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DRAMeXchange 1월 서버 DRAM 고정가 발표]
- 이번 달 서버 DRAM 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DDR4의 경우, 공급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마진을 포기하며 가격을 조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내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시장 수요가 여전히 부진. DDR5는 1Q25 동안 전통적인 비수기 효과, 미·중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으로 5~10% 가격 하락 예상
- DDR5 64GB 모듈이 협상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은 ASP를 $270~275 수준으로 유지하려 하고 있음. 반면, 미국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격이 더 하락하기를 원하며, 이번 달 실거래가 성사되지 않음. 이에, 일부 공급업체들 $270 이하의 가격을 제시. DDR4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이며, 64GB 모듈은 이번 달 약 6% 하락한 $140~159 수준에서 거래. 앞으로 몇 달간 추가 하락 예상
- 전반적으로 1Q25 서버 DRAM(DDR4 & DDR5)의 평균 고정가는 5~10% 하락할 것으로 예상 (DDR5는 약 3~8% 하락, DDR4는 10~15% 하락)
-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AI 관련 애플리케이션 수요는 여전히 강세 유지. GB200의 발열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주요 CSP들은 일부 주문을 NVL(HGX-참조 아키텍처의 일종) 서버 아키텍처로 전환 중. 이에 따라 DDR5 128GB 및 96GB 등 고용량 모듈에 대한 수요가 증가. 또한, IMDB(인메모리 데이터 베이스) 서버의 지속적인 성장도 고용량 모듈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여.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일부 공급업체들은 점진적으로 24Gb 및 32Gb 단일 다이 제품으로 생산 Capa를 전환하고 있으며, 4Q25까지 단일 다이가 전체 DDR5 생산량의 35~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서버 CPU 코어 수 증가에 따른 멀티태스킹 요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기존 RDIMM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음. 이를 대응하고자, 빠른 전송 속도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갖춘 MRDIMM이 등장. 멀티코어 CPU의 컴퓨팅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MRDIMM 제품은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샘플이 CSP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되어 퀄 테스트 진행 중. JEDEC 표준을 준수하는 MRDIMM 제품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시장 보급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다만, MRDIMM의 시장 침투율은 2025년 동안 1% 미만으로 유지될 전망. MRDIMM의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동일 용량의 RDIMM 대비 약 40~50%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어 시장 확대 속도를 둔화시키것도 부담 요인
- 1Q25 동안 서버 DRAM 시장은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AI 애플리케이션 확산, 고용량 모듈 수요 증가, 그리고 MRDIMM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 등 장기적인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
(자료: DRAM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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