessent’s Treasury’ Is New Mantra in US Bond Market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채 10년물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다. 연설과 인터뷰에서 매주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억제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을 계속 언급한다.

이 중 일부는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차입 비용을 통제하는 것은 오랫동안 정부가 해 온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센트 장관의 집착에 가까운 이 같은 스탠스에 월가에서는 일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올해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지난 몇 주 사이, 바클레이스와 소시에테제네랄 등의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올해 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치를 일부 낮췄다. 이들은 이에 대해 베센트 장관의 ‘캠페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베센트 장관의 발언들이 단순한 구두 경고가 아니며 10년물 입찰 규모를 제한하거나 채권 수요를 늘리기 위해 은행 규제를 완화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말한다. 

BNP 파리바의 미국 금리 전략 헤드 Guneet Dhingra는 “채권 시장에서는 그동안 ‘연준과 맞서지 말라는’ 말이 종종 언급되곤 했다”면서 “이제는 이것이 ‘재무부와 맞서지 말라’는 방향으로 다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채 금리는 이미 하락하고 있다. 지난 두 달 사이 10년물 금리가 0.5% 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기간물 역시 비슷한 하락폭을 나타냈다. 

- Bloomberg.
10.04.202506:13
Monetary Policy: Fed Leans Against Inflation and Away From Preemptive Rate Cuts

미국 연준 당국자들은 노동시장이 더욱 침체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태세다. 

이들 일부는 공개 발언이나 인터뷰에서 관세발 경기 둔화에 대비한 보험적 정책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오히려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민의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하는 방침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경기 둔화 및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이러한 관망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9일 오전 기고문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과 가까운 장래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령 경기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해도 금리 인하에 필요한 기준점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연방기금 금리를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위한 장애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통상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당국이 정책 행동을 서둘러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로운 관세조치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동요하자 9일 오후에는 여러 무역 상대국에 대한 추가 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했다. 

베스 해맥(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인내심을 갖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당국자 입장에 있어 매우 적극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기다렸다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다른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현재 노동시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관세 계획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 10% 기본세율을 적용해 영구적 딜 협상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해 높은 장벽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고 그외 국가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출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7%에서 24%로 낮아진다.  

연준 당국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관세발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일시적 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그 영향이 좀더 오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LH 마이어/통화정책분석의 이코노미스트 데릭 탕(Derek Tang)은 “아마도 파월 의장이 지속적인 물가 안정성이란 목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안전망을 깔고 싶어하는 생각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탕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문제는 물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 Bloomberg.
10.04.202506:55
Insight: What is behind the Treasury sell-off?

무역 전쟁으로 주식 시장이 붕괴하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려 했다. 그는 TV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를 가진 대부분의 미국인은 60/40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올해 5~6%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투자 관리자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채권에 배분하며, 주식 가격 하락을 채권 가격 상승으로 상쇄한다고 가정한다. 금융 교과서에 따르면 이 둘은 보통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지난주 주식 하락 속 채권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번 주 국채 경매 수요 부진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래리 맥도널드(Larry McDonald) 같은 분석가는 이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2001년, 1997년,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때는 채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 타격은 최근 코로나19 공황 때만 보였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계속 동반 하락하면 세 가지 질문이 생긴다: 시장이 이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연준이 2020년처럼 개입할까? 채권 매도세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의 두 질문은 며칠 내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단서는 많다.

첫째,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둘째, 일부 투자 펀드가 마진콜을 충족하려 유동 자산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더 불길한 설명은 헤지펀드가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s)’를 청산하며 변동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아폴로 프라이빗 캐피털의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은 이를 “선물과 채권 가격 수렴에서 이익을 노리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 베팅”이라 정의한다.

최근 이 거래는 폭증했으나 규모 추적이 어렵다. IMF는 약 1조 달러로 추정하고, 블룸버그는 헤지펀드가 전체 국채의 7%를 보유하며 딜러 은행을 앞질렀다고 본다. 슬록은 “8천억 달러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잔액 2조 달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채권 시장 하락 속 일부 펀드가 거래를 청산하며 2020년과 유사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같은 인물이 미국 부채 급증을 경고하며 미래 디폴트 위험 논의가 커지자 상황은 악화된다.

