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hinese Alternative to the Magnificent Seven Has Arrived
*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 올해 들어 중국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의 ‘M7’을 압도중.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BATX 기업들은 평균 46% 상승했지만, 미국 기술주는 거의 오르지 못했음.
* AI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AI 모델 ‘DeepSeek’의 등장은 미국 정치권에 중국이 여전히 기술 발전을 지속하고 있음을 각인시킴. 이는 성장주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임.
* 미국 기술주는 과열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최신 Bofa 조사에 따르면, 89%의 펀드 매니저가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응답. 반면, 중국 기술주는 더 저렴한 대안이 되고 있음. 예를 들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이며 주가 역시 테슬라의 P/E 121배에 비해 샤오미 45배, BYD 23배로 저렴함.
* 미국 증시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음. S&P 500의 약 30%를 차지하는 몇 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며, 패시브 펀드의 확대로 시장 왜곡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중국 기술주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음.
* 그러나 중국에 안심할 수는 없음.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 하지만, 유럽 증시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친기업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음. 시진핑 주석은 최근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등과 만났지만, 2020년 이후 지속된 기술 기업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함. 그러나 이는 중국이 투자 가치 함정에서 벗어나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음.
Source: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