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4.202501:16
MUFG: 패를 쥔 쪽은 누구인가 – 중국인가, 미국인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에 앞서 미국 측이 선제적으로 몇 가지 조치를 취하길 요구하고 있음. 구체적으로는 △미 행정부 고위 관료들의 비하성 발언 자제, △정책 입장의 일관성 확보, △대중 제재 및 대만 관련 중국 측 우려에 대한 협의 의지 표명 등이 포함됨.
또한 베이징은 양국 정상회담 시 트럼프와 시진핑이 직접 서명할 수 있는 합의 초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실질적 협상 대표 지정도 요구 중임.
현재 양국의 기대 수준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중국이 우리와 협상할 필요가 있다”는 트럼프의 입장을 재확인함.
한편, 다양한 지표로 볼 때 미국이 중국 수출에 더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은 주목할 만함. 양국 모두 관세와 무역 갈등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겠지만, 미국 쪽 충격이 더 클 가능성 존재함.
MUFG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의 약 40%는 해당 제품의 7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함. 반면,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 중 이러한 비중을 보이는 경우는 고작 3%에 불과함.
예를 들어, 미국이 수입하는 스마트폰의 76%는 중국산이며,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 수출의 70%를 점유. 크리스마스 장식의 경우 미국은 88%를 중국에서 수입,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은 무려 89%에 달함.
결국, 누가 진짜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름.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에 앞서 미국 측이 선제적으로 몇 가지 조치를 취하길 요구하고 있음. 구체적으로는 △미 행정부 고위 관료들의 비하성 발언 자제, △정책 입장의 일관성 확보, △대중 제재 및 대만 관련 중국 측 우려에 대한 협의 의지 표명 등이 포함됨.
또한 베이징은 양국 정상회담 시 트럼프와 시진핑이 직접 서명할 수 있는 합의 초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실질적 협상 대표 지정도 요구 중임.
현재 양국의 기대 수준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중국이 우리와 협상할 필요가 있다”는 트럼프의 입장을 재확인함.
한편, 다양한 지표로 볼 때 미국이 중국 수출에 더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은 주목할 만함. 양국 모두 관세와 무역 갈등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겠지만, 미국 쪽 충격이 더 클 가능성 존재함.
MUFG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의 약 40%는 해당 제품의 7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함. 반면,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 중 이러한 비중을 보이는 경우는 고작 3%에 불과함.
예를 들어, 미국이 수입하는 스마트폰의 76%는 중국산이며,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 수출의 70%를 점유. 크리스마스 장식의 경우 미국은 88%를 중국에서 수입,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은 무려 89%에 달함.
결국, 누가 진짜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름.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11.04.202505:10
Nomura (McElligot): ‘Same as it ever was"
수요일 시장은 당장의 경제 붕괴 가능성이 제거되며 안도랠리가 촉발되었음. 하지만 솔직히 말해, 경기 침체나 성장 둔화와 같은 구조적인 리스크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 본질은 그대로이고, 시장은 또 한 번 '정치적 시간 벌기'에 속은 셈임.
채권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특히 장기물에서 수요 부족이 뚜렷함. 30년물 스왑 스프레드는 밤사이 반등을 모두 반납하며 무너졌고, 매도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음. 반면 주식시장은 시스템 기반의 기계적 리밸런싱과 리테일의 콜옵션 매수, 숏 커버링이 결합되며 기술적 급등을 연출함.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펀더멘털이 아닌 흐름에 불과하며, "쏠림"에 가까운 현상임.
트럼프는 어제 협상에서 확실히 레버리지를 잃었음. 지금과 같은 형태의 관세 정책이 유지된다면, 3개월 뒤 우리는 또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임. 더 나아가, 이번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 무역 상대국들이 트럼프의 ‘고통 임계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에서 양보할 이유도 사라졌음. '트럼프 풋'이 시장에 작동하긴 했지만, 이는 장기적으론 오히려 독임.
관세는 그 자체로도 심각한 성장 저해 요인임. 트럼프 2기 체제에서는 평균 관세율이 약 23%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 대한 실질 관세율은 이미 24% 수준에 도달한 상태임.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인플레이션 쇼크를 주며, 결과적으로 소비 둔화, 마진 압박, 이익 감소, 고용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 불확실성은 기업의 투자 결정을 마비시키며 결국 성장에 발목을 잡는 것임.
한편, 수요일의 일시적 위기 완화로 인해 연준이나 당국의 유동성 지원 필요성은 줄어들었음. 이는 향후 국채시장 안정 조치, 긴급 유동성 공급 수단(SLR 완화 등) 논의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높이며, 오히려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
나는 지금이 ‘Same as it ever was’의 전형이라 봄. 시장은 여전히 스태그플레이션 경로 위에 있고, 구조적인 회복 신호는 없음. 수요일의 랠리는 부자연스러웠고, 롱온 포지션이 없던 투자자들은 뒤늦게 리스크를 다시 올려야 했는데, 문제는 이미 Russell이 +9%, S&P가 +10%, 나스닥이 +12% 오른 후라는 것임. 이런 가격대에서의 진입은 리스크-보상이 매력적이지 않음.
결국 본질은 바뀌지 않았음. 단지 가장 극단적인 충격 시나리오가 잠시 유예됐을 뿐이며,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나쁜 그림임. 변동성은 여기서 더 낮아질 이유가 별로 없으며, 자산 시장도 다시 리스크 회피 쪽으로 기울고 있음.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수요일 시장은 당장의 경제 붕괴 가능성이 제거되며 안도랠리가 촉발되었음. 하지만 솔직히 말해, 경기 침체나 성장 둔화와 같은 구조적인 리스크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 본질은 그대로이고, 시장은 또 한 번 '정치적 시간 벌기'에 속은 셈임.
채권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특히 장기물에서 수요 부족이 뚜렷함. 30년물 스왑 스프레드는 밤사이 반등을 모두 반납하며 무너졌고, 매도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음. 반면 주식시장은 시스템 기반의 기계적 리밸런싱과 리테일의 콜옵션 매수, 숏 커버링이 결합되며 기술적 급등을 연출함.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펀더멘털이 아닌 흐름에 불과하며, "쏠림"에 가까운 현상임.
트럼프는 어제 협상에서 확실히 레버리지를 잃었음. 지금과 같은 형태의 관세 정책이 유지된다면, 3개월 뒤 우리는 또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임. 더 나아가, 이번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 무역 상대국들이 트럼프의 ‘고통 임계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에서 양보할 이유도 사라졌음. '트럼프 풋'이 시장에 작동하긴 했지만, 이는 장기적으론 오히려 독임.
관세는 그 자체로도 심각한 성장 저해 요인임. 트럼프 2기 체제에서는 평균 관세율이 약 23%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 대한 실질 관세율은 이미 24% 수준에 도달한 상태임.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인플레이션 쇼크를 주며, 결과적으로 소비 둔화, 마진 압박, 이익 감소, 고용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 불확실성은 기업의 투자 결정을 마비시키며 결국 성장에 발목을 잡는 것임.
한편, 수요일의 일시적 위기 완화로 인해 연준이나 당국의 유동성 지원 필요성은 줄어들었음. 이는 향후 국채시장 안정 조치, 긴급 유동성 공급 수단(SLR 완화 등) 논의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높이며, 오히려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
나는 지금이 ‘Same as it ever was’의 전형이라 봄. 시장은 여전히 스태그플레이션 경로 위에 있고, 구조적인 회복 신호는 없음. 수요일의 랠리는 부자연스러웠고, 롱온 포지션이 없던 투자자들은 뒤늦게 리스크를 다시 올려야 했는데, 문제는 이미 Russell이 +9%, S&P가 +10%, 나스닥이 +12% 오른 후라는 것임. 이런 가격대에서의 진입은 리스크-보상이 매력적이지 않음.
결국 본질은 바뀌지 않았음. 단지 가장 극단적인 충격 시나리오가 잠시 유예됐을 뿐이며,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나쁜 그림임. 변동성은 여기서 더 낮아질 이유가 별로 없으며, 자산 시장도 다시 리스크 회피 쪽으로 기울고 있음.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09.04.202501:58
Barclays: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
당사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전면적 대외관세 조치가 단순한 협상 전술이 아니라, 글로벌 무역 구조 전반의 재편을 겨냥한 영구적 조치로 평가함.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해당 조치를 “영구적”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는 수입국의 비관세 장벽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과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임. 이에 따라 기존에 미국의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국가(예: 싱가포르)에도 10%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음.
베트남 사례에서도 확인되듯이, 협상 의지를 보인다고 해서 관세 철회로 이어지지는 않음.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하락에 대해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특정 국가(예: 캐나다)에 대한 관세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단기적으로 정책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과 유로존 모두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음. Barclays는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분 중 약 50~60%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고, 나머지는 기업 이익률 훼손 및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이에 따라 미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0.1%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실업률은 4.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 역시 -0.3%로 하향 조정됨.
정책 대응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임. S&P500이 단기간 큰 폭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이는 미국 가계의 중장기(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됨. 향후 서베이 결과가 4.1%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음. 연준은 실물지표와 인플레이션 신호 사이에서 정책적 제약을 받는 국면에 있음.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관세 충격이 기업이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이며, 특히 유럽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타깃으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이러한 리스크 요인에 따라 당사는 기본적으로 얕은(recession-lite)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보복 조치가 격화될 경우 S&P500이 4,400pt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리스크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함.
시장 대응 전략 측면에서 당사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나, 그 자체가 추세적 회복의 신호는 아니라고 판단. 오히려 단기 반등이 발생할 경우 위험자산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주식 대비 채권 중심의 보수적 포트폴리오 유지 전략을 지속 제시.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당사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전면적 대외관세 조치가 단순한 협상 전술이 아니라, 글로벌 무역 구조 전반의 재편을 겨냥한 영구적 조치로 평가함.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해당 조치를 “영구적”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는 수입국의 비관세 장벽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과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임. 이에 따라 기존에 미국의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국가(예: 싱가포르)에도 10%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음.
베트남 사례에서도 확인되듯이, 협상 의지를 보인다고 해서 관세 철회로 이어지지는 않음.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하락에 대해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특정 국가(예: 캐나다)에 대한 관세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단기적으로 정책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과 유로존 모두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음. Barclays는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분 중 약 50~60%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고, 나머지는 기업 이익률 훼손 및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이에 따라 미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0.1%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실업률은 4.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 역시 -0.3%로 하향 조정됨.
정책 대응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임. S&P500이 단기간 큰 폭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이는 미국 가계의 중장기(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됨. 향후 서베이 결과가 4.1%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음. 연준은 실물지표와 인플레이션 신호 사이에서 정책적 제약을 받는 국면에 있음.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관세 충격이 기업이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이며, 특히 유럽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타깃으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이러한 리스크 요인에 따라 당사는 기본적으로 얕은(recession-lite)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보복 조치가 격화될 경우 S&P500이 4,400pt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리스크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함.