백악관은 이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트럼프가 사업가 시절 반복적으로 채무 불이행을 했던 점을 트레이더들은 안다. 백악관에서 떠도는 정책 아이디어에는 채무 스왑이나 준 구조조정이 포함된다. 상상 불가능했던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채권 시장의 큰 변수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자본 전쟁으로 번져 중국(국채 2위 보유국)이 달러 자산에서 손을 뗄 위험이다. 아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번 주 베이징은 위안화 가치를 약화시켜 환율 전쟁 가능성을 열었다. 도이치방크 FX 리서치 책임자는 “무역 전쟁이 금융 전쟁으로 전환될까 주의하라”고 썼다.

매크로 전략가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트럼프 팀이 국채로 “액체 니트로를 다루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센트의 진정 발언, 연준 개입, 또는 트럼프의 90일 상호 관세 유예 발표(채권 경계파의 영향력 확인)가 투자자를 안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야데니의 비유는 맞다. 금융 위기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 FT, Macro Trader.
28.03.202512:22
Investor Activity: Macro Traders From New York to Hong Kong Primed for Tariff Day

뉴욕에서 런던, 홍콩까지 투자자들은 다음 주 관세 발표를 앞두고 위험을 줄이며, 기회가 생기면 즉시 투입할 현금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운용사들은 포트폴리오를 중립으로 전환하거나 위험을 줄이고 있다. 국채 거래량은 트레이더들이 큰 포지션을 피하면서 감소했고,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발표할 상호 부과금에 대비해 옵션 거래로 보험을 들고 있다. 동시에 많은 이들은 관세 논쟁이 시장을 몇 달간 뒤흔든 후 발표가 명확성을 주면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런던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Pinebridge Investments)의 신흥시장 글로벌 고정수익 공동 책임자 안데르스 페르게만(Anders Faergemann)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최종 목표가 분명해지면 예기치 않은 안도 랠리가 올 수 있다”며, “최악은 또 다른 기한 연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시장 정크본드에서 벗어나 미국 성장에 덜 노출된 고품질 자산으로 이동 중이다.

싱가포르 애버딘 인베스트먼츠(Aberdeen Investments)의 펀드 매니저 응신야오(Xin-Yao Ng)도 비슷한 입장이다. “트럼프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관세 결정에 영향을 덜 받는 기업에 투자하고, 변동성을 이용해 약세 시 저가 매수를 노린다”고 밝혔다.

RBC 블루베이 자산운용(RBC BlueBay Asset Management)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앤서니 케틀(Anthony Kettle)은 달러 롱 포지션이 연초엔 최선의 헤지였지만, 미국 심리 약화로 효과가 줄었다고 했다. 그는 통화 대신 주식 "풋" 옵션으로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며, “트럼프 정책은 예측이 어렵고 의도적인 혼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월 2일 관세 기한을 앞두고 운용사들이 취하는 조치는 다음과 같다:

- 프리야 미스라(Priya Misra), JP모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5년 만기 국채와 커브 스티프너로 포지션을 잡고, 신용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였다. “소비자와 기업의 불확실성이 이미 자신감 조사에 반영되고, 하드 데이터 약화로 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 에드 알-후세이니(Ed Al-Hussainy),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 금리 전략가: 국채 거래량이 줄고 유동성이 얇아졌다. “발표 효과가 크지 않으면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용 스프레드 확대를 기다린다.

- 그렉 레스코(Greg Lesko), 델텍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유연성을 유지하고 폭풍을 견딜 기업을 보유”하며, 변동성 활용을 위해 현금을 확보했다.

- 브렌트 도널리(Brent Donnelly), 스펙트라 FX 솔루션스 사장: “4월 2일 이후 위험 자산의 안도 랠리가 올 수 있지만, 경제 데이터가 이후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라지브 드 멜로(Rajeev De Mello), 가마 자산운용 글로벌 매크로 매니저: 미국·일본 주식, 독일·스위스 채권, 신흥시장 현지 통화 채권 노출을 늘릴 계획이다.

- 로렌 판 빌욘(Lauren van Biljon),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선임 매니저: 외환 적극적 위험을 줄이고, 5년 만기 국채에 약간 기울였다. “미국 성장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

- 매튜 아미스(Matthew Amis), 애버딘 투자 매니저: 길트 롱 복귀 기회를 노리지만, 관세 발표를 주시하며 위험을 축소했다.

- 크레이그 인치스(Craig Inches), 로열 런던 자산운용 금리·현금 책임자: 유럽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며, 장기 국채와 가파른 수익률 곡선을 선호한다.

- 캐리 영(Cary Yeung), 픽테 자산운용 신흥시장 공동 책임자: 신용 스프레드 과다 확대 시 매수 전략을 구사하며, 4월 2일 발표가 시장에 확실성을 줄 것이라고 봤다.

