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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2521:49
10.04.202521:49
Markets Wrap: S&P 500 Tumbles 3.5% After US-China Feud Heats Up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월가가 다시 두려움에 휩싸여 주식과 달러, 유가가 급락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마저 장기물 쪽으로 다시 매도세가 몰리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더했다.
전일 중국을 제외한 트럼프의 관세 유예 결정에 힘입어 2008년래 최대폭인 9.5% 폭등했던 S&P 500지수는 현지시간 목요일 장중 한때 6.3%나 밀렸다가 3.5% 하락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지수 역시 7% 넘게 급락한 뒤 4.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한때 1.7% 급락해 작년 10월래 저점으로 후퇴했고,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4.87%로 13bp 넘게 올랐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글로벌 성장에 지속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일며 시장 분위기는 단 하루 만에 흥분에서 불안으로 급변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근 인상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총 145%에 달한다.
FBB Capital Partners의 Michael Bailey는 “투자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미-중간 ‘밥그릇 싸움’이 더 악화된 후에야 진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10%의 기본 관세도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으며 90일의 유예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더 높은 관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시장이 다시 깨어나고 있고, 중국은 강하게 반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경제 파트너국들과의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지만, 시한 내에 무역 합의를 타결할 수 있을지 회의론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매도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발주를 보류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글로벌 교역 둔화의 초기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를 짓누르기 시작한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은 현재 진행형이다.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의 Nathan Thooft는 “관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살아있다. 현재는 결론이 난 게 아니라 관세 무역 협상이 연장된 상황으로 이는 시장에 양방향 변동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거물인 Bridgewater Associates의 레이 달리오는 투자자들이 “충격, 공포,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미국의 신뢰성에 대한 심리와 태도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 Bloomberg.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월가가 다시 두려움에 휩싸여 주식과 달러, 유가가 급락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마저 장기물 쪽으로 다시 매도세가 몰리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더했다.
전일 중국을 제외한 트럼프의 관세 유예 결정에 힘입어 2008년래 최대폭인 9.5% 폭등했던 S&P 500지수는 현지시간 목요일 장중 한때 6.3%나 밀렸다가 3.5% 하락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지수 역시 7% 넘게 급락한 뒤 4.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한때 1.7% 급락해 작년 10월래 저점으로 후퇴했고,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4.87%로 13bp 넘게 올랐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글로벌 성장에 지속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일며 시장 분위기는 단 하루 만에 흥분에서 불안으로 급변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근 인상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총 145%에 달한다.
FBB Capital Partners의 Michael Bailey는 “투자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미-중간 ‘밥그릇 싸움’이 더 악화된 후에야 진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10%의 기본 관세도 충분히 부담이 될 수 있으며 90일의 유예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더 높은 관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시장이 다시 깨어나고 있고, 중국은 강하게 반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경제 파트너국들과의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지만, 시한 내에 무역 합의를 타결할 수 있을지 회의론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매도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발주를 보류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글로벌 교역 둔화의 초기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를 짓누르기 시작한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은 현재 진행형이다.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의 Nathan Thooft는 “관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살아있다. 현재는 결론이 난 게 아니라 관세 무역 협상이 연장된 상황으로 이는 시장에 양방향 변동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거물인 Bridgewater Associates의 레이 달리오는 투자자들이 “충격, 공포,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미국의 신뢰성에 대한 심리와 태도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 Bloomberg.


10.04.202507:50
10.04.202507:48
PM Note: Trade Tensions Playbook v. 2 - Political Stability is Key
1. 개요
2025년 4월 7일 기준,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KOSPI가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성이 대응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관세 충격으로 KOSPI 목표를 2,600, 베어 케이스를 2,2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6개월 거래 범위는 2,250-2,550으로 수정되었다. 한국은 협상 여지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초까지 선거 국면이 이어지며 정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적 전략 유지와 함께 장기 성장주 및 방어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시장 진단
KOSPI는 4월 7일 5.57% 하락해 2,338.2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MSCI Korea는 2025년 1월 +6.3%로 AxJ 대비 강세였으나, 1월 말 이후 -0.7%로 약화되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2018-19 무역 긴장보다 큰 성장 하방 리스크를 초래했다. 4월 2일 미국의 10% 기본 관세와 국가별 맞춤 관세 발표로 베어 케이스(광범위/지속적 관세)가 현실화되며, 기술, 자동차, EV 배터리 섹터가 타격을 받았다.