시장 대응 전략 측면에서 당사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나, 그 자체가 추세적 회복의 신호는 아니라고 판단. 오히려 단기 반등이 발생할 경우 위험자산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주식 대비 채권 중심의 보수적 포트폴리오 유지 전략을 지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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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02523:13
(신영 자동차/부품/타이어 담당 문용권) (4/4) Tesla 주가 10.4% 하락 코멘트
- 금요일,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 속에 1Q25 Tesla 판매 부진과 이에 따른 향후 판매, 수익성 훼손 우려가 이어지며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 파월 FED 의장은 무역 갈등이 미국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경제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Tesla를 포함한 미국 M7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판매 부진에 따른 향후 실적 부진 우려가 Tesla에게는 추가 악재로 작용.
- 현지시간 4/2 발표된 1Q25 Tesla 고객 인도는 33.7만대 (YoY-13%, QoQ-32%), 생산은 36.2만대(YoY-16%, QoQ-21%)에 그치며 2Q22 이후 최저 고객 인도를 경신.
- 이러한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주요 증권사의 이익 추정치 및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진 것이 금요일 주가 하락 배경.
- Tesla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Dan Ives는 Tesla가 전례 없는 브랜드 훼손을 입었다며 Tesla 목표 주가를 $315로 기존 대비 43% 하향. Brinkman는 2Q25 Tesla 고객인도가 40.4만대(-13%)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지난 10월, Musk는 25년 Tesla 고객 인도가 YoY+20%~+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나, 현재 시장은 25년 Tesla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 이에 미국 시간 4/22 Tesla 1Q25 실적 발표에서 Tesla가 판매량 가이던스를 제시하는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
- 이와 더불어 Musk는 1H25 내에 Texas 등 일부 미국 도시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같은 신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가 밸류에이션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함.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 금요일,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 속에 1Q25 Tesla 판매 부진과 이에 따른 향후 판매, 수익성 훼손 우려가 이어지며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 파월 FED 의장은 무역 갈등이 미국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경제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Tesla를 포함한 미국 M7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판매 부진에 따른 향후 실적 부진 우려가 Tesla에게는 추가 악재로 작용.
- 현지시간 4/2 발표된 1Q25 Tesla 고객 인도는 33.7만대 (YoY-13%, QoQ-32%), 생산은 36.2만대(YoY-16%, QoQ-21%)에 그치며 2Q22 이후 최저 고객 인도를 경신.
- 이러한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주요 증권사의 이익 추정치 및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진 것이 금요일 주가 하락 배경.
- Tesla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Dan Ives는 Tesla가 전례 없는 브랜드 훼손을 입었다며 Tesla 목표 주가를 $315로 기존 대비 43% 하향. Brinkman는 2Q25 Tesla 고객인도가 40.4만대(-13%)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지난 10월, Musk는 25년 Tesla 고객 인도가 YoY+20%~+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나, 현재 시장은 25년 Tesla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 이에 미국 시간 4/22 Tesla 1Q25 실적 발표에서 Tesla가 판매량 가이던스를 제시하는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
- 이와 더불어 Musk는 1H25 내에 Texas 등 일부 미국 도시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같은 신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가 밸류에이션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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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202500:00
(신영 자동차/부품/타이어 담당 문용권)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 코멘트
1) 미국 시간 4/2 트럼프 대통령, 기본 10%,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 발표
- 미국 시간 4/2,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기본 세율은 10%(4/5부터 발효)이나 국가별로 차등(4/9부터 발효) 적용.
-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베트남:46%, 태국: 36%, 중국: 34%, 대만: 32%, 인도네시아:32%, 한국: 25%, 일본: 24%, 말레이시아:24%, EU: 20%, 영국:10% 등.
-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멕시코, 캐나다는 현재 기준으로 미포함 되었는데, 기존 공언한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중단, 폐지될 경우 상호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남겨 둠.
2) 수입산 자동차/부품 관세 25%를 적용받는 자동차/부품은 상호관세에 미포함
- 상호 관세 예외 대상도 밝혔는데 무역 확대법 제232조에 따라 부과되는 추가 관세의 대상이 되는 모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2025년 3월 26일자 포고문 10908)은 상호 관세 대상에서는 제외.
3) 3/26 발표했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4/3 자정부터 예정대로 시행
- 미국 시간 3/26,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일 자정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음.
- 금일(4/2)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기존 예정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힘.
- 수입 부품은 연방관보에 적용된 시기부터, 단 25년 5월 3일 이전에 부과 시행 예정.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3/46e50a689734b.pdf
1) 미국 시간 4/2 트럼프 대통령, 기본 10%,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 발표
- 미국 시간 4/2,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기본 세율은 10%(4/5부터 발효)이나 국가별로 차등(4/9부터 발효) 적용.
-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베트남:46%, 태국: 36%, 중국: 34%, 대만: 32%, 인도네시아:32%, 한국: 25%, 일본: 24%, 말레이시아:24%, EU: 20%, 영국:10% 등.
-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멕시코, 캐나다는 현재 기준으로 미포함 되었는데, 기존 공언한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중단, 폐지될 경우 상호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남겨 둠.
2) 수입산 자동차/부품 관세 25%를 적용받는 자동차/부품은 상호관세에 미포함
- 상호 관세 예외 대상도 밝혔는데 무역 확대법 제232조에 따라 부과되는 추가 관세의 대상이 되는 모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2025년 3월 26일자 포고문 10908)은 상호 관세 대상에서는 제외.
3) 3/26 발표했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4/3 자정부터 예정대로 시행
- 미국 시간 3/26,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일 자정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음.
- 금일(4/2)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기존 예정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힘.
- 수입 부품은 연방관보에 적용된 시기부터, 단 25년 5월 3일 이전에 부과 시행 예정.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3/46e50a689734b.pdf
01.04.202500:17
UBS: 4월 2일 앞두고 리스크 오프 분위기 확산
당사는 향후 수 주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음. 4월 2일 미국이 대부분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보복성 조치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보다 강경한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대부분 교역국을 대상으로 20% 수준의 관세 부과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임. 다만, 해당 정책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거나 시행된 바는 없어,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임.
이러한 무역 정책 리스크는 오는 4월 말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1분기 실적 시즌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관세의 직·간접적 영향이 기업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 및 소비자심리지수 등 일부 경제지표 역시 향후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그러나 연중 후반으로 갈수록 정책 환경은 점차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함.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 협상 국면 진입이 예상되며, 예산조정법안 관련 논의 진전 시 시장은 트럼프 정책 중 친시장적 요소에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큼.
또한, 노동시장 약화 조짐이 구체화될 경우 연준은 6월 중 금리 인하에 나설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함. 파월 의장 역시 최근 발언을 통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며, 경기 둔화 시 추가 완화 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당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일정 수준 목표치를 상회하더라도, 고용시장 약세가 감지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함. 관세 정책은 연준의 '완전고용' 책무에 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현재 미국 비농업 고용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도 4% 내외의 견조한 흐름을 지속중임. 해고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2월 개인 저축률은 4.6%로 반등, 이는 2024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소비 회복의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함.
이에 따라 당사는 2025년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을 전년(2.8%) 대비 둔화된 2.0% 수준으로 전망하나, 이는 여전히 장기 추세 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임. 관세 부과 및 성장 둔화 리스크를 반영해 S&P500의 2025년 연간 EPS 증가율 전망치를 6%로 하향 조정하며, 연말 지수 목표도 기존 6,600pt에서 6,400pt로 소폭 하향 조정함. 다만, 이러한 조정은 여전히 연말까지 미국 증시 전반의 상승 여력이 유효함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판단됨.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당사는 향후 수 주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음. 4월 2일 미국이 대부분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보복성 조치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보다 강경한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대부분 교역국을 대상으로 20% 수준의 관세 부과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임. 다만, 해당 정책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거나 시행된 바는 없어,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임.
이러한 무역 정책 리스크는 오는 4월 말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1분기 실적 시즌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관세의 직·간접적 영향이 기업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 및 소비자심리지수 등 일부 경제지표 역시 향후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그러나 연중 후반으로 갈수록 정책 환경은 점차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함.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 협상 국면 진입이 예상되며, 예산조정법안 관련 논의 진전 시 시장은 트럼프 정책 중 친시장적 요소에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큼.
또한, 노동시장 약화 조짐이 구체화될 경우 연준은 6월 중 금리 인하에 나설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함. 파월 의장 역시 최근 발언을 통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며, 경기 둔화 시 추가 완화 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당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일정 수준 목표치를 상회하더라도, 고용시장 약세가 감지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함. 관세 정책은 연준의 '완전고용' 책무에 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현재 미국 비농업 고용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도 4% 내외의 견조한 흐름을 지속중임. 해고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2월 개인 저축률은 4.6%로 반등, 이는 2024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소비 회복의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함.
이에 따라 당사는 2025년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을 전년(2.8%) 대비 둔화된 2.0% 수준으로 전망하나, 이는 여전히 장기 추세 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임. 관세 부과 및 성장 둔화 리스크를 반영해 S&P500의 2025년 연간 EPS 증가율 전망치를 6%로 하향 조정하며, 연말 지수 목표도 기존 6,600pt에서 6,400pt로 소폭 하향 조정함. 다만, 이러한 조정은 여전히 연말까지 미국 증시 전반의 상승 여력이 유효함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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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2504:39
골드만삭스: 관세로 인한 글로벌 경제 전망 수정
- 당사는 올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약 16%p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전년의 2.5%(전년 동기 대비 기준)에서 크게 낮춘 0.5%로 제시함. 미국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은 미국뿐 아니라 주요 경제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유로존의 경우 최근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3분기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연말까지 사실상 제로 성장에 가까운 경기 흐름을 시사함. 이에 더해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영하여 ECB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1.75%에서 1.5%로 낮추었으며, 특히 9월 중 2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 중국 경제 역시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임.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지만 이러한 조치는 관세 충격을 일부만 상쇄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2025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을 연초의 4.5%(전년 동기 대비 기준)에서 4.0%로 하향 조정함. 성장 둔화에 따라 MSCI 중국 및 CSI300 지수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도 기존 81/4500에서 75/4300으로 낮추었으며, 유럽 TTF 천연가스 가격 전망 역시 기존 49 EUR/MWh에서 38 EUR/MWh로 하향 조정함.
- 라틴아메리카의 성장 전망도 전반적으로 낮추었으며, 특히 멕시코 경제는 올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함.
- 이러한 글로벌 성장 둔화 환경에서는 방어적 포지셔닝이 필수적이라 판단하며,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자산 배분 전략을 일부 조정함. 크레딧 비중을 기존의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였으나, 미국과 유럽 모두 하이일드(HY)보다는 투자등급(IG) 중심의 고신용 등급 선호를 유지함. 반면,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인해 주식 및 원자재는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함.
- 주식시장에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미국의 필수소비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유틸리티 업종에 지속적으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함. 또한 금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최근 연말 목표 가격을 기존 온스당 3,300달러에서 3,700달러로 상향 조정하였음. 금은 일본 엔화(JPY) 및 스위스 프랑(CHF)과 함께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함.