- 척 완 판(Cheuk Wan Fan), HSBC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아시아 CIO: 변동성을 활용해 AI 혁신 기업과 소비 주도주를 매수하며, 인도 금융·산업 섹터를 선호한다.

- 니콜라스 추이(Nicholas Chui), 프랭클린 템플턴 중국 주식 매니저: 중국 내수 경제 중심으로 포지션을 잡고, 관세 변동성을 추가 매수 기회로 본다.

- Bloomberg, Macro Trader.
01.04.202506:25
Tariff: Trump’s Tariffs Set to Make History and Break System He Loathes

약 100년 전 미국이 관세법을 제정했고 이로 인해 세계적인 무역전쟁이 일어나고 대공항이 심화되고 장기화됐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이 그후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역사가 반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이른바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을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는 과거 사례로 악명높은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능가하는 규모의 무역거래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상호관세는 고관세와 대공황의 경험에서 배운 미국이 주도하는 형태로 구축한 세계적인 무역 체제의 해체를 목표로 하는 더욱 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9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지난 40년 이상 세계의 먹이감이 되어왔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 전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세수준과 적용기간, 특정 국가·지역 또는 부문에 예외조치가 인정되는지 여부 등 중요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최근 며칠간 백악관에서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어떤 것이 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트럼프의 결정에 달렸다. 트럼프는 2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에는 이미 동요가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및 지역의 고위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경기 침체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유럽연합 각국 정상들에게 미국이 세계를 파괴적인 경제 대결로 끌어들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본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수출의 4분의 3이 미국을 대상으로 하고 자원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는 경제의 방향 전환에 착수하고 있다. 커니 총리는 지난주 “경제통합의 심화와 안보·군사적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과의 과거 관계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미국 경제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이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도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철강회사와 일부 대표적인 소비자 브랜드들은 불공정 수입품 범람에 불만을 표하면서 관세 인상 전망을 환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지난해 대선공약을 실행하는 것이며, 연내 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감세안의 재원 확보 등도 노리고 있다. 어떻게 전개가 되든 앞으로 그는 경제사에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더글러스 어윈(Douglas Irwin)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예상되는 관세율 인상이나 대상이 되는 무역량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에서 물품 및 서비스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1930년 당시의 약 3배에 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스무트·홀리 관세법에서 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최대한의 조치가 취해질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8%p가 인상될 수 있다. 그 결과 2~3년 안에 미국의 GDP는 4% 하락하고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를 2.5% 부근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의 국내생산을 1조 달러 가량 줄이는 것에 맞먹는 것으로, 펜실베이니아주의 지역내 총생산 규모에 해당될 수 있다.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과 거의 같으며, 3년 후에는 위기 이전 추세보다 경제규모가 약 6% 축소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부가가치세와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때문에 EU와 중국이 그의 상호관세에 큰 충격을 받아 대미 수출의 많은 부문을 잃을 수 있다고 BE는 보고 있다. 다만 더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캐나다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있다. 

또한 BE 분석에 따르면 다른 나라와 지역은 미국에 대한 관세 형태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간접적인 경제적 비용은 고려하고 않았다. 그러한 비용의 예를 들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이 투자계획을 보류하거나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는 것을 들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조치가 경기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에 반박하는 한편, 발표된 2조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이미 미국에 제조업을 회귀시키고 있다는 점이 증명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기 투자 중 어느 정도가 실현되고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지는 불분명하다. 

- Bloomberg.
10.04.202507:48
PM Note: Trade Tensions Playbook v. 2 - Political Stability is Key

1. 개요

2025년 4월 7일 기준,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KOSPI가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성이 대응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관세 충격으로 KOSPI 목표를 2,600, 베어 케이스를 2,2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6개월 거래 범위는 2,250-2,550으로 수정되었다. 한국은 협상 여지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초까지 선거 국면이 이어지며 정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적 전략 유지와 함께 장기 성장주 및 방어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시장 진단

KOSPI는 4월 7일 5.57% 하락해 2,338.2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MSCI Korea는 2025년 1월 +6.3%로 AxJ 대비 강세였으나, 1월 말 이후 -0.7%로 약화되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2018-19 무역 긴장보다 큰 성장 하방 리스크를 초래했다. 4월 2일 미국의 10% 기본 관세와 국가별 맞춤 관세 발표로 베어 케이스(광범위/지속적 관세)가 현실화되며, 기술, 자동차, EV 배터리 섹터가 타격을 받았다.