3. 약세장 유형 및 주요 지표 분석
보고서는 관세 충격을 이벤트 중심 약세장으로 분류하며, 평균 30% 하락, 8개월 지속, 1년 회복 패턴을 예상한다. 현재 KOSPI는 YTD -11% 수준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으며, 베어 케이스(2,200) 도달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있다. 단기 공매도 해제로 변동성이 증폭되었는데, 3월 31일 공매도 거래액은 12억 달러, 첫 주 일평균 8억 달러(시장 턴오버 8%)를 기록했다. SLB/시총 비율은 3.28%에서 2.9%로 상승, 과거 수준(3.2%) 회복 시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4.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KOSPI 밸류에이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술 및 EV 배터리 섹터의 수익 전망 하향(예: LG Energy Solution, EW로 다운그레이드)이 진행 중이다.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최근 6개월간 75bp 인하 후 2.75%를 유지하며, 2% 터미널 금리를 목표로 한다. 재정 정책은 대통령 선거(6월 초)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헌법 개정(5년 1회→4년 2회 대통령제, 64% 지지, 한경 4/6)이 논의 중이다.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 LNG, 국방비 증액 등이 거론된다.
5. 구조적 요인: Multipolar World
장기적으로 다극화 세계(Multipolar World)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성장 하방 리스크를 유발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 수정 가능성이 EV 배터리와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에너지, 조선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나, 단기 성장 전환은 지연될 전망이다. 자본 시장 개혁은 2H25 이후 가능성이 높다.
6. 전략
단기적으로 KOSPI는 2,200 근처에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방어적 섹터(Comm Svc, Healthcare, Industrials, Staples, Banks) 비중을 유지하고 Tech를 비중축소, Utilities를 중립비중으로 조정한다. Focus List에 BGF Retail 추가, AmorePac 제외.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압력 완화와 구조적 개선(자본 시장 개혁)이 긍정적이며, 미국 외 수출 다변화와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EPS 전망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 둔화 시 하방 리스크가 크다.
7. Q&A
Q: 관세 충격의 지속성은?
A: 기본 10% 관세와 맞춤 관세로 2018-19보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Q: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은?
A: 6월 선거 전까지 정책 공백이 예상되나, 헌법 개정과 협상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Q: 투자 우선순위는?
A: 단기 방어주 중심, 변동성 대비 현금 비중 유지 후, 협상 진전 시 성장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 Morgan Stanley, Macro Trader.
1. 개요
2025년 4월 7일 기준, 한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KOSPI가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성이 대응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관세 충격으로 KOSPI 목표를 2,600, 베어 케이스를 2,2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3-6개월 거래 범위는 2,250-2,550으로 수정되었다. 한국은 협상 여지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초까지 선거 국면이 이어지며 정책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적 전략 유지와 함께 장기 성장주 및 방어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시장 진단
KOSPI는 4월 7일 5.57% 하락해 2,338.2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MSCI Korea는 2025년 1월 +6.3%로 AxJ 대비 강세였으나, 1월 말 이후 -0.7%로 약화되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주요 원인이다.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2018-19 무역 긴장보다 큰 성장 하방 리스크를 초래했다. 4월 2일 미국의 10% 기본 관세와 국가별 맞춤 관세 발표로 베어 케이스(광범위/지속적 관세)가 현실화되며, 기술, 자동차, EV 배터리 섹터가 타격을 받았다.
3. 약세장 유형 및 주요 지표 분석
보고서는 관세 충격을 이벤트 중심 약세장으로 분류하며, 평균 30% 하락, 8개월 지속, 1년 회복 패턴을 예상한다. 현재 KOSPI는 YTD -11% 수준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으며, 베어 케이스(2,200) 도달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있다. 단기 공매도 해제로 변동성이 증폭되었는데, 3월 31일 공매도 거래액은 12억 달러, 첫 주 일평균 8억 달러(시장 턴오버 8%)를 기록했다. SLB/시총 비율은 3.28%에서 2.9%로 상승, 과거 수준(3.2%) 회복 시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4.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KOSPI 밸류에이션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술 및 EV 배터리 섹터의 수익 전망 하향(예: LG Energy Solution, EW로 다운그레이드)이 진행 중이다.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최근 6개월간 75bp 인하 후 2.75%를 유지하며, 2% 터미널 금리를 목표로 한다. 재정 정책은 대통령 선거(6월 초)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헌법 개정(5년 1회→4년 2회 대통령제, 64% 지지, 한경 4/6)이 논의 중이다.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 LNG, 국방비 증액 등이 거론된다.
