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메리츠 김준성입니다. 현대차/기아 관세 이후의 방향에 대해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전일 현대차그룹의 대미 31조원 투자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된 관세 우려가 해빙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1yr fwd PER 추이 차트 및 Kospi 대비 상대주가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금일 주가 상승으로 관세 우려에 의해 발생했던 기업가치 훼손은 모두 회복했다고 판단합니다.
다음 기업가치 설정의 변곡점은 4월 9일 진행될 기아의 CEO Investor day와 여름 중 진행 예정인 현대차의 Tech day (아직 미확정)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이후 실적 방향과 무관한 밸류에이션 de-rating이 지속됐었습니다. 이유는 1) 전기차 시장 경쟁력 약화에 따른 판매 점유율 하락, 2) 스마트카 기술 확보에 대한 의문과 장기 판매 경쟁력 약화 우려입니다. 이 같은 우려는 구간별 주가와 이익의 상관계수 차이에서 극명히 확인됩니다.
현대차/기아 2004년 1분기~2020년 4분기 분기말 시가총액과 분기 순이익 상관계수, 각각 0.85/0.83.
현대차/기아 2021년 1분기~2024년 4분기 분기말 시가총액과 분기 순이익 상관계수, 각각 0.19/0.58.
이에 따라 연내 진행될 CEO Investor day와 Tech day를 통해 정량적인 역량 입증 (추론 컴퓨팅 플랫폼 스팩, 추론 데이터 디바이스 판매 가격 및 판매량 목표, 훈련 컴퓨팅 인프라 스팩 등)에 대한 확인이 중요합니다.
유의미한 경쟁력 지표 확인은 대규모 re-rating 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선도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의 Tesla와 중국의 Xiaomi의 2025E 기준 PER은 각각 100.4배/ 39.9배 입니다.
현대차/기아의 기술 진전과 기업가치 방향에 대해 지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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