3. 약세장 유형 및 주요 지표 분석

보고서는 관세 충격을 이벤트 중심 약세장으로 분류하며, 평균 30% 하락, 8개월 지속, 1년 회복 패턴을 예상한다. 현재 KOSPI는 YTD -11% 수준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으며, 베어 케이스(2,200) 도달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있다. 단기 공매도 해제로 변동성이 증폭되었는데, 3월 31일 공매도 거래액은 12억 달러, 첫 주 일평균 8억 달러(시장 턴오버 8%)를 기록했다. SLB/시총 비율은 3.28%에서 2.9%로 상승, 과거 수준(3.2%) 회복 시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4.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KOSPI 밸류에이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술 및 EV 배터리 섹터의 수익 전망 하향(예: LG Energy Solution, EW로 다운그레이드)이 진행 중이다.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최근 6개월간 75bp 인하 후 2.75%를 유지하며, 2% 터미널 금리를 목표로 한다. 재정 정책은 대통령 선거(6월 초)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헌법 개정(5년 1회→4년 2회 대통령제, 64% 지지, 한경 4/6)이 논의 중이다.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 LNG, 국방비 증액 등이 거론된다.

5. 구조적 요인: Multipolar World

장기적으로 다극화 세계(Multipolar World)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성장 하방 리스크를 유발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 수정 가능성이 EV 배터리와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에너지, 조선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나, 단기 성장 전환은 지연될 전망이다. 자본 시장 개혁은 2H25 이후 가능성이 높다.

6. 전략

단기적으로 KOSPI는 2,200 근처에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방어적 섹터(Comm Svc, Healthcare, Industrials, Staples, Banks) 비중을 유지하고 Tech를 비중축소, Utilities를 중립비중으로 조정한다. Focus List에 BGF Retail 추가, AmorePac 제외.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압력 완화와 구조적 개선(자본 시장 개혁)이 긍정적이며, 미국 외 수출 다변화와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EPS 전망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 둔화 시 하방 리스크가 크다.

7. Q&A

Q: 관세 충격의 지속성은?
A: 기본 10% 관세와 맞춤 관세로 2018-19보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Q: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은?
A: 6월 선거 전까지 정책 공백이 예상되나, 헌법 개정과 협상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Q: 투자 우선순위는?
A: 단기 방어주 중심, 변동성 대비 현금 비중 유지 후, 협상 진전 시 성장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 Morgan Stanley, Macro Trader.
30.03.202522:55
Cosmetic: Seoul Overtakes Paris in Beauty Boom With Dealmakers Rushing In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퍼스널 케어 스타트업들이 투자·인수 수요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

오랜 기간 미용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온 서울은 지난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화장품 수출 1위국에 올랐다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는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75억 달러에서 2023년 10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이러한 성장세는 L’Oreal SA부터 Archimed SA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한국 퍼스널 케어 자산에 대한 관심을 자극했다. 업계는 2024년 들어 총 2.3조 원(16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18건을 기록하며 거래 건수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과거보다 낮지만, 거래 빈도만으로도 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모펀드들이 한국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의 강력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에도 인수합병 붐은 확실히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M&A 자문사 MMP의 파트너 한만휘는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딜메이킹 붐은 K-컬처 열풍의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장품 산업은 한식 등과 함께 그 수혜를 입고 있으며, K-팝과 K-드라마가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가운데, 기업들은 22.99달러짜리 스틱밤부터 2,350달러에 달하는 LED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간접광고(PPL)로 홍보하며 미국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프랑스계 투자사 Archimed는 지난해 이영애 배우가 홍보한 미용 의료기기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을 인수했고, 국내 사모펀드 KL & Partners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소개된 세럼으로 유명한 마녀공장의 경영권 인수를 저울질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미국 내 외국산 화장품 시장 점유율 22%, 일본 내에서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10월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COSRX Inc.는 매출의 약 60%를 미국과 유럽에서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 회사의 ‘달팽이 점액 에센스’는 아마존닷컴의 페이셜 세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MMP는 올해 대형 거래 몇 건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그 중 하나는 베인캐피탈이 2022년 약 6,700억 원에 인수한 미용기기 및 화장품 제조사 클래시스를 매각할 가능성이다. 베인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베인은 한국 뷰티 산업에서의 엑시트 사례도 화려하다. 2021년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을 15억 달러에, 카버코리아는 27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Tirtir Co.의 파운데이션 제품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6,100만 뷰를 기록한 SNS 리뷰 사례는, 미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 브랜드의 미국 중심 전략은 중국 내 소비 부진 속에서 이뤄졌다. 스타트업들은 TikTok과 Reddit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코스트코 및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존재감을 확장해 왔다.