5. 구조적 요인: Multipolar World
장기적으로 다극화 세계(Multipolar World)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성장 하방 리스크를 유발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 수정 가능성이 EV 배터리와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한국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에너지, 조선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했으나, 단기 성장 전환은 지연될 전망이다. 자본 시장 개혁은 2H25 이후 가능성이 높다.
6. 전략
단기적으로 KOSPI는 2,200 근처에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방어적 섹터(Comm Svc, Healthcare, Industrials, Staples, Banks) 비중을 유지하고 Tech를 비중축소, Utilities를 중립비중으로 조정한다. Focus List에 BGF Retail 추가, AmorePac 제외.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압력 완화와 구조적 개선(자본 시장 개혁)이 긍정적이며, 미국 외 수출 다변화와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EPS 전망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성장 둔화 시 하방 리스크가 크다.
7. Q&A
Q: 관세 충격의 지속성은?
A: 기본 10% 관세와 맞춤 관세로 2018-19보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Q: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은?
A: 6월 선거 전까지 정책 공백이 예상되나, 헌법 개정과 협상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Q: 투자 우선순위는?
A: 단기 방어주 중심, 변동성 대비 현금 비중 유지 후, 협상 진전 시 성장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 Morgan Stanley, Macro Trader.
10.04.202506:55
Insight: What is behind the Treasury sell-off?
무역 전쟁으로 주식 시장이 붕괴하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려 했다. 그는 TV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를 가진 대부분의 미국인은 60/40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올해 5~6%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투자 관리자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채권에 배분하며, 주식 가격 하락을 채권 가격 상승으로 상쇄한다고 가정한다. 금융 교과서에 따르면 이 둘은 보통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지난주 주식 하락 속 채권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번 주 국채 경매 수요 부진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래리 맥도널드(Larry McDonald) 같은 분석가는 이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2001년, 1997년,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때는 채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 타격은 최근 코로나19 공황 때만 보였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계속 동반 하락하면 세 가지 질문이 생긴다: 시장이 이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연준이 2020년처럼 개입할까? 채권 매도세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의 두 질문은 며칠 내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단서는 많다.
첫째,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둘째, 일부 투자 펀드가 마진콜을 충족하려 유동 자산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더 불길한 설명은 헤지펀드가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s)’를 청산하며 변동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아폴로 프라이빗 캐피털의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은 이를 “선물과 채권 가격 수렴에서 이익을 노리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 베팅”이라 정의한다.
최근 이 거래는 폭증했으나 규모 추적이 어렵다. IMF는 약 1조 달러로 추정하고, 블룸버그는 헤지펀드가 전체 국채의 7%를 보유하며 딜러 은행을 앞질렀다고 본다. 슬록은 “8천억 달러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잔액 2조 달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채권 시장 하락 속 일부 펀드가 거래를 청산하며 2020년과 유사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같은 인물이 미국 부채 급증을 경고하며 미래 디폴트 위험 논의가 커지자 상황은 악화된다.
백악관은 이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트럼프가 사업가 시절 반복적으로 채무 불이행을 했던 점을 트레이더들은 안다. 백악관에서 떠도는 정책 아이디어에는 채무 스왑이나 준 구조조정이 포함된다. 상상 불가능했던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채권 시장의 큰 변수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자본 전쟁으로 번져 중국(국채 2위 보유국)이 달러 자산에서 손을 뗄 위험이다. 아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번 주 베이징은 위안화 가치를 약화시켜 환율 전쟁 가능성을 열었다. 도이치방크 FX 리서치 책임자는 “무역 전쟁이 금융 전쟁으로 전환될까 주의하라”고 썼다.
매크로 전략가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트럼프 팀이 국채로 “액체 니트로를 다루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센트의 진정 발언, 연준 개입, 또는 트럼프의 90일 상호 관세 유예 발표(채권 경계파의 영향력 확인)가 투자자를 안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야데니의 비유는 맞다. 금융 위기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 FT, Macro Trader.
무역 전쟁으로 주식 시장이 붕괴하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려 했다. 그는 TV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를 가진 대부분의 미국인은 60/40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올해 5~6%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투자 관리자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채권에 배분하며, 주식 가격 하락을 채권 가격 상승으로 상쇄한다고 가정한다. 금융 교과서에 따르면 이 둘은 보통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지난주 주식 하락 속 채권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번 주 국채 경매 수요 부진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래리 맥도널드(Larry McDonald) 같은 분석가는 이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2001년, 1997년,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때는 채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 타격은 최근 코로나19 공황 때만 보였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계속 동반 하락하면 세 가지 질문이 생긴다: 시장이 이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연준이 2020년처럼 개입할까? 채권 매도세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의 두 질문은 며칠 내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단서는 많다.