- 이와 더불어 현재의 높은 시장 변동성 환경 속에서 채권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주요국의 금리가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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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는 올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약 16%p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전년의 2.5%(전년 동기 대비 기준)에서 크게 낮춘 0.5%로 제시함. 미국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은 미국뿐 아니라 주요 경제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유로존의 경우 최근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3분기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연말까지 사실상 제로 성장에 가까운 경기 흐름을 시사함. 이에 더해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영하여 ECB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1.75%에서 1.5%로 낮추었으며, 특히 9월 중 2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 중국 경제 역시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임.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지만 이러한 조치는 관세 충격을 일부만 상쇄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2025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을 연초의 4.5%(전년 동기 대비 기준)에서 4.0%로 하향 조정함. 성장 둔화에 따라 MSCI 중국 및 CSI300 지수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도 기존 81/4500에서 75/4300으로 낮추었으며, 유럽 TTF 천연가스 가격 전망 역시 기존 49 EUR/MWh에서 38 EUR/MWh로 하향 조정함.
- 라틴아메리카의 성장 전망도 전반적으로 낮추었으며, 특히 멕시코 경제는 올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함.
- 이러한 글로벌 성장 둔화 환경에서는 방어적 포지셔닝이 필수적이라 판단하며,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자산 배분 전략을 일부 조정함. 크레딧 비중을 기존의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였으나, 미국과 유럽 모두 하이일드(HY)보다는 투자등급(IG) 중심의 고신용 등급 선호를 유지함. 반면,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인해 주식 및 원자재는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함.
- 주식시장에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미국의 필수소비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유틸리티 업종에 지속적으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함. 또한 금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최근 연말 목표 가격을 기존 온스당 3,300달러에서 3,700달러로 상향 조정하였음. 금은 일본 엔화(JPY) 및 스위스 프랑(CHF)과 함께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함.
- 이와 더불어 현재의 높은 시장 변동성 환경 속에서 채권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주요국의 금리가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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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02502:13
골드만삭스: 향후 관세 및 재정정책에 대한 단기 전망
4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기본 10% 관세 및 국가별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4월 9일부로 발효되었음.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관세율 인하 또는 시행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실제로 조정되더라도 실효 관세율 상승폭을 1~2%p 가량 제한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해 대중국 관세율을 추가로 50%p 인상했으며, 중국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대해 동일한 50%p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발표함.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며 예측이 어렵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는 수 주간(예: 5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의회는 향후 수 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관세의 근거로 사용한 비상사태 선언 종료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음. 다만,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만큼의 지지는 부족할 것으로 보여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이와 관련한 법적 소송도 향후 수일 내에 본격화될 예정이며, 사법부 판단에 따라 일정 부분 효력 정지 가능성도 존재하나,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기는 어려움. 법적 도전이 성공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권한을 활용해 상당 수준의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가계 대상 세제 지원책을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시행되더라도 관세에 따른 경기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미흡할 것으로 판단됨. 현재까지 발표된 관세 및 추가 예상 업종별 관세는 GDP의 약 2% 규모에 해당하며, 1969년 이후 최대 수준의 실질 증세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
이번 주 하원이 상원의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순세금 감면 규모는 10년간 1.5조 달러(연간 GDP의 0.4%)로 제한될 전망이며, 의회가 관세 충격을 상쇄할 만큼의 추가 재정지원에 나설 가능성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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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기본 10% 관세 및 국가별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4월 9일부로 발효되었음.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관세율 인하 또는 시행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실제로 조정되더라도 실효 관세율 상승폭을 1~2%p 가량 제한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해 대중국 관세율을 추가로 50%p 인상했으며, 중국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대해 동일한 50%p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발표함.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며 예측이 어렵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는 수 주간(예: 5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의회는 향후 수 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관세의 근거로 사용한 비상사태 선언 종료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음. 다만,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만큼의 지지는 부족할 것으로 보여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이와 관련한 법적 소송도 향후 수일 내에 본격화될 예정이며, 사법부 판단에 따라 일정 부분 효력 정지 가능성도 존재하나,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기는 어려움. 법적 도전이 성공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권한을 활용해 상당 수준의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가계 대상 세제 지원책을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시행되더라도 관세에 따른 경기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미흡할 것으로 판단됨. 현재까지 발표된 관세 및 추가 예상 업종별 관세는 GDP의 약 2% 규모에 해당하며, 1969년 이후 최대 수준의 실질 증세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
이번 주 하원이 상원의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순세금 감면 규모는 10년간 1.5조 달러(연간 GDP의 0.4%)로 제한될 전망이며, 의회가 관세 충격을 상쇄할 만큼의 추가 재정지원에 나설 가능성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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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02506:34
도이치뱅크: 중국, 지금이 내수 전환의 시점이다
2025년 미국의 대중 고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단행되면서, 중국의 수출 둔화와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해졌음. 대미 수출은 GDP의 3%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25~2026년 성장률 전망도 각각 4.5%, 4.3%로 하향 조정됨. 중국은 34% 보복 관세, 희토류 수출 통제, 반덤핑 조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섰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협상 지연 가능성을 감안하면 외부 요인에 의존한 성장 전략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함.
이러한 대외 제약 속에서 내수 확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해법임. 수출 기여도가 축소된 상황에서 내수는 ▲5% 성장률 목표 ▲고용 안정 ▲디플레이션 해소라는 정책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임. 특히, 소비자물가는 2년 연속 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내수 진작 없이는 반등이 어려움.
내수 확대는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외국 기업의 중국 내 매출 회복, 기술 산업 수요 확대, 글로벌 무역 불균형 완화 등 정책·산업·외교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동반함. 전기차, 로보틱스 등 민간 기술 기업의 성장이 내수 기반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AI, 로보틱스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민간 투자가 재개되며 내수 기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음.
중국은 정책 대응 여력 또한 충분함. 장기 국채금리는 2% 이하로 낮고, 부동산 가격은 4년 연속 하락 중이며, 주식시장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 대비 낮은 수준임. 실질 환율은 2022년 이후 하락해 있으며, 이는 수출 경쟁력과 내수 진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함.
소비자 신뢰와 기업 투자심리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음. 2025년 1분기 소비자 설문에 따르면, 54%가 전년 대비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고 응답했고, 60%는 올해 소득 증가를 기대함. 절반 이상의 지방정부가 소비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도 강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4월 말 정치국 회의에서는 5% 성장률 목표 재확인과 함께 소비 보조금, 공공 투자, 통화 완화 등의 대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7월 이전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도 유력함.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의 중심축은 이제 명확히 중국 내부 수요 회복과 소비 기반 강화로 이동해야 할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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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의 대중 고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단행되면서, 중국의 수출 둔화와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해졌음. 대미 수출은 GDP의 3%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25~2026년 성장률 전망도 각각 4.5%, 4.3%로 하향 조정됨. 중국은 34% 보복 관세, 희토류 수출 통제, 반덤핑 조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섰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협상 지연 가능성을 감안하면 외부 요인에 의존한 성장 전략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함.
이러한 대외 제약 속에서 내수 확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해법임. 수출 기여도가 축소된 상황에서 내수는 ▲5% 성장률 목표 ▲고용 안정 ▲디플레이션 해소라는 정책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임. 특히, 소비자물가는 2년 연속 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내수 진작 없이는 반등이 어려움.
내수 확대는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외국 기업의 중국 내 매출 회복, 기술 산업 수요 확대, 글로벌 무역 불균형 완화 등 정책·산업·외교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동반함. 전기차, 로보틱스 등 민간 기술 기업의 성장이 내수 기반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AI, 로보틱스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민간 투자가 재개되며 내수 기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음.
중국은 정책 대응 여력 또한 충분함. 장기 국채금리는 2% 이하로 낮고, 부동산 가격은 4년 연속 하락 중이며, 주식시장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 대비 낮은 수준임. 실질 환율은 2022년 이후 하락해 있으며, 이는 수출 경쟁력과 내수 진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함.
소비자 신뢰와 기업 투자심리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음. 2025년 1분기 소비자 설문에 따르면, 54%가 전년 대비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고 응답했고, 60%는 올해 소득 증가를 기대함. 절반 이상의 지방정부가 소비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도 강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4월 말 정치국 회의에서는 5% 성장률 목표 재확인과 함께 소비 보조금, 공공 투자, 통화 완화 등의 대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7월 이전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도 유력함.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의 중심축은 이제 명확히 중국 내부 수요 회복과 소비 기반 강화로 이동해야 할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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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02506:22
TS Lombard: Little Bear, Big Bear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은 단기적인 가격 조정을 넘어 보다 구조적인 전환(regime shift)의 신호와 마주하고 있음. 당사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기존 2%에서 연내 최대 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10%의 보편 관세는 재정 확보와 장기 통상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번 조치에서 더 우려되는 부분은 관세 자체의 규모보다도, 정책 발표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적용 기준의 불확실성임. 관세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았고, 발표 이후에도 적용 범위나 지속 기간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은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음.
시장 대응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됨. 첫째, ‘Little Bear’ 시나리오. 이는 상호 관세가 조기에 철회되고 10% 보편 관세만 유지되는 경우로, 시장의 리프라이싱은 단기적으로 제한될 수 있음. 둘째는 ‘Big Bear’ 시나리오로, 고율 상호 관세가 2개월 이상 유지되거나 협상이 지연될 경우 해당 조치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을 내포함. 이 경우 미국 자산 전반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미국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과 주식 밸류에이션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음. 결과적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은 미국 중심 자산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짐.
현재 시장은 관세를 일시적 협상 수단 또는 경기 둔화 요인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나, 당사는 관세가 단기적으로 공급 측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함. 특히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대응 여력은 제한되며, 동시에 “미국 국채는 더 이상 안전한 헷지 수단이 아니다”라는 내러티브가 확산될 경우,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더 나아가,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1989년 이후 이어져 온 초글로벌화 흐름의 종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과거에는 글로벌 공급망 확장, 기술 진보, 저렴한 해외 노동력 등이 미국 기업의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했으나, 현재는 공급망 재편, 리쇼어링,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인해 비용과 불확실성이 오히려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 이는 미국 중심 자산에 대한 구조적인 밸류에이션 리셋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함.
결론적으로, 이번 관세 정책은 단순한 대외 정책이 아닌 자산시장, 통화정책, 글로벌 자본 흐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음. 시장은 이제 과거의 ‘저금리·고성장·안정적 공급망’ 프레임에서 벗어나, ‘저성장·고변동성·역글로벌화’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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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은 단기적인 가격 조정을 넘어 보다 구조적인 전환(regime shift)의 신호와 마주하고 있음. 당사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기존 2%에서 연내 최대 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10%의 보편 관세는 재정 확보와 장기 통상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번 조치에서 더 우려되는 부분은 관세 자체의 규모보다도, 정책 발표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적용 기준의 불확실성임. 관세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았고, 발표 이후에도 적용 범위나 지속 기간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은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음.
시장 대응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됨. 첫째, ‘Little Bear’ 시나리오. 이는 상호 관세가 조기에 철회되고 10% 보편 관세만 유지되는 경우로, 시장의 리프라이싱은 단기적으로 제한될 수 있음. 둘째는 ‘Big Bear’ 시나리오로, 고율 상호 관세가 2개월 이상 유지되거나 협상이 지연될 경우 해당 조치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을 내포함. 이 경우 미국 자산 전반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미국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과 주식 밸류에이션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음. 결과적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은 미국 중심 자산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짐.