TikTok과 칸타(Kantar)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K-컬처 소비는 현재의 두 배인 1,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2024년 3월 실적 발표에서 이번 분기 순매출 감소를 예고한 에스티로더나 중국 수요 부진에 시달리는 시세이도와는 대비된다.

한국의 퍼스널 케어 제조업체인 콜마코리아는 북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국에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의 ‘세포라’로 불리는 CJ올리브영은 약 1,400개의 국내 매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조언도 제공 중이며, 2024년 외국인 고객 대상 매출이 140% 급증한 것을 계기로 미국 내 첫 매장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입니다.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자사 매장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Bloomberg, Macro Trader.
08.04.202510:39
Market Volatility: The 7-Minute $2.5 Trillion Stock Rally Confounds Wary Investors

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 일시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투자자들은 약 7분 후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식 쓸어담기를 서둘러 중단했다. 

그렇지만 이날 앞서 거래나 지난주 말 나타났던 억제불가능할 정도의 매도세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장마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일종의 마비상태를 보였다.  

그렇게 된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세계 무역전쟁의 잠재적 영향에 따른 선택지가 단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일 수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되고 S&P500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다. 그러나 관세가 철회된다면 미국 경기가 상승하고 주가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거버 가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스 거버(Ross Gerber) 최고경영자는 “만약 트럼프가 내일 일어나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분명 시장은 최고가 경신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시장에서는 관세 발표가 늦어진다는 소문만으로도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 S&P500 지수가 10% 폭락하자 돈을 빼갔던 투자자들에게는 무서운 제안일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를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 

행정부가 일관성 없는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50개국, 혹은 70개국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바로 통상 수석 고문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보내고 있다. 7일 오후에는 “영구적인 관세가 될 수 있지만 협상의 여지도 있다. 관세 외에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협화음에 트레이더들은 당황하고 있다.  

맵시그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알렉 영(Alec Young)은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부정적 요소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다”라고 말한 뒤 “만약 이런 정책이 시행돼 수년 동안 지속된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구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 Bloomberg.
30.03.202522:00
FX: Trump Is Rattling the Market’s Faith That the Dollar Is a Haven

이번 달 미국 주식 가격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그동안 피난처 역할을 했던 달러 대신 금과 엔화, 유럽 주식 등 미국 외 자산으로 몰림에 따라 오히려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Federated Investment Management의 펀드매니저 John Sidawi는 “이는 흔치 않은 일로 매우 의미심장하다”며,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작동해야 하는 환경에서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달러 약세는 최근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변동성과 마찬가지로 상당 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관세를 무기화하고 세계화를 뒤집으려 시도하면서 지난 80년 동안 세계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서 특권을 누려온 미국 통화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는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하락했고,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거의 3% 하락해 2017년 이래 최악의 연초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 경쟁상대인 금의 경우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Pepperstone의 스트래티지스트 Michael Brown은 “외환 시장 참가자들에게 안정성의 보루이자 최고의 선택지였던 달러가 지금은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다”며, “자동 조종 장치에 의존해 달러 뒤로 숨는 대신” 다른 투자 대안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그동안 달러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높은 금리 덕분에 강세를 펼쳤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하락은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또한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깊어져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채로 몰려들 경우 달러는 반등할 수도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충격을 받은 나라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 시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유럽 지도자들은 유로가 달러에 대적할 수 있도록 보다 통합되고 유동성이 좋은 시장을 만들 기회로 보고 있다. 일부 개도국은 시시때때로 탈달러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Bloomberg.
24.03.202522:08
Tariffs: Trump Hails Hyundai’s US Expansion as Vindicating Tariff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크게 환영했다. 

그는 현지시간 월요일 오후 백악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공화당 소속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 등과 함께 기념 행사를 열고 “현대가 미국 제조업에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는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 톤 이상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트럼프는 “그 후에 대규모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투자 자금이 물밀 듯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차량 생산량을 늘리는 등 여러 프로젝트에 약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연간 생산량을 약 120만 대로 늘리기 위해 90억 달러를 투입하고, 루이지애나 제철소 등 기타 이니셔티브에 1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투자가 미국의 철강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는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의 산업 리더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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