첫째,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둘째, 일부 투자 펀드가 마진콜을 충족하려 유동 자산을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더 불길한 설명은 헤지펀드가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s)’를 청산하며 변동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아폴로 프라이빗 캐피털의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은 이를 “선물과 채권 가격 수렴에서 이익을 노리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 베팅”이라 정의한다.
최근 이 거래는 폭증했으나 규모 추적이 어렵다. IMF는 약 1조 달러로 추정하고, 블룸버그는 헤지펀드가 전체 국채의 7%를 보유하며 딜러 은행을 앞질렀다고 본다. 슬록은 “8천억 달러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잔액 2조 달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채권 시장 하락 속 일부 펀드가 거래를 청산하며 2020년과 유사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같은 인물이 미국 부채 급증을 경고하며 미래 디폴트 위험 논의가 커지자 상황은 악화된다.
백악관은 이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트럼프가 사업가 시절 반복적으로 채무 불이행을 했던 점을 트레이더들은 안다. 백악관에서 떠도는 정책 아이디어에는 채무 스왑이나 준 구조조정이 포함된다. 상상 불가능했던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채권 시장의 큰 변수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자본 전쟁으로 번져 중국(국채 2위 보유국)이 달러 자산에서 손을 뗄 위험이다. 아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번 주 베이징은 위안화 가치를 약화시켜 환율 전쟁 가능성을 열었다. 도이치방크 FX 리서치 책임자는 “무역 전쟁이 금융 전쟁으로 전환될까 주의하라”고 썼다.
매크로 전략가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트럼프 팀이 국채로 “액체 니트로를 다루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센트의 진정 발언, 연준 개입, 또는 트럼프의 90일 상호 관세 유예 발표(채권 경계파의 영향력 확인)가 투자자를 안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야데니의 비유는 맞다. 금융 위기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 FT, Macro Trader.
10.04.202506:13
Jerome Powell


10.04.202506:13
Monetary Policy: Fed Leans Against Inflation and Away From Preemptive Rate Cuts
미국 연준 당국자들은 노동시장이 더욱 침체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태세다.
이들 일부는 공개 발언이나 인터뷰에서 관세발 경기 둔화에 대비한 보험적 정책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오히려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민의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하는 방침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경기 둔화 및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이러한 관망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9일 오전 기고문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과 가까운 장래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령 경기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해도 금리 인하에 필요한 기준점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연방기금 금리를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위한 장애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통상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당국이 정책 행동을 서둘러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로운 관세조치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동요하자 9일 오후에는 여러 무역 상대국에 대한 추가 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했다.
베스 해맥(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인내심을 갖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당국자 입장에 있어 매우 적극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기다렸다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다른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현재 노동시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관세 계획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 10% 기본세율을 적용해 영구적 딜 협상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해 높은 장벽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고 그외 국가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출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7%에서 24%로 낮아진다.
연준 당국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관세발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일시적 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그 영향이 좀더 오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LH 마이어/통화정책분석의 이코노미스트 데릭 탕(Derek Tang)은 “아마도 파월 의장이 지속적인 물가 안정성이란 목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안전망을 깔고 싶어하는 생각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탕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문제는 물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 Bloomberg.
미국 연준 당국자들은 노동시장이 더욱 침체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태세다.
이들 일부는 공개 발언이나 인터뷰에서 관세발 경기 둔화에 대비한 보험적 정책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오히려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민의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하는 방침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경기 둔화 및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이러한 관망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9일 오전 기고문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과 가까운 장래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령 경기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해도 금리 인하에 필요한 기준점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연방기금 금리를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위한 장애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통상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당국이 정책 행동을 서둘러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로운 관세조치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동요하자 9일 오후에는 여러 무역 상대국에 대한 추가 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했다.
베스 해맥(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인내심을 갖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당국자 입장에 있어 매우 적극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기다렸다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다른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현재 노동시장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관세 계획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 10% 기본세율을 적용해 영구적 딜 협상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해 높은 장벽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고 그외 국가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출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7%에서 24%로 낮아진다.
연준 당국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관세발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일시적 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그 영향이 좀더 오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LH 마이어/통화정책분석의 이코노미스트 데릭 탕(Derek Tang)은 “아마도 파월 의장이 지속적인 물가 안정성이란 목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안전망을 깔고 싶어하는 생각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탕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문제는 물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 Bloomberg.