현재 시장은 관세를 일시적 협상 수단 또는 경기 둔화 요인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나, 당사는 관세가 단기적으로 공급 측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함. 특히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대응 여력은 제한되며, 동시에 “미국 국채는 더 이상 안전한 헷지 수단이 아니다”라는 내러티브가 확산될 경우,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더 나아가,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1989년 이후 이어져 온 초글로벌화 흐름의 종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과거에는 글로벌 공급망 확장, 기술 진보, 저렴한 해외 노동력 등이 미국 기업의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했으나, 현재는 공급망 재편, 리쇼어링,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인해 비용과 불확실성이 오히려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 이는 미국 중심 자산에 대한 구조적인 밸류에이션 리셋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함.
결론적으로, 이번 관세 정책은 단순한 대외 정책이 아닌 자산시장, 통화정책, 글로벌 자본 흐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음. 시장은 이제 과거의 ‘저금리·고성장·안정적 공급망’ 프레임에서 벗어나, ‘저성장·고변동성·역글로벌화’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음.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02.04.202505:39
(신영 박상욱/NVIDIA)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가격
> 빅테크 업체들의 CAPEX는 증가 중
딥시크 R1 출시 이후 빅테크 업체들이 CAPEX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상향되고 있음.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2025년 CAPEX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30.8% 증가한 3,702억달러임. 이는 딥시크 R1이 출시된 1월 말 대비 18.5% 상향된 수치임. 빅테크 업체들은 추론형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CAPEX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고 판단됨.
AI에서 트레이닝은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의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작업이며, 추론은 학습된 모델을 사용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작업임.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4년 12월 3억명에서 2025년 2월 4억명까지 증가함. 뿐만 아니라 그록, 딥시크 등 추론형 모델들의 등장에 따라 빅테크 업체들의 CAPEX는 우상향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
> ASIC 시장 개화 전까지 엔비디아 칩 수요 견조할 전망
ASIC은 GPU처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갖추지 못해 개발자 접근성이 낮음. 일례로 구글의 TPU는 텐서플로우에서 호환이 잘 되는 편이지만 파이토치에선 디버깅, 코드 수정 등의 문제가 존재함.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로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주는 도구임. 구글, 메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준비하고 있는 AI ASIC 출시 일정이 2026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는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
>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음
엔비디아의 12MF PER은 21.7배로 밴드 중단 아래에 위치함. 높아진 실적의 기저, ASIC 업체들의 진입을 감안해도 저평가 되었다는 판단. 하반기로 갈수록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본격화되며 AI 반도체 수요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 단기적으로 관세, 중국 제재 이슈로 변동 폭 클 수 있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2/f825c05c7040b.pdf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 빅테크 업체들의 CAPEX는 증가 중
딥시크 R1 출시 이후 빅테크 업체들이 CAPEX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상향되고 있음.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2025년 CAPEX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30.8% 증가한 3,702억달러임. 이는 딥시크 R1이 출시된 1월 말 대비 18.5% 상향된 수치임. 빅테크 업체들은 추론형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CAPEX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고 판단됨.
AI에서 트레이닝은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의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작업이며, 추론은 학습된 모델을 사용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작업임.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4년 12월 3억명에서 2025년 2월 4억명까지 증가함. 뿐만 아니라 그록, 딥시크 등 추론형 모델들의 등장에 따라 빅테크 업체들의 CAPEX는 우상향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
> ASIC 시장 개화 전까지 엔비디아 칩 수요 견조할 전망
ASIC은 GPU처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갖추지 못해 개발자 접근성이 낮음. 일례로 구글의 TPU는 텐서플로우에서 호환이 잘 되는 편이지만 파이토치에선 디버깅, 코드 수정 등의 문제가 존재함.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로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주는 도구임. 구글, 메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준비하고 있는 AI ASIC 출시 일정이 2026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는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
>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음
엔비디아의 12MF PER은 21.7배로 밴드 중단 아래에 위치함. 높아진 실적의 기저, ASIC 업체들의 진입을 감안해도 저평가 되었다는 판단. 하반기로 갈수록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본격화되며 AI 반도체 수요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 단기적으로 관세, 중국 제재 이슈로 변동 폭 클 수 있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2/f825c05c7040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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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3.202506:48
Societe Generale: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 있음. 투자자라면 약세장 바닥을 예단하려다 실패한 경험 하나쯤은 있을 것임. 결국 중요한 건 바닥을 맞히려는 시도보다, 바닥 확인 이후 추세 복원 구간에서 진입하는 전략임. 기술적 측면에서는 Coppock Curve, MACD 등 모멘텀 기반 지표를 통해 추세 회복 여부 판단이 가능함.
30년 가까이 SG와 일하며 얻은 결론은, 가격 모멘텀 전략이 단순하지만 가장 일관된 성과를 내는 전략 중 하나라는 것임. 복잡한 모델링보다는 진입·청산 기준의 명확성과 투자 규율이 성과를 좌우함. 시장 격언인 “추세는 친구다. 단, 곡선과 만나기 전까지는”이 이를 잘 설명하며, Paul Tudor Jones 역시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200일선 하회 구간의 리스크를 지속 경고해왔음.
실제로 지난 3월 초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됨. 이후 5,500pt 저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현재 지수는 다시 200일선을 하회 중임. 반등의 배경에는 AAII, Investors Intelligence 등 심리지표의 극단적 위축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추세 회복이 명확히 확인되기 전까지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 높음.
또한, 이번 조정은 단순히 기술적 요인 때문만은 아님.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하방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음. 대표적으로,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 낙관론이 후퇴 중이며, EPS 상향 조정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 ‘경기 사이클 회복기 진입’이라는 일부 기대와 달리, 애널리스트 전망 데이터에는 이를 뒷받침할 신호 없음. 오히려 ISM 선행지표는 최근 급락하며 실물 지표 역시 둔화 흐름에 동조함.
실적 모멘텀 둔화의 배경으로는 소비 여력 고갈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됨.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는 점차 고소득층 주도로 전환되고 있으며, 주식시장 조정은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이었던 자산효과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 약세장이 이어질 경우, 부유층 소비 둔화가 전체 소비 위축 → 실적 약화 → 시장 하방 압력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가능성 있음.
실제 사례도 존재함. VantageScore CEO 실비오 타바레스는 CNBC 인터뷰에서,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연체율이 최근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언급함. 이는 저소득층보다 빠른 속도이며, 주식 약세장이 고소득층 소비와 신용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시사함.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 있음. 투자자라면 약세장 바닥을 예단하려다 실패한 경험 하나쯤은 있을 것임. 결국 중요한 건 바닥을 맞히려는 시도보다, 바닥 확인 이후 추세 복원 구간에서 진입하는 전략임. 기술적 측면에서는 Coppock Curve, MACD 등 모멘텀 기반 지표를 통해 추세 회복 여부 판단이 가능함.
30년 가까이 SG와 일하며 얻은 결론은, 가격 모멘텀 전략이 단순하지만 가장 일관된 성과를 내는 전략 중 하나라는 것임. 복잡한 모델링보다는 진입·청산 기준의 명확성과 투자 규율이 성과를 좌우함. 시장 격언인 “추세는 친구다. 단, 곡선과 만나기 전까지는”이 이를 잘 설명하며, Paul Tudor Jones 역시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200일선 하회 구간의 리스크를 지속 경고해왔음.
실제로 지난 3월 초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됨. 이후 5,500pt 저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현재 지수는 다시 200일선을 하회 중임. 반등의 배경에는 AAII, Investors Intelligence 등 심리지표의 극단적 위축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추세 회복이 명확히 확인되기 전까지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 높음.
또한, 이번 조정은 단순히 기술적 요인 때문만은 아님.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하방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음. 대표적으로,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 낙관론이 후퇴 중이며, EPS 상향 조정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 ‘경기 사이클 회복기 진입’이라는 일부 기대와 달리, 애널리스트 전망 데이터에는 이를 뒷받침할 신호 없음. 오히려 ISM 선행지표는 최근 급락하며 실물 지표 역시 둔화 흐름에 동조함.
실적 모멘텀 둔화의 배경으로는 소비 여력 고갈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됨.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는 점차 고소득층 주도로 전환되고 있으며, 주식시장 조정은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이었던 자산효과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 약세장이 이어질 경우, 부유층 소비 둔화가 전체 소비 위축 → 실적 약화 → 시장 하방 압력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가능성 있음.
실제 사례도 존재함. VantageScore CEO 실비오 타바레스는 CNBC 인터뷰에서,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연체율이 최근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언급함. 이는 저소득층보다 빠른 속도이며, 주식 약세장이 고소득층 소비와 신용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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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2523:28
TS Lombard: US Recession Risk Significantly Underpriced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 유예 발표로 안도 랠리를 나타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됨. 현 시장은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성장 둔화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예상치(연간 1.8%, Q4/Q4 1.6%)는 현실적으로 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낙관적인 수준으로 보임.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를 가중시키는 요인은 명확함. 첫째, 트럼프 정부의 긴축적인 DOGE 정책이 노동시장과 기업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으며, 둘째, 공격적인 관세 정책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해 미국 수출업체에 큰 피해를 줄 전망임. 셋째, 이민 정책의 강력한 단속과 추방 조치는 미국 노동력 증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며, TCJA 감세안 연장을 위한 추가적 재정지출 삭감 역시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이와 같은 다양한 악재는 미국 경제가 실제 침체로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개인소득 실질성장률이 이미 둔화된 상태에서 경제 충격 흡수 여력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리스크를 가중시킴.
기업들의 투자지출 및 고용 의사결정에도 불확실성 증가가 명확히 반영되고 있음. 기업 수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중이나 여전히 2025년 S&P 500 기업이익이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높은 수치이며, S&P 500의 현 시점 밸류에이션(약 20배 PER, 2025년 제로 성장 가정 시 약 21.5배)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임.
따라서 미국 경기 둔화 리스크 대응을 위해 포트폴리오에 미국 방어주(유틸리티(XLU),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를 매수하고 경기민감주(금융(XLF), 산업재(XLI), 임의소비재(XLY))를 매도하는 전략을 권고함.
채권 부문에서는 장기 TIPS(LTPZ ETF) 매수를 추천함.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실질금리 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이어서, 장기 TIPS 진입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중기적으로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금리 기간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음.
통화 부문에서는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증가를 활용한 엔화/멕시코페소(JPY/MXN) 매수 전략을 추천함. 미국 경제에 대한 멕시코의 높은 의존도로 인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 시 멕시코페소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경우 저평가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전망임.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은 일본의 교역조건 개선을 가져와 엔화에 긍정적이며, 멕시코는 성장 둔화 및 세계적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멕시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페소화 약세 압력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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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 유예 발표로 안도 랠리를 나타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됨. 현 시장은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성장 둔화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예상치(연간 1.8%, Q4/Q4 1.6%)는 현실적으로 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낙관적인 수준으로 보임.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를 가중시키는 요인은 명확함. 첫째, 트럼프 정부의 긴축적인 DOGE 정책이 노동시장과 기업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으며, 둘째, 공격적인 관세 정책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해 미국 수출업체에 큰 피해를 줄 전망임. 셋째, 이민 정책의 강력한 단속과 추방 조치는 미국 노동력 증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며, TCJA 감세안 연장을 위한 추가적 재정지출 삭감 역시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이와 같은 다양한 악재는 미국 경제가 실제 침체로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개인소득 실질성장률이 이미 둔화된 상태에서 경제 충격 흡수 여력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리스크를 가중시킴.
기업들의 투자지출 및 고용 의사결정에도 불확실성 증가가 명확히 반영되고 있음. 기업 수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중이나 여전히 2025년 S&P 500 기업이익이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높은 수치이며, S&P 500의 현 시점 밸류에이션(약 20배 PER, 2025년 제로 성장 가정 시 약 21.5배)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임.
따라서 미국 경기 둔화 리스크 대응을 위해 포트폴리오에 미국 방어주(유틸리티(XLU),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를 매수하고 경기민감주(금융(XLF), 산업재(XLI), 임의소비재(XLY))를 매도하는 전략을 권고함.
채권 부문에서는 장기 TIPS(LTPZ ETF) 매수를 추천함.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실질금리 상승에 주로 기인한 것이어서, 장기 TIPS 진입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중기적으로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금리 기간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음.
통화 부문에서는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증가를 활용한 엔화/멕시코페소(JPY/MXN) 매수 전략을 추천함. 미국 경제에 대한 멕시코의 높은 의존도로 인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 시 멕시코페소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경우 저평가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전망임.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은 일본의 교역조건 개선을 가져와 엔화에 긍정적이며, 멕시코는 성장 둔화 및 세계적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멕시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페소화 약세 압력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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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02500:58
골드만삭스: 중국 GDP 성장률 전망 하향
1) 2025년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주의 관세’ 중 국가별 추가 부과분에 대해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함. 동시에,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음. 이는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일 50%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해 동일한 수준으로 보복 관세를 인상하면서,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가 총 84%까지 상승한 직후에 발표된 조치임.
2) 당사는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급격히 격화되기 전부터 기존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바 있음. 미국이 중국에 대해 최초로 34% 상호주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당사는 정책 대응 강도를 대폭 상향 조정함. 구체적으로, 확대 재정수지(AFD) 전망치를 GDP 대비 12.6%에서 13.8%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사회금융총량(TSF) 증가율 역시 8.0%에서 9.5%로 상향했음. 당시 2025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유지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관세 인상과 글로벌 성장 둔화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언급함. 그러나 현재 대중국 관세율이 125%까지 상향되고, 중국 외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금년 4.5% 성장률 달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3) 추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유효 관세율은 11%에서 125%까지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실질 GDP 수준은 누적 기준으로 2.6%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이 중 2025년 한 해 동안 2.2%p의 성장률 감소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추산됨. 당사의 기존 전망에는 이미 0.7%p 수준의 관세로 인한 성장률 하락이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추가 감소분은 1.5%p로 추정됨. 아울러, 중국 외 국가들의 성장 둔화 역시 중국 경제에 금년 중 0.2%p 수준의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음. 다만, 최근 중국 정책 당국의 발언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통화·재정·기타 정책 완화 조치를 확대 시행할 계획임.
4) 이에 따라 당사는 두 가지 방향에서 전망을 수정함. 첫째, 정책 완화 강도를 추가로 상향 조정하였음. 기준금리 추가 인하 폭은 기존 40bp에서 60bp로 확대되었으며, AFD 전망치는 13.8%에서 14.5%로 재조정됨. 신용 성장 가속화와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함. 둘째, 2025년 성장률의 전기 대비 흐름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2025년 및 2026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3.5%로 0.5%p씩 하향 조정함. 분기 기준(Q4/Q4)으로는 1%p 하향됨.
5) 최근 일련의 전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매우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고율의 대중국 관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함. 현재 중국 내 미국 수출에 노출된 노동자는 약 1천만~2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율 관세, 대미 수출 급감,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경제 및 고용 시장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임. 당사는 정책 대응의 효과를 감안할 때 금년 4% 성장률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나, 공식 목표치인 “약 5%” 대비로는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대안적 성장률 지표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음.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1) 2025년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주의 관세’ 중 국가별 추가 부과분에 대해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함. 동시에,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음. 이는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일 50%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해 동일한 수준으로 보복 관세를 인상하면서,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가 총 84%까지 상승한 직후에 발표된 조치임.
2) 당사는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급격히 격화되기 전부터 기존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바 있음. 미국이 중국에 대해 최초로 34% 상호주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당사는 정책 대응 강도를 대폭 상향 조정함. 구체적으로, 확대 재정수지(AFD) 전망치를 GDP 대비 12.6%에서 13.8%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사회금융총량(TSF) 증가율 역시 8.0%에서 9.5%로 상향했음. 당시 2025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유지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관세 인상과 글로벌 성장 둔화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언급함. 그러나 현재 대중국 관세율이 125%까지 상향되고, 중국 외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금년 4.5% 성장률 달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3) 추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유효 관세율은 11%에서 125%까지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실질 GDP 수준은 누적 기준으로 2.6%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이 중 2025년 한 해 동안 2.2%p의 성장률 감소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추산됨. 당사의 기존 전망에는 이미 0.7%p 수준의 관세로 인한 성장률 하락이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추가 감소분은 1.5%p로 추정됨. 아울러, 중국 외 국가들의 성장 둔화 역시 중국 경제에 금년 중 0.2%p 수준의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음. 다만, 최근 중국 정책 당국의 발언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통화·재정·기타 정책 완화 조치를 확대 시행할 계획임.
4) 이에 따라 당사는 두 가지 방향에서 전망을 수정함. 첫째, 정책 완화 강도를 추가로 상향 조정하였음. 기준금리 추가 인하 폭은 기존 40bp에서 60bp로 확대되었으며, AFD 전망치는 13.8%에서 14.5%로 재조정됨. 신용 성장 가속화와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함. 둘째, 2025년 성장률의 전기 대비 흐름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2025년 및 2026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3.5%로 0.5%p씩 하향 조정함. 분기 기준(Q4/Q4)으로는 1%p 하향됨.
5) 최근 일련의 전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매우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고율의 대중국 관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함. 현재 중국 내 미국 수출에 노출된 노동자는 약 1천만~2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율 관세, 대미 수출 급감,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경제 및 고용 시장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임. 당사는 정책 대응의 효과를 감안할 때 금년 4% 성장률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나, 공식 목표치인 “약 5%” 대비로는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대안적 성장률 지표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음.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07.04.202523:56
골드만삭스: Countdown to Recession
- 당사는 2025년 4분기 기준 전년 대비 GDP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하향 조정,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함. 이는 금융 여건의 급격한 긴축, 해외 소비자 보이콧 확산, 정책 불확실성의 지속적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될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임.
- 본 전망은 미국 실효 관세율이 총 15%p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가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해당 가정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4월 9일 예정된 관세 인상분 중 상당 부분이 철회되어야 함. 반면, 해당 관세가 대부분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이후 도입이 유력한 산업별 관세까지 감안 시 실효 관세율은 최대 2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됨. 일부 국가와의 개별 협정이 추후 체결되더라도 상승폭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기본 시나리오를 경기침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음.
- 비침체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연준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25bp씩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기존: 7월 시작),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3.5~3.75%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 반면, 경기침체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1년간 총 200bp 내외의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 확률 가중 기준의 정책금리 전망은 연내 총 130bp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기존 105bp → 상향 조정), 이는 경기침체 확률 상향에 따른 조정으로, 현 시점에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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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는 2025년 4분기 기준 전년 대비 GDP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하향 조정,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함. 이는 금융 여건의 급격한 긴축, 해외 소비자 보이콧 확산, 정책 불확실성의 지속적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될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임.
- 본 전망은 미국 실효 관세율이 총 15%p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가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해당 가정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4월 9일 예정된 관세 인상분 중 상당 부분이 철회되어야 함. 반면, 해당 관세가 대부분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이후 도입이 유력한 산업별 관세까지 감안 시 실효 관세율은 최대 2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됨. 일부 국가와의 개별 협정이 추후 체결되더라도 상승폭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기본 시나리오를 경기침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음.
- 비침체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연준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25bp씩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기존: 7월 시작),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3.5~3.75%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 반면, 경기침체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1년간 총 200bp 내외의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 확률 가중 기준의 정책금리 전망은 연내 총 130bp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기존 105bp → 상향 조정), 이는 경기침체 확률 상향에 따른 조정으로, 현 시점에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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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02500:31
UBS: 관세 3중 충격 – 과도한 규모, 미반영된 리스크, 그리고 최악의 시점
1)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규모 – 100년래 최고 수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2024년 말 기준 평균 2.5%였던 미국 수입품에 대한 가중평균 관세율을 약 24%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조치임. 이는 1920년대 이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국가별로 부과된 ‘상호’ 관세의 강도와 대상 국가 수 모두 시장의 일반적인 기대를 초과했으며, 보편적 10%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충격 요인으로 작용함.
이로 인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성장-물가 조합(Growth-Inflation Mix)이 2025년 동안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함. 당사 미국 경제팀은 관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이 1.5~2%p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5% 근접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함. 이러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관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합리적으로 낮게 평가됨. 그러나 이는 두 번째 포인트와 연결됨.
2) 시장은 아직 반영하지 못함 – Tariff Fear Gauge는 초기 단계
당사의 Tariff Fear Gauge(관세 리스크 반영지표, 0~100 기준)는 4월 2일 종가 기준 미국 주식은 11, 유럽 주식은 46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시장이 아직 관세를 본질적인 정책 변화가 아닌 협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함. 해당 지표는 성장률, 실질금리, 신용스프레드, 인플레이션 기대 등 거시 변수로 설명되지 않는 관세 관련 종목의 수익률 왜곡 정도를 기반으로 측정됨.
실제로 일부에서는 향후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하나, 보편적 10% 관세 도입이라는 구조적 조치는, 현 정부가 관세를 글로벌 무역 질서를 바꾸기 위한 근본적 정책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줌. 또한 단기적으로 관세 인하 협상이 어려운 이유는 a) 미국 교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 가능성 확대, b)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비관세 장벽(국내세제, 환율, 규제 등)에 대한 타국의 양보 가능성이 낮기 때문임.
3)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관세 – 타이밍도 최악
미국 소비자는 이미 뚜렷한 피로감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 데이터 전반의 악화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지난 3~4년간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었던 재정 부양과 이민 확대 효과는 모두 약화되었으며,이로 인해 경제의 모멘텀 자체가 둔화 국면에 진입한 상황임. 당사 판단으로는, 설령 관세가 없었더라도 2024년 미국 경제는 ‘예외적 성장’에서 ‘추세 성장(Trend)’으로 자연스러운 전환이 예상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기업 이익 전망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시장에 과도한 낙관론이 지속되어 왔음.
결과적으로 2025년 이익 추정치는 연초 13% 성장 전망에서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당초 당사가 안정적 수준으로 제시했던 6~7% 성장률조차 하방 리스크에 직면해 있음.