10.04.202504:39
TRUMP'S NEW TARIFFS ON CHINA TAKE EFFECT, LIFTING RATE TO 125%
CHINA'S 84% TARIFFS ON ALL US GOODS COME INTO EFFECT
CHINA'S 84% TARIFFS ON ALL US GOODS COME INTO EFFECT


09.04.202522:33


09.04.202522:32
09.04.202522:32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104%까지 올리자 중국이 몇시간 만에 4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84%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는 현지시간 9일 오후 대중 관세를 125%로 올렸다.
다만 추가 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시진핑과의 대화를 기대했다. 또한 보복 대신 협상을 선택한 교역국의 경우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미-중 정면대결보다 관세 유예에 무게를 두고 극적인 안도 랠리를 펼쳤다. 20% 약세장 직전까지 밀렸던 S&P 500지수는 9.5%, 나스닥 100지수는 12% 폭등해 모두 2008년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전일 100bp 이상에서 73bp로 낮췄고, 미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30bp 넘게 급등하며 4%를 상회했다. 트럼프는 “매수에 좋은 시점”이라며 미국인들에게 계속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 Bloomberg.
다만 추가 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시진핑과의 대화를 기대했다. 또한 보복 대신 협상을 선택한 교역국의 경우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미-중 정면대결보다 관세 유예에 무게를 두고 극적인 안도 랠리를 펼쳤다. 20% 약세장 직전까지 밀렸던 S&P 500지수는 9.5%, 나스닥 100지수는 12% 폭등해 모두 2008년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전일 100bp 이상에서 73bp로 낮췄고, 미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30bp 넘게 급등하며 4%를 상회했다. 트럼프는 “매수에 좋은 시점”이라며 미국인들에게 계속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 Bloomberg.


08.04.202510:39
08.04.202510:39
Market Volatility: The 7-Minute $2.5 Trillion Stock Rally Confounds Wary Investors
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 일시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투자자들은 약 7분 후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식 쓸어담기를 서둘러 중단했다.
그렇지만 이날 앞서 거래나 지난주 말 나타났던 억제불가능할 정도의 매도세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장마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일종의 마비상태를 보였다.
그렇게 된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세계 무역전쟁의 잠재적 영향에 따른 선택지가 단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일 수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되고 S&P500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다. 그러나 관세가 철회된다면 미국 경기가 상승하고 주가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거버 가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스 거버(Ross Gerber) 최고경영자는 “만약 트럼프가 내일 일어나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분명 시장은 최고가 경신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시장에서는 관세 발표가 늦어진다는 소문만으로도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 S&P500 지수가 10% 폭락하자 돈을 빼갔던 투자자들에게는 무서운 제안일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를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
행정부가 일관성 없는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50개국, 혹은 70개국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바로 통상 수석 고문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보내고 있다. 7일 오후에는 “영구적인 관세가 될 수 있지만 협상의 여지도 있다. 관세 외에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협화음에 트레이더들은 당황하고 있다.
맵시그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알렉 영(Alec Young)은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부정적 요소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다”라고 말한 뒤 “만약 이런 정책이 시행돼 수년 동안 지속된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구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 Bloomberg.
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 일시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투자자들은 약 7분 후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주식 쓸어담기를 서둘러 중단했다.
그렇지만 이날 앞서 거래나 지난주 말 나타났던 억제불가능할 정도의 매도세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장마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일종의 마비상태를 보였다.
그렇게 된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세계 무역전쟁의 잠재적 영향에 따른 선택지가 단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일 수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되고 S&P500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다. 그러나 관세가 철회된다면 미국 경기가 상승하고 주가는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거버 가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스 거버(Ross Gerber) 최고경영자는 “만약 트럼프가 내일 일어나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분명 시장은 최고가 경신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시장에서는 관세 발표가 늦어진다는 소문만으로도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 S&P500 지수가 10% 폭락하자 돈을 빼갔던 투자자들에게는 무서운 제안일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를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
행정부가 일관성 없는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50개국, 혹은 70개국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바로 통상 수석 고문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보내고 있다. 7일 오후에는 “영구적인 관세가 될 수 있지만 협상의 여지도 있다. 관세 외에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협화음에 트레이더들은 당황하고 있다.
맵시그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알렉 영(Alec Young)은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부정적 요소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문제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다”라고 말한 뒤 “만약 이런 정책이 시행돼 수년 동안 지속된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구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 Bloomberg.


08.04.202507:05


08.04.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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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02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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