이는 이익 추정치 하향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관세 충격이 기존의 둔화 흐름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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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규모 – 100년래 최고 수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2024년 말 기준 평균 2.5%였던 미국 수입품에 대한 가중평균 관세율을 약 24%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조치임. 이는 1920년대 이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국가별로 부과된 ‘상호’ 관세의 강도와 대상 국가 수 모두 시장의 일반적인 기대를 초과했으며, 보편적 10%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충격 요인으로 작용함.
이로 인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성장-물가 조합(Growth-Inflation Mix)이 2025년 동안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함. 당사 미국 경제팀은 관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이 1.5~2%p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5% 근접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함. 이러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관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합리적으로 낮게 평가됨. 그러나 이는 두 번째 포인트와 연결됨.
2) 시장은 아직 반영하지 못함 – Tariff Fear Gauge는 초기 단계
당사의 Tariff Fear Gauge(관세 리스크 반영지표, 0~100 기준)는 4월 2일 종가 기준 미국 주식은 11, 유럽 주식은 46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시장이 아직 관세를 본질적인 정책 변화가 아닌 협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함. 해당 지표는 성장률, 실질금리, 신용스프레드, 인플레이션 기대 등 거시 변수로 설명되지 않는 관세 관련 종목의 수익률 왜곡 정도를 기반으로 측정됨.
실제로 일부에서는 향후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하나, 보편적 10% 관세 도입이라는 구조적 조치는, 현 정부가 관세를 글로벌 무역 질서를 바꾸기 위한 근본적 정책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줌. 또한 단기적으로 관세 인하 협상이 어려운 이유는 a) 미국 교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 가능성 확대, b)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비관세 장벽(국내세제, 환율, 규제 등)에 대한 타국의 양보 가능성이 낮기 때문임.
3)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관세 – 타이밍도 최악
미국 소비자는 이미 뚜렷한 피로감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 데이터 전반의 악화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지난 3~4년간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었던 재정 부양과 이민 확대 효과는 모두 약화되었으며,이로 인해 경제의 모멘텀 자체가 둔화 국면에 진입한 상황임. 당사 판단으로는, 설령 관세가 없었더라도 2024년 미국 경제는 ‘예외적 성장’에서 ‘추세 성장(Trend)’으로 자연스러운 전환이 예상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기업 이익 전망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시장에 과도한 낙관론이 지속되어 왔음.
결과적으로 2025년 이익 추정치는 연초 13% 성장 전망에서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당초 당사가 안정적 수준으로 제시했던 6~7% 성장률조차 하방 리스크에 직면해 있음.
이는 이익 추정치 하향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관세 충격이 기존의 둔화 흐름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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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2502:19
골드만삭스: 미국 제품 불매운동, 성장률에 추가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미국의 관세 발표와 전통적 우방국에 대한 강경 입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미국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짐. 이와 같은 센티먼트 변화와 함께, 최근 널리 보도된 미국 제품 불매운동 확산은 특히 캐나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미국산 제품 수요 위축을 초래하며, 이는 결국 미국 GDP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정량화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성장률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 글로벌 소비자들이 미국 브랜드에 대해 일부 부정적 인식을 확대했으나, 실제 선호도와 구매의향 감소는 주로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테슬라와 같은 특정 기업에 집중됨. 오히려 더 큰 리스크는 미국 GDP의 약 0.7%를 차지하는 관광 수요 감소임. 최근 미국이 관세 위협을 확대하면서 미국 주요 공항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전년 대비 -11%로 급감했음.
- 식품, 자동차 및 기타 소비재에 대한 수요 감소와 관광산업 위축 등을 종합한 Bottom-up 분석 결과, 불매운동으로 인해 미국 GDP는 약 0.1%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됨. 또한,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제품의 매출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매출 타격은 더 클 수 있음.
- 단, Bottom-up 분석은 미국 제품 회피가 경제 활동 전반에 미치는 복합적인 부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음. 따라서 Top-down 방식의 추가적인 분석을 수행함. 과거 이라크 전쟁 시기나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기간 사례 등 미국 호감도 변화와 수출 증가율 간 통계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GDP에 미치는 악영향은 0.2~0.3% 수준으로 좀 더 클 것으로 나타남.
- 두 가지 분석을 종합한 결과, 외국 소비자의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미국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으나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특히 관광 수요 위축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 비록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이러한 불매운동 여파는 2025년 미국 GDP 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추가적인 요인이 될 전망임. 한편, 미국산에서 자국산 제품으로의 수요 전환은 캐나다를 제외한 타 국가 GDP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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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관세 발표와 전통적 우방국에 대한 강경 입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미국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짐. 이와 같은 센티먼트 변화와 함께, 최근 널리 보도된 미국 제품 불매운동 확산은 특히 캐나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미국산 제품 수요 위축을 초래하며, 이는 결국 미국 GDP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정량화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성장률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 글로벌 소비자들이 미국 브랜드에 대해 일부 부정적 인식을 확대했으나, 실제 선호도와 구매의향 감소는 주로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테슬라와 같은 특정 기업에 집중됨. 오히려 더 큰 리스크는 미국 GDP의 약 0.7%를 차지하는 관광 수요 감소임. 최근 미국이 관세 위협을 확대하면서 미국 주요 공항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전년 대비 -11%로 급감했음.
- 식품, 자동차 및 기타 소비재에 대한 수요 감소와 관광산업 위축 등을 종합한 Bottom-up 분석 결과, 불매운동으로 인해 미국 GDP는 약 0.1%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됨. 또한,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제품의 매출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매출 타격은 더 클 수 있음.
- 단, Bottom-up 분석은 미국 제품 회피가 경제 활동 전반에 미치는 복합적인 부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음. 따라서 Top-down 방식의 추가적인 분석을 수행함. 과거 이라크 전쟁 시기나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기간 사례 등 미국 호감도 변화와 수출 증가율 간 통계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GDP에 미치는 악영향은 0.2~0.3% 수준으로 좀 더 클 것으로 나타남.
- 두 가지 분석을 종합한 결과, 외국 소비자의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미국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으나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특히 관광 수요 위축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 비록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이러한 불매운동 여파는 2025년 미국 GDP 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추가적인 요인이 될 전망임. 한편, 미국산에서 자국산 제품으로의 수요 전환은 캐나다를 제외한 타 국가 GDP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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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3.202500:06
골드만삭스: 관세 정책에 따른 투자 전략
-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가 예정된 4월 2일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음. 예상 가능한 결과의 범위가 매우 넓은 가운데, 특히 ‘공세적 상호주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실효 관세율은 현재 당사 예상치(10%p 상승)를 크게 초과할 수 있음. 문제는 현재 시장이 이 관세 정책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동시에 관세 뉴스에 대한 자산시장 반응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있다는 점임.
- 시장 가격 지표와 설문조사 모두, 현재 시장이 대략적으로 10%p 수준의 관세 인상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함. 그러나 더 강경한 관세안에 대해서는 낮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시나리오 발생 시 시장이 취약할 수 있음을 의미함. 당사는 이러한 포지셔닝이 결과적으로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함. 더불어, 최근 투자자들이 관세 발표 이후 빠르게 철회될 것이라는 ‘과거 경험’을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있는 점도 우려됨.
- 시장 반응은 과거와 달리 달러 강세보다 미국 주식 약세와 장기 금리 하락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특히 매파적 관세 발표 시 수익률 곡선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중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남.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 미국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행정부가 저성장을 감수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임. 결과적으로 시장은 이를 미국 성장 전망에 대한 전형적인 ‘쇼크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임.
- 전반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 시나리오에 취약한 국면에 위치해 있음. 예상되는 시장 반응으로는 미국 주식 하락, 변동성 상승, 금 가격 강세가 대표적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음.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세 요인이 우세하나, 이는 시장이 관세 정책을 ‘성장 충격’으로 해석하는 정도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음. 한편, 비미국 자산, 특히 유럽 지역 자산은 이번 관세 발표에 대해 이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유럽 단기 금리에도 하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됨.
- 당사 관세 전망은 현재 시장 가격보다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시나리오도 여전히 존재함. 예를 들어, 관세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시행 일정이 길게 설정되면 ‘재협상 기대’가 부각되며 시장은 안도할 수 있음. 이 경우 미국 및 일본 주식, 원유 등의 자산은 긍정적 시나리오에 대응하기에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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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가 예정된 4월 2일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음. 예상 가능한 결과의 범위가 매우 넓은 가운데, 특히 ‘공세적 상호주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실효 관세율은 현재 당사 예상치(10%p 상승)를 크게 초과할 수 있음. 문제는 현재 시장이 이 관세 정책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동시에 관세 뉴스에 대한 자산시장 반응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있다는 점임.
- 시장 가격 지표와 설문조사 모두, 현재 시장이 대략적으로 10%p 수준의 관세 인상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함. 그러나 더 강경한 관세안에 대해서는 낮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시나리오 발생 시 시장이 취약할 수 있음을 의미함. 당사는 이러한 포지셔닝이 결과적으로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함. 더불어, 최근 투자자들이 관세 발표 이후 빠르게 철회될 것이라는 ‘과거 경험’을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있는 점도 우려됨.
- 시장 반응은 과거와 달리 달러 강세보다 미국 주식 약세와 장기 금리 하락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 특히 매파적 관세 발표 시 수익률 곡선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중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남.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 미국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행정부가 저성장을 감수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임. 결과적으로 시장은 이를 미국 성장 전망에 대한 전형적인 ‘쇼크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임.
- 전반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 시나리오에 취약한 국면에 위치해 있음. 예상되는 시장 반응으로는 미국 주식 하락, 변동성 상승, 금 가격 강세가 대표적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음.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세 요인이 우세하나, 이는 시장이 관세 정책을 ‘성장 충격’으로 해석하는 정도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음. 한편, 비미국 자산, 특히 유럽 지역 자산은 이번 관세 발표에 대해 이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유럽 단기 금리에도 하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됨.
- 당사 관세 전망은 현재 시장 가격보다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시나리오도 여전히 존재함. 예를 들어, 관세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시행 일정이 길게 설정되면 ‘재협상 기대’가 부각되며 시장은 안도할 수 있음. 이 경우 미국 및 일본 주식, 원유 등의 자산은 긍정적 시나리오에 대응하기에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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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2523:19
[ASML] 1Q25 Review: 관세가 가장 큰 변수
신영증권 반도체 담당 박상욱
1Q25 Review: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ASML의 2025년 1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77.4억 유로, 54%로 파악됨.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컨센서스를 0.5억유로, 1.8%pt 상회함. EUV 노광장비 판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됐다고 추정됨. 신규 수주는 39.4억 유로이며, EUV 장비 수주액이 12.0억 유로인 것으로 파악됨. 1분기 신규 수주는 컨센서스를 8.8억 유로 하회함. 대중 수출 규제 및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 사업 부진으로 신규 수주 공백 발생했다고 판단됨.
2025년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
ASML은 2025년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각각 300~350억 유로, 51~53%로 제시함.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26.2억 유로와 51.9%에 부합하는 수치.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여 연간 가이던스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됨. 대중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은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음. 다만 관세가 시행될 경우 직간접적으로 반도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모니터링 필요하다는 판단.
관세 적용 시 하반기 실적 조정 불가피할 전망
ASML 1Q25 크리토프 CEO 인터뷰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뉨. 첫째, ASML이 신규 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할 때 전체 시스템에 부과될 수 있는 관세가 있으며, 둘째, 미국 내에서 현장 운영에 사용하는 부품이나 도구에도 관세가 적용될 수 있음. 셋째, 미국 내 제조를 위해 ASML이 수입하는 자재나 부품에 대한 관세가 있고,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다른 국가로 제품을 수출할 때, 해당 국가가 부과할 수 있는 관세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임. ASML은 전세계적으로 약 5,000개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고, 네덜란드, 대만, 미국, 독일 등 국가에 생산 거점이 운영되고 있음. 관세가 적용될 경우 하반기 실적 하향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됨.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17/e1ef9946dd886.pdf
*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
신영증권 반도체 담당 박상욱
1Q25 Review: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ASML의 2025년 1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77.4억 유로, 54%로 파악됨.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컨센서스를 0.5억유로, 1.8%pt 상회함. EUV 노광장비 판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됐다고 추정됨. 신규 수주는 39.4억 유로이며, EUV 장비 수주액이 12.0억 유로인 것으로 파악됨. 1분기 신규 수주는 컨센서스를 8.8억 유로 하회함. 대중 수출 규제 및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 사업 부진으로 신규 수주 공백 발생했다고 판단됨.
2025년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
ASML은 2025년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각각 300~350억 유로, 51~53%로 제시함.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26.2억 유로와 51.9%에 부합하는 수치.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여 연간 가이던스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됨. 대중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은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음. 다만 관세가 시행될 경우 직간접적으로 반도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모니터링 필요하다는 판단.
관세 적용 시 하반기 실적 조정 불가피할 전망
ASML 1Q25 크리토프 CEO 인터뷰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뉨. 첫째, ASML이 신규 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할 때 전체 시스템에 부과될 수 있는 관세가 있으며, 둘째, 미국 내에서 현장 운영에 사용하는 부품이나 도구에도 관세가 적용될 수 있음. 셋째, 미국 내 제조를 위해 ASML이 수입하는 자재나 부품에 대한 관세가 있고,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다른 국가로 제품을 수출할 때, 해당 국가가 부과할 수 있는 관세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임. ASML은 전세계적으로 약 5,000개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고, 네덜란드, 대만, 미국, 독일 등 국가에 생산 거점이 운영되고 있음. 관세가 적용될 경우 하반기 실적 하향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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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02512:10
골드만삭스: Still Room to Price Recession
지난주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극단적이었음. 당사 모형에 따르면, 시장은 성장 전망에 대한 급격한 하향과 동시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평소보다 대응이 늦을 수 있다는 매파적 정책 리스크를 함께 반영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4월 3~4일 이틀간 가격에 반영된 성장 쇼크는 COVID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GFC) 중 일부 구간, 1987년 블랙먼데이를 제외하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임.
관세가 예고대로 시행될 경우, 당사 미국 경제팀은 경기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음. 이미 일정 부분 경기 둔화를 반영한 사이클 자산의 리프라이싱이 진행된 바 있으나, 당사의 ‘성장 벤치마킹’ 분석 결과를 보면, 여전히 평균 수준의 침체를 반영하기엔 부족한 국면으로 판단됨. 과거 사례상 경기침체 구간에서는 통상적으로 주식 낙폭이 더 컸고, 연방기금금리는 현 수준보다 훨씬 더 낮게 반영되었음. 현재 침체 관련 지표 중에서는 VIX만이 역사적 침체 시기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장기 변동성, 크레딧 스프레드, 수익률곡선 등은 아직 부족한 상황임.
이러한 점을 종합할 때, 향후 시장은 추가적으로 침체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에 따라 주식 추가 조정,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심화, 장기 주식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정책 방향 전환, ▲하방 리스크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가격 디스카운트, ▲관세의 실물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는 시그널 등이 있을 수 있음. 이 중 가장 직접적이고 빠른 회복 트리거는 관세정책의 철회 혹은 조정으로 판단됨. 현 시점에서의 리프라이싱 수준만으로는 시장의 하단을 제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며, 관세 충격이 침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확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
한편, 유동성 부족과 상충된 뉴스 플로우로 인해 숏커버 중심의 반발 매수 혹은 단기 반등 가능성은 상존함. 이는 포트폴리오 운용에 혼선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임. 하지만 앞서 언급한 핵심 조건 중 일부라도 충족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반등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시장 유동성은 일부 채권 및 파생 시장에서 다소 악화된 모습이나, 전반적인 시장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자금 조달 스트레스는 제한적인 수준임. 다만 최근 자산 간 리스크 리프라이싱 폭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금융시스템 스트레스 요인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특히 이날 미국 국채 및 스왑 스프레드의 급격한 움직임은 해당 시장 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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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극단적이었음. 당사 모형에 따르면, 시장은 성장 전망에 대한 급격한 하향과 동시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평소보다 대응이 늦을 수 있다는 매파적 정책 리스크를 함께 반영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4월 3~4일 이틀간 가격에 반영된 성장 쇼크는 COVID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GFC) 중 일부 구간, 1987년 블랙먼데이를 제외하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임.
관세가 예고대로 시행될 경우, 당사 미국 경제팀은 경기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음. 이미 일정 부분 경기 둔화를 반영한 사이클 자산의 리프라이싱이 진행된 바 있으나, 당사의 ‘성장 벤치마킹’ 분석 결과를 보면, 여전히 평균 수준의 침체를 반영하기엔 부족한 국면으로 판단됨. 과거 사례상 경기침체 구간에서는 통상적으로 주식 낙폭이 더 컸고, 연방기금금리는 현 수준보다 훨씬 더 낮게 반영되었음. 현재 침체 관련 지표 중에서는 VIX만이 역사적 침체 시기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장기 변동성, 크레딧 스프레드, 수익률곡선 등은 아직 부족한 상황임.
이러한 점을 종합할 때, 향후 시장은 추가적으로 침체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이에 따라 주식 추가 조정,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심화, 장기 주식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정책 방향 전환, ▲하방 리스크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가격 디스카운트, ▲관세의 실물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는 시그널 등이 있을 수 있음. 이 중 가장 직접적이고 빠른 회복 트리거는 관세정책의 철회 혹은 조정으로 판단됨. 현 시점에서의 리프라이싱 수준만으로는 시장의 하단을 제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며, 관세 충격이 침체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확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
한편, 유동성 부족과 상충된 뉴스 플로우로 인해 숏커버 중심의 반발 매수 혹은 단기 반등 가능성은 상존함. 이는 포트폴리오 운용에 혼선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임. 하지만 앞서 언급한 핵심 조건 중 일부라도 충족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반등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시장 유동성은 일부 채권 및 파생 시장에서 다소 악화된 모습이나, 전반적인 시장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자금 조달 스트레스는 제한적인 수준임. 다만 최근 자산 간 리스크 리프라이싱 폭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금융시스템 스트레스 요인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특히 이날 미국 국채 및 스왑 스프레드의 급격한 움직임은 해당 시장 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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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2500:44
4월 자산배분전략: 달러의 왕좌가 흔들린다
안녕하세요.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입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해온 보편관세와 상호관세가 모두 실현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만들고 제조업의 부흥을 통한 황금시대(Golden Age)를 자신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로 미국 주식시장은 맥을 못추는 모습입니다.
연초부터 US Only 전략이 힘을 잃어간 이유는 관세 뿐만이 아닙니다. 1)달러 인덱스는 트럼프 취임을 기점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유럽과 중국은 국가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상흔과 보조금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미국과 달리 유럽과 중국은 법을 바꾸고 재정적자율을 높이면서까지 경기를 부양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 자산의 부진이 단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당사는 연초부터 ‘경기둔화’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유지해왔습니다. 시장은 이보다 더 강하게 ‘경기 침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나 실제 경기하강은 둔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주식의 경우 고배당/저변동성 스타일의 보수적인 대응을 권고 드립니다. 또한, 전체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아직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되며 채권 금리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4월 자산배분전략에선 자산별 매력도에 있어 채권(+1), 주식(+0) 의견을 유지하는 바입니다.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7/a3d14de991fa4.pdf
안녕하세요.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입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해온 보편관세와 상호관세가 모두 실현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만들고 제조업의 부흥을 통한 황금시대(Golden Age)를 자신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로 미국 주식시장은 맥을 못추는 모습입니다.
연초부터 US Only 전략이 힘을 잃어간 이유는 관세 뿐만이 아닙니다. 1)달러 인덱스는 트럼프 취임을 기점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유럽과 중국은 국가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상흔과 보조금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미국과 달리 유럽과 중국은 법을 바꾸고 재정적자율을 높이면서까지 경기를 부양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 자산의 부진이 단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당사는 연초부터 ‘경기둔화’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유지해왔습니다. 시장은 이보다 더 강하게 ‘경기 침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나 실제 경기하강은 둔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주식의 경우 고배당/저변동성 스타일의 보수적인 대응을 권고 드립니다. 또한, 전체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아직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되며 채권 금리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4월 자산배분전략에선 자산별 매력도에 있어 채권(+1), 주식(+0) 의견을 유지하는 바입니다.
https://www.shinyoung.com/files/20250407/a3d14de991fa4.pdf
03.04.202523:32
Nomura- Asia-ex-Japan Equity: 미국 상호관세, 아시아 주식 전반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밤 발표한 상호 관세는 시장 예상보다 더 광범위하고 강도 높게 부과되었으며, 아시아 주식시장에 명백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함. 단기간 내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재협상 여지도 제한적이라는 판단. 특히 향후 관세 일부 조정이나 정책 번복 없이 시행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분석함.
해당 조치는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이벤트라기보다는 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키는 사안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성장 전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향후 몇 주간 미국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소비 및 소매판매 등 주요 실물지표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높아질 전망이며, 지표 부진 시 경기 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 있음. 이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 주식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
당사는 작년 말부터 아시아 주식에 대해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해왔으며, 당분간 투자심리의 뚜렷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단기 낙폭 과대 구간에서는 전술적 반등이 가능하나, 지속적인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오히려 반등 시 비중 축소 관점에서 접근 필요.
아시아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서, 관세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하더라도 일부 부담은 제조업체가 떠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됨. 다수의 아시아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아세안, 인도, 멕시코 등으로 이전해왔으나, 관세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경우 이러한 전략만으로는 리스크 완화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미국의 소비 위축 가능성은 아시아 수출업체의 매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 및 실적 하향 조정 압력도 확대될 전망.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실적 추정치는 하방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함.
종합적으로 볼 때, 해당 리스크는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현 시점에서 장기 포지션 확대를 위한 타이밍이라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함. MSCI Asia ex-Japan ex-China 지수는 현재 약 15배 수준의 12개월 선행 PER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당시 저점(약 11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유인을 유발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중기적으로는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부진한 수익률, 외국인 투자자의 낮은 포지션 비중(순매도 지속 및 과매도 국면 진입)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달러 약세 국면이 전개될 경우 일부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여력 확대가 예상됨. 특히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정책 여건에 따라 로컬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응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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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밤 발표한 상호 관세는 시장 예상보다 더 광범위하고 강도 높게 부과되었으며, 아시아 주식시장에 명백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함. 단기간 내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재협상 여지도 제한적이라는 판단. 특히 향후 관세 일부 조정이나 정책 번복 없이 시행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분석함.
해당 조치는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이벤트라기보다는 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키는 사안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성장 전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향후 몇 주간 미국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소비 및 소매판매 등 주요 실물지표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높아질 전망이며, 지표 부진 시 경기 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 있음. 이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 주식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
당사는 작년 말부터 아시아 주식에 대해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해왔으며, 당분간 투자심리의 뚜렷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단기 낙폭 과대 구간에서는 전술적 반등이 가능하나, 지속적인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오히려 반등 시 비중 축소 관점에서 접근 필요.
아시아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서, 관세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하더라도 일부 부담은 제조업체가 떠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됨. 다수의 아시아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아세안, 인도, 멕시코 등으로 이전해왔으나, 관세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경우 이러한 전략만으로는 리스크 완화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미국의 소비 위축 가능성은 아시아 수출업체의 매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 및 실적 하향 조정 압력도 확대될 전망.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실적 추정치는 하방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함.
종합적으로 볼 때, 해당 리스크는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현 시점에서 장기 포지션 확대를 위한 타이밍이라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함. MSCI Asia ex-Japan ex-China 지수는 현재 약 15배 수준의 12개월 선행 PER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당시 저점(약 11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유인을 유발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중기적으로는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부진한 수익률, 외국인 투자자의 낮은 포지션 비중(순매도 지속 및 과매도 국면 진입)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달러 약세 국면이 전개될 경우 일부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여력 확대가 예상됨. 특히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정책 여건에 따라 로컬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응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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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202523:34
TS Lombard: 해방인가, 종말인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두고 시장은 일반적으로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교과서적 전망을 내놓고 있음. 하지만 단순히 상품 가격 인상이나 공급망 비용 상승만으로 결과가 좌우되지는 않을 전망임. 실제 시장 반응은 상품보다는 글로벌 자본 흐름의 변화가 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임.
그간 미국의 무역적자는 재무부와 연준이 의도적으로 유지해온 구조였음. 미국은 강달러 정책을 바탕으로 외국자본의 지속적 유입을 유도했고, 대신 값싼 수입품을 공급받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데 성공했음. 이는 장기간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으나, 최근 그 한계점에 도달했으며 현재는 무역시스템의 근본적 전환기임.
무역으로 인해 얻던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는 이미 과거형임. 미국은 이미 고물가 사이클로 진입했으며, 관세 도입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은 단기적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특히 관세 도입 직전에 나타났던 상품 수입 급증 현상이 중단되고, 실제 관세가 부과되는 순간부터 영향이 본격화될 것임. 이에 따라 무역적자 폭은 좁아질 수 있으나, 미 국채 시장을 떠받쳐온 막대한 외국 자본 유입도 동시에 둔화될 전망임.
관세 부과 시점 이후 자본시장에 나타날 실질적인 변화는 특히 2025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됨. 미 재무부는 부채한도 협상 종료 후, 급격히 증가하는 재정적자(GDP 대비 약 7%)를 충당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을 다시 시작해야 함. 문제는 이러한 자금조달이 필요할 시점에, 무역적자 감소로 인해 외국 자본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트럼프 정부는 현재의 완전고용 상태에서도 GDP의 약 7%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유지하려면 외국 자본 유입이 필수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음. 관세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자금조달 리스크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우려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에서는 경제학적 원론대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관세로 인해 제품가격 상승이 소비 수요를 억제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에서도 그간 장기간 우려됐던 주식시장의 조정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음. 특히 아직까지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2026 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예산지출 및 세제정책의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은 기존 기대치였던 3%에서 1%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
다만, 교과서적인 이 같은 비관론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함. 미국 기업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이 경우 관세에 따른 경기충격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도 있음.
하지만 실질적인 리스크는 결국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유입 여부임. 관세 부과 후 미국으로 향하는 외국자본이 감소하거나 자본 유입에 요구하는 프리미엄(금리)이 높아질 경우, 자산가격을 중심으로 충격이 확산될 가능성이 큼. 특히 최근 상품 과잉수입으로 인해 GDP 대비 무역적자가 이미 7%대에 도달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최고치(6%)를 넘어선 수준임.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국채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있지만, 3분기 국채발행 재개 이후엔 금리의 급격한 상승(베어 스티프닝) 위험이 커질 전망임.
연준의 대응에 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관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음. 하지만 이는 관세의 본래 목적과 상충되는 부분임. 즉,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관세를 통해 물가구조를 재편하고 세수를 소득세 중심에서 소비세(VAT 형태)로 이동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결국 관세는 정치적으로 편리한 형태의 소비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실제 VAT 도입보다 정치적 비용은 낮지만 경제적 혼란은 더욱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지속될 전망임.
종합적으로 볼 때, 관세 부과로 인한 진짜 리스크는 물가 자체보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특히 국채)을 보유하기 위해 요구하는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임. 단기적으로는 국채발행 중단 및 외국자본 유입 지속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존재하나, 결국 관건은 부채한도 상향 후 본격적인 국채 발행이 시작되는 3분기부터의 금리 상승 및 자본 유출 리스크임. 연준의 정책적 개입은 경기침체 신호, 즉 고용지표가 악화된 이후에나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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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두고 시장은 일반적으로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교과서적 전망을 내놓고 있음. 하지만 단순히 상품 가격 인상이나 공급망 비용 상승만으로 결과가 좌우되지는 않을 전망임. 실제 시장 반응은 상품보다는 글로벌 자본 흐름의 변화가 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임.
그간 미국의 무역적자는 재무부와 연준이 의도적으로 유지해온 구조였음. 미국은 강달러 정책을 바탕으로 외국자본의 지속적 유입을 유도했고, 대신 값싼 수입품을 공급받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데 성공했음. 이는 장기간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으나, 최근 그 한계점에 도달했으며 현재는 무역시스템의 근본적 전환기임.
무역으로 인해 얻던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는 이미 과거형임. 미국은 이미 고물가 사이클로 진입했으며, 관세 도입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은 단기적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특히 관세 도입 직전에 나타났던 상품 수입 급증 현상이 중단되고, 실제 관세가 부과되는 순간부터 영향이 본격화될 것임. 이에 따라 무역적자 폭은 좁아질 수 있으나, 미 국채 시장을 떠받쳐온 막대한 외국 자본 유입도 동시에 둔화될 전망임.
관세 부과 시점 이후 자본시장에 나타날 실질적인 변화는 특히 2025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됨. 미 재무부는 부채한도 협상 종료 후, 급격히 증가하는 재정적자(GDP 대비 약 7%)를 충당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을 다시 시작해야 함. 문제는 이러한 자금조달이 필요할 시점에, 무역적자 감소로 인해 외국 자본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트럼프 정부는 현재의 완전고용 상태에서도 GDP의 약 7%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유지하려면 외국 자본 유입이 필수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음. 관세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자금조달 리스크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우려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에서는 경제학적 원론대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관세로 인해 제품가격 상승이 소비 수요를 억제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에서도 그간 장기간 우려됐던 주식시장의 조정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음. 특히 아직까지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2026 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예산지출 및 세제정책의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은 기존 기대치였던 3%에서 1%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
다만, 교과서적인 이 같은 비관론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함. 미국 기업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이 경우 관세에 따른 경기충격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도 있음.
하지만 실질적인 리스크는 결국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유입 여부임. 관세 부과 후 미국으로 향하는 외국자본이 감소하거나 자본 유입에 요구하는 프리미엄(금리)이 높아질 경우, 자산가격을 중심으로 충격이 확산될 가능성이 큼. 특히 최근 상품 과잉수입으로 인해 GDP 대비 무역적자가 이미 7%대에 도달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최고치(6%)를 넘어선 수준임.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국채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있지만, 3분기 국채발행 재개 이후엔 금리의 급격한 상승(베어 스티프닝) 위험이 커질 전망임.
연준의 대응에 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관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음. 하지만 이는 관세의 본래 목적과 상충되는 부분임. 즉,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관세를 통해 물가구조를 재편하고 세수를 소득세 중심에서 소비세(VAT 형태)로 이동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결국 관세는 정치적으로 편리한 형태의 소비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실제 VAT 도입보다 정치적 비용은 낮지만 경제적 혼란은 더욱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지속될 전망임.
종합적으로 볼 때, 관세 부과로 인한 진짜 리스크는 물가 자체보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특히 국채)을 보유하기 위해 요구하는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임. 단기적으로는 국채발행 중단 및 외국자본 유입 지속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존재하나, 결국 관건은 부채한도 상향 후 본격적인 국채 발행이 시작되는 3분기부터의 금리 상승 및 자본 유출 리스크임. 연준의 정책적 개입은 경기침체 신호, 즉 고용지표가 악화된 이후에나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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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3.202505:00
골드만삭스: 재정정책, 관세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 상쇄하기 어려울 전망
- 올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재정 패키지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으며, 향후 2주 내 추가적인 진전도 기대되는 상황임. 당사는 의회가 추진 중인 개인 및 법인세 감세는 성장률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을 재정정책만으로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그 배경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재정 패키지의 입법까지는 여전히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고, 정책 효과가 실제 경제에 반영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현 시점에서는 법안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정이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특히, 일부 세금 감면 조치는 연말에 가까워서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재정정책이 경기 부양에 기여하더라도 그 효과는 관세가 이미 시행된 이후에야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큼.
- 둘째, 재정 패키지의 구성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번 패키지는 대부분 기존 세제 혜택의 연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신규 감세 항목은 제한적일 전망. 관세 수입 증가 기대가 적자 부담에 대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를 완화할 수는 있겠으나, 현재까지 관세 수입 확대 기대가 실질적인 감세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음.
- 셋째, 단기적으로 관세가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정정책 또한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9월 30일로 예정된 셧다운 시한을 앞두고 의회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으며, 재무부는 이르면 9월 이전에 차입 한도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됨. 더불어 DOGE 관련 예산 삭감은 향후 성장률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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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재정 패키지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으며, 향후 2주 내 추가적인 진전도 기대되는 상황임. 당사는 의회가 추진 중인 개인 및 법인세 감세는 성장률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을 재정정책만으로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그 배경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재정 패키지의 입법까지는 여전히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고, 정책 효과가 실제 경제에 반영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현 시점에서는 법안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정이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특히, 일부 세금 감면 조치는 연말에 가까워서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재정정책이 경기 부양에 기여하더라도 그 효과는 관세가 이미 시행된 이후에야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큼.
- 둘째, 재정 패키지의 구성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번 패키지는 대부분 기존 세제 혜택의 연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신규 감세 항목은 제한적일 전망. 관세 수입 증가 기대가 적자 부담에 대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를 완화할 수는 있겠으나, 현재까지 관세 수입 확대 기대가 실질적인 감세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음.
- 셋째, 단기적으로 관세가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정정책 또한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9월 30일로 예정된 셧다운 시한을 앞두고 의회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으며, 재무부는 이르면 9월 이전에 차입 한도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됨. 더불어 DOGE 관련 예산 삭감은 향후 성장률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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